인천중구의회(의장 이종호)는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11일까지 17일간 진행된 제329회 제2차 정례회를 모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2026년도 일반 및 기타특별회계 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안,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비롯해 의원 발의 4건, 집행부 제출 13건 등 총 22건의 안건이 처리됐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윤효화)는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10일까지 9차례 회의를 통해 2026년도 예산안을 심도 있게 심사했다.
중구가 제출한 2026년도 본예산은 전년 대비 6.18% 증가한 6200억 3853만 9000원 규모로, 심사 결과 총 2100만원이 삭감됐다.
삭감된 예산은 일반회계 일반예비비로 편성돼 재정 운용의 안정성과 유연성 확보에 쓰일 예정이다.
또한 제2차 본회의에서는 정동준 의원이 인천항만공사가 추진 중인 항만재개발사업에 대해 “수익성과 사업성 중심의 접근으로 지역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고 있다”며 사업 전면 중단과 차기 인천시에서의 재추진을 강하게 요구했다.
중구의회는 이번 정례회 종료와 함께 “지역 현안 해결과 구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남은 회기에서도 책임 있는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