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30 (목)

  • 맑음동두천 19.0℃
  • 맑음강릉 19.9℃
  • 맑음서울 18.8℃
  • 맑음대전 18.6℃
  • 구름많음대구 16.6℃
  • 흐림울산 15.6℃
  • 구름많음광주 16.3℃
  • 구름많음부산 16.9℃
  • 맑음고창 16.8℃
  • 흐림제주 14.8℃
  • 맑음강화 17.8℃
  • 맑음보은 16.4℃
  • 구름많음금산 17.0℃
  • 구름많음강진군 17.4℃
  • 흐림경주시 17.1℃
  • 흐림거제 15.9℃
기상청 제공

식품/금융

삼성생명 특허 신청에 배타적 사용권 효력 무색, 손보협회 “특허로 20년 독점 우려”

삼성생명이 치매보험 상품 구조를 특허로 등록하면서, 보험업계에서 배타적 사용권 제도의 실효성을 둘러싼 논란이 커지고 있다. 손해보험업계는 배타적 사용권으로 한 차례 제한된 상품 구조가 특허를 통해 장기 독점으로 전환될 수 있다며 제도 취지 훼손을 우려하고 있다.

 

2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특허심판원은 이달 5일 손해보험협회가 제기한 삼성생명의 ‘치매 위험군 보장을 위한 보험상품 제공 방법’ 특허에 대한 취소 신청을 기각했다. 해당 심결은 지난 6일 확정 통보됐다.

 

이번 사안의 쟁점은 삼성생명이 출시한 치매보험 상품에 포함된 ‘돌봄 로봇 제공 서비스’다. 삼성생명은 해당 상품에 대해 생명보험협회 신상품심의위원회로부터 6개월간의 배타적 사용권을 인정받았지만, 이후 상품 운영 구조 전반에 대해 별도로 특허를 출원해 등록을 완료했다.

 

배타적 사용권은 보험사가 새롭게 개발한 상품이나 담보에 대해 일정 기간 우선 판매를 허용하는 제도로, 보호 기간이 종료되면 다른 보험사도 유사 상품을 출시할 수 있다. 그러나 특허가 유지될 경우 해당 구조는 약 20년간 독점적 권리를 갖게 돼, 사실상 배타적 사용권의 효력이 무색해진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이에 손보협회는 지난해 9월 특허 취소 신청을 제기하며 “배타적 사용권 제도에서 제한된 상품 구조가 특허를 통해 장기 독점으로 이어질 경우, 보험상품 심의 제도의 근간이 흔들릴 수 있다”고 주장해왔다. 치매·간병보험은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가 함께 판매하는 공통 영역인 만큼, 특정 사업 모델의 장기 독점은 상품 경쟁과 소비자 선택권을 위축시킬 수 있다는 판단이다.

 

다만 특허심판원은 이번 심판에서 해당 특허의 발명 적격성이나 공공성 여부까지 판단하지 않고, 기존에 동일한 선행 기술이 존재하는지를 중심으로 심리한 결과 취소 요건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봤다.

 

손보협회 관계자는 “특허 취소 심판은 절차상 요건을 따지는 단계로, 향후 특허의 적정성 여부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검토가 필요하다”며 “특허를 통해 보험상품 구조가 장기 독점되는 사례가 확대될 경우 제도 개선 논의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너


배너
배너

라이프&health

더보기
“삼겹살·목살 최대 50% 할인”…한돈몰 가정의 달 기획전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는 가정의 달을 맞아 공식 온라인몰 ‘한돈몰’에서 할인 프로모션과 SNS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가족 모임과 홈파티 수요가 늘어나는 시기에 맞춰 실질적인 가격 혜택과 참여형 이벤트를 결합한 기획전이다. 먼저 5월 15일까지 삼겹살과 목살 1kg 구성 상품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구매 고객에게는 한돈 요리에 활용할 수 있는 소스를 함께 제공하며, 구매 후기를 남기면 경품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도 운영한다. 이와 함께 5월 29일까지 ‘한돈케이크’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한돈을 케이크 형태로 구성한 상품으로, 선물과 이벤트용 수요를 겨냥했다. 행사 기간 동안 3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되며, 참여 업체들과 함께 공동 프로모션으로 운영된다. 구매 고객 중 상위 구매자에게는 추가 경품도 제공한다. SNS 연계 이벤트도 병행된다. 한돈케이크 구매 후 후기를 등록하면 우수 리뷰어를 선정해 한돈 제품과 관련 굿즈를 증정한다. 한돈자조금은 이번 기획전을 통해 소비자의 가격 부담을 낮추는 동시에, 다양한 소비 경험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온라인 채널을 중심으로 한 판매 확대와 소비 접점 강화가 동시에 추진되는 구조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