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학교가 세계적인 연구중심 대학인 미국 존스홉킨스대학교와 손잡고 글로벌 바이오 협력 체계를 구축하며 인천 바이오 산업 도약에 본격 나섰다.
인천대학교 RISE사업단은 지난 2일 ‘인천대–존스홉킨스대 바이오 혁신 세미나’를 개최한 데 이어, 4일 송도에서 열린 ‘존스홉킨스 글로벌 바이오 기술혁신 서밋’에 공동 주관 기관으로 참여해 한·미 바이오 연구 및 산업 협력 논의를 주도했다고 밝혔다.
지난 2일 인천대에서 열린 바이오 혁신 세미나에는 존스홉킨스대학교 김덕호 교수와 Jin U. Kang 교수가 연사로 나서 각각 ‘인간 오가노이드 및 미세생리시스템(MPS)’과 ‘AI 기반 자율 수술’을 주제로 최신 연구 성과와 글로벌 바이오 기술 동향을 소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인천대 교수진과 학생 등 44명이 참석해 세계적 석학들과 직접 소통하며 첨단 바이오 분야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이어 지난 4일 개최된 글로벌 바이오 기술혁신 서밋에는 존스홉킨스대를 비롯해 한·미 주요 대학, 국책 연구기관,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 투자기관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인천대학교는 인천경제자유구역청, K-바이오 랩허브, 연세대학교 등 국내 주요 산·학·연·관 기관과 함께 공동 주관사로 참여하며 글로벌 바이오 협력의 중심축 역할을 수행했다.
행사에서는 오가노이드, AI 신약개발, 정밀의학 등 첨단 바이오 기술을 비롯해 바이오 산업화 전략과 글로벌 협력 모델을 주제로 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이를 통해 연구 성과의 산업적 활용과 국제 공동연구 확대 방안에 대한 실질적인 협력 가능성도 모색됐다.
이번 교류는 인천대학교가 지역 거점 대학을 넘어 글로벌 바이오 생태계의 핵심 주체로 도약하고, 인천시를 세계적인 바이오 허브로 성장시키는 데 학술적·산업적 구심점 역할을 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사례로 평가된다.
이준한 인천대학교 부총장은 “이번 세미나와 글로벌 서밋을 통해 세계적 연구기관과의 협력 기반을 한층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바이오 연구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인천은 물론 국제 바이오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인천대학교는 이번 존스홉킨스대학교와의 협력을 계기로 AI 기반 신약개발과 정밀의학 등 첨단 바이오 분야에서 국제 공동연구를 확대하고, 글로벌 인재 양성을 통해 인천시 바이오산업의 미래 성장 동력 창출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