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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준호 의원,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제안, 지금은 멈춰야”

“속도보다 신뢰·선언보다 숙의… 이재명 정부 성공 뒷받침이 우선”

한준호 국회의원이 1일 국회 소통관 에서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논의와 관련해 “지금 당이 당원과 국민에게 보여줘야 할 것은 내부 갈등이 아니라 책임”이라며 합당 제안을 중단해 줄 것을 정중히 요청했다.


한 의원은 이날 발언에서 “통합의 가치를 부정하는 것은 아니며 민주 진영이 힘을 모아야 한다는 데 공감한다”면서도 “충분한 숙의 없는 통합은 결코 통합으로 완성되지 않으며, 오히려 또 다른 분열의 시작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통합은 선언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묻고, 듣고, 설득하는 과정이 차곡차곡 쌓일 때 비로소 힘을 갖는다”며 “지금은 무엇보다 신중해야 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한 의원은 합당 논의에 앞서 당이 함께 답해야 할 질문들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조국혁신당과의 합당이 전국 지방선거 승리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된다는 객관적 근거 ▲후보연대·정책연대 등 다양한 협력 방식이 있음에도 합당이 불가피한 이유 ▲지금 이 시점이어야 하는 이유 등에 대한 충분한 설명과 공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합당 논의는 정당의 정체성과 미래를 좌우하는 중대한 사안인 만큼 최고위원회 차원을 넘어 전 당원의 참여와 논의를 바탕으로 민주적이고 투명하게 진행돼야 한다”며 “그러한 절차가 충분히 거쳐지지 않았다면 이에 대한 명확한 설명과 책임 있는 태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 의원은 현재 당내 의견 수렴이 충분히 이뤄졌다고 보기 어렵고, 중도층을 포함한 일반 국민의 우려 역시 신중히 살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충분한 검증과 공감 없이 추진되는 합당은 당에도 부담이 되고 정부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끝으로 한 의원은 “국민은 일하는 정치, 책임지는 정치를 기대하며 이재명 정부를 탄생시켰다”며 “지금 국민이 바라는 것은 새로운 정치적 논쟁이 아니라 민생입법과 개혁입법을 통해 삶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성과”라고 강조했다.

 

이어 “당이 흔들리면 정부도 흔들리는 만큼, 지금은 당이 앞장서 정부가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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