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하를 오르내리는 겨울철 강추위 속에서도 인천 중구가 어린이 등굣길 교통안전 확보를 위한 현장 행정을 이어가고 있다.
인천시 중구(구청장 김정헌)는 겨울철 강설과 결빙 등으로 교통사고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를 맞아 등굣길 교통안전 현장점검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현장점검은 최근 어린이보호구역에서 등·하굣길 안전을 지원해 왔던 중구 노인일자리 교통안전 활동이 종료된 가운데, 겨울철 기상 여건까지 겹치며 어린이 교통안전에 대한 관리 필요성이 더욱 커진 데 따른 조치다.
중구는 지난 16일 인천공항중학교를 시작으로, 18일 운서초등학교, 19일에는 영종초등학교 금산분교를 차례로 방문해 등굣길 안전 상황과 교통안전 시설물 운영 실태를 점검했다.
특히 운서초등학교 현장점검에는 김정헌 구청장을 비롯해 녹색어머니회 학부모와 중구모범운전자회가 함께 참여해 어린이 통학 지도를 병행하며, 실제 등굣길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소를 세밀하게 살폈다.
이날 점검에서는 올해 중구가 설치한 학교 앞 교통안전 시설물이 정상적으로 기능하고 있는지 여부를 집중적으로 확인하는 한편 금강펜테리움아파트와 영종베르힐스카이시티아파트 등 원거리 지역에서 셔틀버스를 이용해 통학하는 어린이들의 이동 동선과 승·하차 안전 상황도 함께 점검했다.
이어 지난 19일 영종초 금산분교 현장에서는 인근 영종역까지 도보 이동 점검을 실시하며, 통학로 주변 환경 정비와 쓰레기 수거 활동도 병행해 쾌적하고 안전한 보행 환경 조성에 힘썼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연말연시를 앞두고 어린이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통학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교통안전 점검을 지속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작은 위험 요소 하나까지 놓치지 않는 촘촘한 안전 행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 중구는 지난 2022년 7월부터 영종초 금산분교 현장점검까지 총 94회에 걸쳐 등굣길 교통안전 현장점검을 실시하며, 어린이 교통안전 인식 개선과 교통안전시설 점검을 통한 안전한 통학 환경 조성에 지속적으로 힘쓰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