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22 (월)

  • 맑음동두천 -4.6℃
  • 맑음강릉 2.6℃
  • 맑음서울 -1.6℃
  • 맑음대전 -0.9℃
  • 맑음대구 -0.6℃
  • 맑음울산 3.6℃
  • 맑음광주 1.0℃
  • 맑음부산 7.8℃
  • 맑음고창 0.0℃
  • 구름조금제주 8.8℃
  • 맑음강화 -3.1℃
  • 맑음보은 -4.5℃
  • 맑음금산 -3.7℃
  • 맑음강진군 2.2℃
  • 맑음경주시 2.0℃
  • 맑음거제 4.0℃
기상청 제공

인천시 신설구 출범 준비 ‘속도’… 서구 특별교부세 14억원 확보

국비·시비·특별조정교부금 포함 총 200억 원 투입… 임시청사·ICT 인프라 구축 본격화

 

인천시가 인천형 행정체제 개편에 따른 신설구 출범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인천시는 내년 7월 1일 출범을 목표로 추진 중인 신설 자치구 관련 인프라 구축을 위해 서구가 올해 하반기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14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신설 자치구 출범을 위해서는 임시청사 조성, 정보통신시스템 구축 등 필수 행정 인프라 마련에 상당한 재원이 소요되는 만큼, 인천시는 자치구와 함께 국비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


이번 특별교부세 확보는 이러한 재정 확보 노력의 성과로 평가된다.


특히 인천시는 신설구에 대한 정부 재정지원의 제도적 근거를 마련하고자 중앙정부와 지역 국회의원들과 협력해 왔으며, 그 결과 지난 2일 인천시 제물포구·영종구 및 검단구 설치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해당 법률 개정으로 신설 자치구에 대한 재정지원 조항이 신설되며, 국비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이번에 확보된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14억원은 ▲검단구 임시청사 내부환경 개선공사 5억원 ▲임시청사 주차장 환경개선공사 6억원 ▲검단구 기록관 및 민원실 구축 3억원 등에 투입될 예정이다.


인천시는 이와 함께 신설구 청사 확보를 위해 시비 보조금 101억 3832만원을 편성·교부했다.


연도별로는 올해 73억 5000만원, 내년 27억 8832만원으로, 임시청사 설계비와 공사비, 임차료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특별조정교부금 81억 7200만원을 교부 결정해 정보통신 인프라 구축과 CCTV 통합관제센터 환경 개선 등 신설구 출범 준비 사업을 종합적으로 뒷받침하고 있다.


인천형 행정체제 개편은 현재의 중구와 동구를 ‘제물포구’와 ‘영종구’로 통합·조정하고, 서구에서 ‘검단구’를 분리하는 것으로, 인천의 행정체계를 기존 2군·8구에서 2군·9구로 확대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인천시는 이번 재원 확보를 계기로 중앙정부 및 지역 정치권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신설구 출범 준비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앞으로도 중앙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행·재정적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출범까지 약 6개월이 남은 만큼 시와 자치구가 힘을 모아 신설구가 안정적으로 출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배너


배너

라이프&health

더보기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