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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상륙작전, ‘바다’에서 다시 읽다

국립인천해양박물관, 해양작전 관점 학술총서 발간…기존 인식 전환 시도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은 인천상륙작전 75주년을 맞아 해양의 시각에서 작전을 재조명한 학술총서 제1편 인천상륙작전, 바다에서 바라보다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총서는 그동안 더글러스 맥아더 장군과 육상 전투 중심으로 설명돼 온 인천상륙작전을, 바다에서 출발한 해양작전이라는 관점에서 재해석한 연구 성과다.


상륙 이전의 해상 준비 과정과 해양 환경 분석, 해상작전의 전략적 의미를 종합적으로 다뤄 기존 인식의 전환을 시도했다.


인천상륙작전은 6·25전쟁의 흐름을 바꾼 결정적 전환점으로, ‘5천 분의 1 확률의 기적’으로 불린다.


그러나 이번 총서는 그 기적의 배경에 치밀하게 계산된 해양작전이 있었음을 강조한다.

 


큰 조차와 넓은 갯벌이라는 불리한 자연 조건을 정밀 분석하고, 이를 전술적으로 활용한 해상 접근과 상륙 계획이 작전 성공의 핵심이었다는 점을 구체적으로 짚었다.


총서는 모두 세 편의 전문가 논고로 구성됐다.


김주식 전 해군사관박물관장은 유엔군 함정이 인천 앞바다에 집결하기까지의 준비 과정과 해상작전 전반을 다뤘으며, 박종상 군사편찬연구소 연구원은 제약이 많은 해양 환경 속에서 전개된 상륙작전의 실제 양상을 군사사적 관점에서 분석했다.


박선영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연구원은 작전에 활용된 해도의 역할과 변천, 전쟁 속 지도와 정보의 의미, 그리고 오늘날 인천상륙작전을 기억하는 공간의 변화 과정을 조명했다.


아울러 각 논고 앞에는 ‘All hands on deck’ 코너를 배치해 독자의 이해를 도왔다.

 


‘All hands on deck’은 위기 상황에서 모든 선원이 갑판에 모여 협력해야 한다는 해군 용어로, 작전 성공을 이끈 협력과 결속의 의미를 상징한다.


이 코너를 통해 해양 환경과 작전 배경에 대한 기초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학술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우동식 국립인천해양박물관장은 “이번 총서는 인천상륙작전을 해양사적 관점에서 본격적으로 조명한 첫 시도”라며 “박물관이 지향하는 ‘바다에서 바라보는 역사’를 구체화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바다와 인간의 관계를 중심으로 한 해양사 연구와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학술총서 인천상륙작전, 바다에서 바라보다는 국립인천해양박물관 누리집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으며, 지역 주요 도서관에서도 열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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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까지 ‘최강 한파’, 농작물 언 피해·저온피해 철저 대비해야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20일부터 주말까지 영하 10도 안팎의 최강 한파가 예보됨에 따라 농작물 동해(언 피해), 농업시설물 저온 피해에 철저히 대비하고, 농업인의 한랭질환 주의를 당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20일 이후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의 아침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일부 내륙과 산간 지역은 영하 10도 안팎의 강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연말·연초 한파 이후, 비교적 포근한 날씨가 이어져 일부 작물은 생육 재개와 수분 함량이 증가한 상태라 한파가 지속될 경우, 언 피해 발생 위험이 크다. 또한, 토양이 녹았다가 다시 얼면서 서릿발 발생과 뿌리 들림 현상이 확대될 가능성도 있어 각별한 관리가 요구된다. 아울러 농업시설물 수도 배관의 결빙·파손 위험에 대비해 계량기·배관 보온 조치를 강화하고, 이상 여부를 수시로 확인해야 한다. △시설작물= 열풍기 등 난방기 작동 중 과열, 정전 등 비상 상황에 대비해 즉각 활용할 수 있는 고체연료를 확보한다. 보온커튼, 이중피복, 난방시설 등을 활용해 작물별 적정 최저온도를 유지하고, 낮 시간대 시설 내부 온도가 오르면 환기해 온도 편차를 줄인다. △노지 월동작물= 마늘·양파, 맥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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