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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인천연구원, 3차 연구자 교류회로 지역혁신 협력 강화

섬‧해양·탄소중립·바이오‧AI 분야 논의… i-RISE 기반 전략산업 연구 협력 확대

 

인천대학교와 인천연구원이 올해 인천의 전략산업을 중심으로 총 3차례의 연구자 교류회를 개최하며 지역혁신 협력체계를 한층 강화하고 있다.


두 기관은 지난 3월 인천시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i-RISE)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이후 분야별 전문가가 참여하는 정기 교류회를 운영하며 지역 현안 해결과 정책·연구·인력양성 간 연계를 확대해 왔다.


첫 번째 교류회는 6월에 열려 섬 관광과 해양환경 분야 연구자들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인천 보물섬 168 특성화 사업, 해양교통 및 관광 활성화, 섬생활 만족도 조사 등 인천 섬·해양 정책 전반을 논의하며 공동연구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어 9월 진행된 두 번째 교류회에서는 탄소중립·ESG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2045 인천 탄소중립 목표’를 중심으로 폐자원 활용, 온실가스 감축 정책, 시민 인식 개선, 산업구조 변화 대응을 공유했다.


특히 글로벌 ESG·탄소중립 협의체 구성과 전문가 자문단 운영 필요성이 제시되며 산학연 협력 확대 가능성이 논의됐다.


12월에 열린 세 번째 교류회에서는 바이오와 AI 분야 연구자들이 참여해 미래 전략산업의 성장 방향, 바이오·AI 생태계 분석, 기업 수요 기반 인력양성 모델 등을 논의했다.


급변하는 기술 환경 속에서 대학과 연구기관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는 의견을 공유하며 협력 구체화가 요구된다는 데 공감했다.


김규원 인천대 RISE사업단장은 “분야별 연구자들이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가는 교류회는 지역혁신 협력 모델로서 의미가 크다”며 “대학의 연구역량을 바탕으로 지역 전략산업 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최계운 인천연구원장은 “그동안 분야별 자문과 연구 협력은 꾸준히 있었지만 i-RISE 사업을 계기로 보다 융합적이고 밀도 높은 협력이 이뤄지고 있다”며 “지역 혁신 역량을 끌어올리는 데 연구원도 함께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3차례 교류회를 통해 분야별 전문가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지역현안 중심의 논의 구조를 마련했다. 인천대학교와 인천연구원은 앞으로도 정기 교류회, 정책포럼, 공동 연구과제 발굴을 이어가며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한 지산학연 협력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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