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겨울철 난방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내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겨울나기 사랑의 땔감 나누기 행사를 마련했다.
순창군은 지난 16일 풍산면 소재 감식초 공장에서 사랑의 땔감 나누기 행사를 개최하고, 독거노인과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 33가구에 땔감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정생 순창군 산림조합장과 조광희 순창군 부군수를 비롯해 군 산림부서 및 산림조합 직원 등 50여 명이 참석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이번 행사는 순창군 산림조합의 지원으로 추진됐으며, 조합은 사업장에서 산물 수집과 땔감용 조재 작업을 통해 땔감을 직접 마련했다.
지원 대상자는 읍·면사무소의 협조를 받아 난방 취약 가구를 중심으로 선정했다.
산림조합은 선정된 가구에 가구당 1.5톤씩, 총 약 50톤의 땔감을 전달했으며, 주민들의 불편을 덜기 위해 각 가정까지 직접 운반해 겨울철 따뜻한 온정을 전했다.
조광희 부군수는 “추운 겨울을 앞두고 산림조합의 적극적인 협조로 취약계층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어 감사하다”며 “화목보일러 사용 시 화재나 산불 위험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정생 산림조합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