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18일 시청에서 인천e지갑 시범서비스 공개 및 사업설명회를 열고, 블록체인 기반 공공서비스 통합 애플리케이션 인천e지갑을 시민과 공직자들에게 처음 선보였다.
이번 설명회는 인천e지갑 시범서비스 시민참여단과 시청·군·구 공직자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비대면 공공서비스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시민 의견과 행정 현장 활용 방안을 수렴해 정식 서비스에 앞서 안정성과 신뢰도를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천e지갑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본인 증명이 가능한 디지털ID를 간편하게 발급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다양한 행정·복지 서비스를 하나의 모바일 앱에서 통합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시민들은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공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주요 기능으로는 비대면 자격 확인, 전자증명서 보관 및 제출, 원스톱 행정 신청, 시민참여 챌린지 서비스 등이 포함된다.
특히 인천e지갑 전용 특화 서비스로 자원순환 활동을 관리하는 에코허브 플랫폼, 스마트 패스와 섬 관광 이력을 관리하는 섬패스, 초기 아이디어 보호와 지원을 위한 지식재산 보호 플랫폼 등이 함께 제공된다.
인천시는 18일부터 오는 31일까지 14일간 사전에 선정된 시민참여단 100명과 함께 시범운영을 실시해 서비스 안정성과 운영 체계를 점검하고, 현장 의견을 적극 반영해 서비스 품질을 개선할 방침이다.
이를 바탕으로 내년 1월 정식 서비스를 개시할 계획이다.
그동안 인천시는 ‘블록체인 허브도시 인천 조성 사업’을 추진하며 블록체인 기술을 행정과 산업 전반에 접목해 왔다.
이번 ‘인천e지갑’은 그간의 블록체인 정책 성과를 시민이 일상에서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구현한 대표 사례로 평가된다.
하병필 행정부시장은 “인천e지갑을 통해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다양한 공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인천e지갑이 시민 참여를 아우르는 종합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