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찾아오는 신체 변화 중 가장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질환을 꼽으라면 단연 퇴행성 관절염이다. 무릎 관절은 평생 체중을 지탱하며 움직임을 담당하는 만큼 소모 속도가 빠를 수밖에 없다. 하지만 많은 이들이 무릎 통증을 노화의 당연한 과정으로 여기며 방치하거나 치료 과정이 복잡하고 결국 수술대에 올라야 한다는 막연한 두려움 때문에 병원 방문을 미루곤 한다. 전문가들은 무릎이 보내는 미세한 신호를 놓치지 않아야 치료의 골든타임을 지킬 수 있다고 강조한다. 퇴행성 관절염은 관절을 보호하고 있는 연골이 점진적으로 마모되면서 뼈와 인대 등에 손상이 일어나고 염증과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초기에는 계단을 오르내릴 때 무릎이 욱신거리거나 시큰한 느낌이 드는 정도에 그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평지를 걸을 때도 통증이 심해지고 관절이 뻣뻣해진다. 연골에는 신경 세포가 없기 때문에 통증을 느꼈을 때는 이미 마모가 진행된 상태일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무릎을 굽히고 펼 때 소리가 나거나 이유 없이 붓는 증상이 나타난다면 지체 없이 상태를 점검해야 한다. 많은 환자가 퇴행성 관절염 진단을 받으면 ‘인공관절 수술’을 떠올리며 부담감을 느낀다. 그러나 무조건적인
전 세계 로봇청소기 시장에서 주요 브랜드 간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로보락이 점유율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IDC 보고서에 따르면 로보락은 지난해 17.7%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글로벌 가정용 청소 로봇 시장 선두에 올랐다. 출하량은 연간 580만 대로 집계됐다. 뒤이어 에코백스(14.3%)와 드리미(10.5%)가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하며 추격 구도를 형성했다. 샤오미(6.7%)와 나르왈(5.3%) 역시 상위권에 포함됐다. 삼성전자와 LG전자를 포함한 기타 브랜드의 점유율은 45.4%로 나타났으며, 이는 전년 대비 4.3% 감소한 수치다. 국가별로도 로보락은 한국과 미국, 독일 등 주요 시장에서 로봇청소기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주력 분야인 로봇청소기 부문에서는 2023년 3분기 이후 글로벌 선두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에는 출하량 기준 역대 최고 수준인 27%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나타냈다. 시장 성장세도 뚜렷하다. 2025년 글로벌 청소 로봇 출하량은 3,272만 대로 전년 대비 20.1% 증가했으며, 로봇청소기 제품군이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 이에 로보락은 연구개발(R&D) 투자를 통해 인공지능(AI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이 전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은 백범 김구 탄생 150주년을 기념한 공동기획 협력전시 ‘바다, 독립의 염원을 잇다’와 연계해 ‘큐레이터와의 대화’를 오는 21일과 다음달 11일 두 차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시를 기획한 큐레이터가 관람객과 함께 전시실을 둘러보며 유물과 전시 콘텐츠에 담긴 의미와 제작 의도를 직접 설명하는 참여형 해설 프로그램이다. 관람객 연령대에 맞춰 심층 해설과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나눠 진행된다. 오는 21일에는 전 연령층을 대상으로 한 ‘심층 해설’이 진행된다. 전시기획자의 안내에 따라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활동을 담은 ‘기억상자’와 ‘광제호 태극기’ 등 주요 전시물을 중심으로 독립운동의 역사와 의미를 깊이 있게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인천 지역에서 겪었던 김구 선생의 고난과 투쟁의 흔적도 함께 조명된다. 다음달 11일에는 초등학생과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체험형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해설과 함께 활동지 미션과 퀴즈를 수행하며 전시 내용을 쉽고 흥미롭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박물관 측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 세대가 독립운동의
인천연구원이 글로벌 도시 도약을 위한 혁신 생태계 고도화 방안을 제시했다. 인천연구원은 기획연구과제로 수행한 ‘글로벌 도시 요코하마의 혁신 생태계 특성 및 시사점’ 보고서를 발표하고, 인천이 나아가야 할 정책 방향을 제안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요코하마는 제조업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질적 성장을 도모하며 혁신도시로의 전환에 성공한 대표 사례로 꼽힌다. 특히 ‘요코하마 미래기구(Yokohama Future Organization)’를 중심으로 기업·대학·시민이 참여하는 개방형 거버넌스를 구축해 혁신 주체 간 협력을 강화했다. 또한 독자적인 해외사무소 운영과 스타트업 비자 제도를 통해 글로벌 인재를 적극 유치하고, 국제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등 혁신 생태계의 외연을 넓혀왔다. 반면 인천은 창업 지원 기반은 갖추고 있지만, 혁신 주체 간 분절적 운영과 통합 거버넌스 부족이 한계로 지적됐다. 기술 수요와 공급을 연결하는 체계적인 플랫폼이 부족하고, 해외 네트워크 역시 수출 지원 중심에 머물러 글로벌 스타트업 유치 기능이 미흡하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인천연구원은 ▲기술 매칭 전문 플랫폼 구축 ▲독자적 해외사무소 설치 ▲광역형 스타트업 비자 시범사업 도입 ▲인천스타트업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본격적인 영농기를 앞두고 농업용수 공급 능력이 부족한 가뭄취약지역에 지하수 관정 개발, 양수시설 설치, 저수지 준설 등 용수공급시설을 확충하도록 80억 원(지방비 포함 100억 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농업용 저수지의 전국 평균 저수율은 3월 16일 기준 81.3%로 평년 77.9%보다 약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나, 올해 들어 전국 평균 누적 강수량(1.1~3.16)이 52.0mm로 평년 90.8mm의 57.3% 밖에 되지 않아 3월 이후 영농철을 앞두고 강수량이 적을 경우 강수 의존도가 높은 밭작물은 생육에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상황이다. 이에 농식품부는 지역별 농업용수 공급시설 현황을 조사·분석하여 공급 능력이 부족한 지역을 중심으로 전국 11개 시·도, 39개 시·군, 78개 지역에 관정 78공, 양수장 6개소, 취입보 5개소, 저류지 3개소, 저수조 7개소를 설치하고 저수지 7개소 준설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번 지원을 통해 작년 여름 가뭄이 극심했던 강원 영동 지역을 비롯하여 전국 논 419ha와 밭 592ha 등 총 1,011ha(축구장 1,416개 규모)의 농경지에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이
인천시가 올해 개별공시지가안을 공개하고 시민 의견 수렴에 나섰다. 인천시는 올해 1월 1일 기준으로 조사·산정한 63만2,757필지의 개별공시지가안을 18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열람하고, 토지소유자와 이해관계인의 의견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개별공시지가는 군·구에서 조사한 토지 특성과 국토교통부 장관이 결정한 표준지 특성을 비교해 산정되며, 감정평가사의 검증 절차를 거쳐 산출됐다. 올해 인천시 평균 개별공시지가는 전년 대비 1.4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구가 1.98%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부평구 1.66%, 동구 1.57%, 미추홀구 1.36%, 옹진군 1.31%, 중구 1.20%, 연수구 1.19%, 강화군 1.09%, 계양구 1.03%, 남동구 1.00% 순으로 집계됐다. 개별 필지 중 최고가는 부평구 부평동 금강제화빌딩으로 1㎡당 1,491만 원을 기록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약 1.36% 상승한 수치다. 반면 최저 지가는 옹진군 대청면 임야로 1㎡당 278원으로 조사됐다. 인천 전체 공시지가 총액은 약 381조 원 규모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구가 85조 원으로 가장 높았고, 옹진군이 4조 원으로 가장 낮았다. 개별공시
더불어민주당 김진규 검단구청장 예비후보가 검단신도시의 자족기능 확보와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한 특화구역 활성화 공약을 제시했다. 김 후보는 17일 “검단신도시가 단순 주거 중심의 베드타운에서 벗어나 경쟁력 있는 자족도시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특화사업을 중심으로 한 도시 기능 강화가 필요하다”며 “신도시 내 계획된 ‘워라밸빌리지’와 ‘스마트위드업’ 특별계획구역을 조기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검단신도시는 수도권 서부의 대표 신도시로 조성됐지만, 산업·업무 기능이 부족해 자족도시로서의 기반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당초 지구 지정 단계에서부터 차별화를 위해 5개 특화구역이 계획됐으며, 이 가운데 ‘워라밸빌리지’와 ‘스마트위드업’은 도시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사업으로 꼽힌다. 워라밸빌리지는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주거단지와 업무시설, 문화·체육·여가시설, 공원을 결합한 복합 생활공간으로, 일과 삶의 균형을 실현하는 미래형 도시 모델을 목표로 한다. 스마트위드업은 인공지능(AI) 등 4차 산업 기반 첨단기업과 물류기업을 유치하고 창업 및 기업지원 기능을 결합한 산업 특화구역으로 계획돼 있다. 그러나 해당 특화구역은 사업자 선정 지연과 토지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대한결핵협회가 지역사회 의료 취약계층의 건강 증진을 위해 협력에 나섰다. 양 기관은 18일 한국사회복지회관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50세 이상 취약계층과 자원봉사자를 대상으로 한 건강지원 사업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현훈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과 신민석 대한결핵협회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대한결핵협회는 50세 이상 푸드뱅크 이용자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의료 취약계층, 그리고 10시간 이상 봉사활동에 참여한 50세 이상 자원봉사자에게 기초 건강검진을 제공한다. 검진 항목에는 감염병 검사와 함께 안저 검사, 골밀도 검사 등 만성질환 진단이 포함된다. 특히 결핵 양성 판정자에 대해서는 치료까지 연계 지원할 방침이다. 한국사회복지협의회는 전국 사회복지협의회와 협력해 건강검진 대상자를 선정하고 사업 홍보를 맡는다. 해당 사업은 서울, 부산, 인천 등 전국 10개 복십자의원을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 신민석 대한결핵협회장은 “의료 취약계층은 만성질환과 감염병에 쉽게 노출될 수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보다 실질적인 의료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현훈 한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본부장 김태환)는 17일 감사원이 주관하는 ‘찾아가는 적극행정지원 설명회’를 열고 임직원을 대상으로 적극행정 제도 활용 방안과 주요 사례를 공유했다. 이번 설명회는 공공기관 현장에서 적극행정을 더욱 원활히 추진하도록 제도 이해도를 높이고, 업무 수행 중 발생할 수 있는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에서는 감사원 적극행정총괄담당관실 서현석 감사관이 강사로 참여해 적극행정면책 제도, 사전컨설팅 제도, 모범공직자 등 선발 제도, 혁신지원형 감사 분야 운영 등 감사원의 적극행정 지원 제도 전반을 설명했다. 또한, 실제 행정 현장에서 마주할 수 있는 다양한 사례를 바탕으로 적극행정 추진 시 유의사항과 지원 제도 활용 방법을 공유했다.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돼 실무적인 질문들이 해결됐다.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김태환 본부장은 적극행정이 국민에게 더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중요한 기반임을 강조하며 이번 설명회가 직원들의 제도 이해도를 높이고 현장에서 책임감 있는 업무 추진 문화 확산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본부는 국민 신뢰 확보를 위해 적극행정 문화 정착과 제도 홍보 등 교육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대한민국 장애인 노르딕스키가 2026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패럴림픽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며 세계 무대에 깊은 인상을 남겼다. ‘글로벌 스타’ 김윤지(BDH파라스)의 눈부신 활약과 ‘평창의 영웅’ 신의현(BDH파라스)의 투혼 뒤에는, 10년 넘게 묵묵히 선수들의 곁을 지키며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온 배동현 대한장애인노르딕스키연맹 회장의 오랜 헌신이 있었다. 대한장애인노르딕스키연맹은 지난 3월 15일(현지시간) 이탈리아 테세로 크로스컨트리 스타디움에서 이번 대회를 결산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자리에는 배동현 회장을 비롯해 이번 대회 최고의 스타로 부상한 김윤지와 마지막 패럴림픽 무대를 의미 있게 마무리한 신의현이 함께 자리했다. 창성그룹 총괄 부회장이자 BDH재단 이사장인 배 회장은 자타공인 장애인 체육의 든든한 후원자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장애인 노르딕스키가 국내에서 불모지였던 2012년, 문화체육관광부를 직접 찾아가 오늘날의 대한장애인노르딕스키연맹을 설립하며 종목 발전의 기반을 마련했고, 2015년 민간 기업 최초로 창성건설 노르딕스키 실업팀을 창단해 동계 스포츠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후 BDH재단 설립과 BDH파라스 창단을 통해 사격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