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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수골 골절 수술, 늦으면 후유증 위험 커져

 

일상생활이나 스포츠 활동 중 예상치 못한 순간에 넘어지거나 손에 강한 충격이 가해지면 부상을 입을 수 있다. 예를 들면 넘어질 때 바닥을 짚으면 손에 큰 충격이 전달되고, 체중까지 실리면서 중수골 골절이나, 손가락 골절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또한 야구나 테니스와 같은 종목은 공이 손에 부딪히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어 해당 종목을 즐긴다면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골절이란 뼈의 연속성이 끊어진 상태를 의미하며, 대부분 외부에서 강한 힘이 가해졌을 때 발생한다. 충격의 정도가 크다면 뼈뿐만 아니라 주변 신경이나 인대 등 연부 조직에도 손상이 동반될 수 있다. 특히 손가락은 뼈의 크기가 작고 구조도 복잡해 치료가 쉽지 않을 수 있다.

 

잠실 선수촌병원 김홍겸 원장은 “중수골은 흔히 손등뼈라고 불리는데, 손목뼈와 손가락뼈를 연결하는 손허리뼈를 의미한다. 중수골 골절이 발생하면 기본적으로 엑스레이 촬영을 통해 진단을 할 수 있지만, 입체적인 구조나 단면을 확인하는 데 한계가 있어 CT촬영을 추가로 시행하기도 한다. 중수골 골절이 발생했더라도 정렬이 비교적 잘 유지되어 있다면 고정 치료만으로 회복이 되기도 한다. 그러나 뼈가 어긋났거나 복합골절 등의 경우엔 골절된 부위를 제자리에 맞춘 뒤 고정하는 수술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손가락 골절 또한 골절 형태나 정도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달라진다. 유합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손가락이 끝까지 구부러지지 않거나 모양이 고르지 않게 변형되는 후유증이 남을 수 있다. 손가락 관절에 손상이 함께 발생한 경우 관절염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으므로, 초기 단계에서의 정확한 진단과 세심한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고 전했다.

 

김홍겸 원장은 “골절이 의심될 땐 무리하게 움직이지 말고 가능한 한 빨리 병원을 찾아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또한 중수골 골절 수술 및 치료 후에는 후유증을 최소화하기 위해 손가락과 손 근육의 기능 회복을 위한 재활 운동도 필요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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