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침입외래종인 등검은말벌의 성충에서 기생자를 처음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국립수목원은 산림 내 말벌류의 생물학적 방제 방안에 관하여 2019년부터 경북대학교 최문보 교수팀과 함께 공동연구 수행 중이며, 특히 외래종인 등검은말벌의 경우 천적이 거의 밝혀지지 않은 상태이다. 등검은말벌은 2003년 부산에서 첫 유입 사례가 보고된 이후로 빠른 속도로 전국으로 퍼졌으며, 2019년에는 환경부 생태계교란 생물로도 지정됐다. 등검은말벌은 꿀벌을 주로 사냥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관련 산업의 경제적 피해뿐만 아니라, 생태계 교란으로 인한 생태적, 공중 보건적 피해가 증가하고 있어 방제를 위한 연구가 시급한 종이다. 그 동안 등검은말벌의 생물학적 방제를 위한 노력을 통해 2019년에 토착천적인 “은무늬줄명나방”, 2020년에는 포식천적 “멸종위기종 담비”를 발견한 바 있으며, 올해는 2종의 부채벌레가 등검은말벌에 기생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국립수목원은 전국 산림에 대한 말벌류 분포 조사 과정 도중 등검은말벌의 복부에 기생하고 있는 부채벌레류를 확인하였으며, DNA염기서열 등의 확인을 통해 말벌부채벌레(Xenos moutoni)와 큰턱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 지난달 29일 ‘2021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의 한국산삼학회 학술대회에서 주제 발표를 진행했다. 2021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는 경상남도 함양군에서 주최하는 국제행사로 9월 10일부터 10월 10일까지 함양군 상림공원과 대봉산휴양밸리 일원에서 개최하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는 ‘산양삼 산업의 육성과 국제 경쟁력 강화 방안’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현장 참석인원을 최소화하고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약용자원 연구소 김현준 박사는 ‘재배지 토양에 따른 산양삼 연근별 생육 및 진세노사이드 함량 간의 상관관계 연구’에 대하여 발표를 진행하였으며, 관련학계 전문가 및 재배자들과 열띤 토론을 펼쳤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약용자원연구소 산양삼연구실장 전권석 박사는 “이번 학술대회의 주제발표를 통해 학계 전문가 및 재배자와 다양한 의견을 공유할 수 있었다.”라며 “학술회의에서 논의된 연구내용과 토론 결과를 통해 산양삼 산업의 세계화에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산림약용자원연구소는 ‘고품질 산양삼 생산을 위한 친환경 재배기술
산림과학원, 국내 최초 도심과 도시숲 대기중 미세플라스틱 양과 성분 분석 폴리플로필렌 비율 가장 높고, 녹지 비율 높을수록 미세플라스틱 양 낮음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은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정수종 교수 연구팀), 세스코와 함께 국내 최초로 도심과 도시숲의 대기 중 미세플라스틱의 양과 성분을 분석한 결과, 녹지 비율이 높은 곳일수록 미세플라스틱 양이 적게 검출되었다고 밝혔다. 공동 연구팀은 산림 미세먼지 측정넷 지점 3곳의 공기를 포집하여 대기 중 미세플라스틱(양털 굵기 정도의 직경 20㎛이상)의 양과 성분을 분석했다. 미세플라스틱 입자의 하루 평균 검출된 개수는 도심 서울로7017에서 1㎥당 1.21개로 가장 높았다. 홍릉숲과 청량리교통섬은 각각 0.79개와 1.09개로 도심보다 낮았다. 홍릉숲 측정점 직경 2km 이내의 그린인프라(산림, 초지)는 40.2%로, 청량리교통섬(10.9%)과 서울로7017(9.9%)보다 녹지 비율이 높았다. 이는 미세먼지 및 폭염저감 효과가 높은 도시숲이 미세플라스틱도 차단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결과이다. 분석된 플라스틱 종류로는 일회용기, 합성섬유 등에 많이 사용되는 폴리프로필렌(PP)이 59%로 가장
산림청 산림항공본부(본부장 고기연)는 개청 50주년을 맞아 29일 산림항공본부 역사를 재조명하고 앞으로 50년의 미래비전 선포하기 위한 미래비전포럼 및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앞으로 50년을 위한 항공운영, 항공안전, 항공정비 분야 미래비전 포럼에서 토론을 실시하고, 기념행사로서 산림항공 임무수행 중 순직한 분들을 기르는 ‘추모의 비’ 조성사업 착수식, 개청50주년 축하 드론군집비행, 산불진화장비 전시, 산불진화 시연 등 다채롭게 마련됐다. 코로나19 안전수칙 준수하며 진행되었고 50주년 기념식은 산림청·산림항공본부 관련 기관, 외부주요인사 등 최소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국민들의 참여를 위해 유튜브를 통해 비대면으로 생중계됐다. 고기연 본부장은 “산림항공본부는 반세기동안 산림재해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왔다”라며 “이번 기념식을 통해 지난 50년을 되돌아보고 새로운 비전·목표 수립하여 다가올 50년을 위해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립수목원, ‘2021년 산림 가을 단풍 예측지도’ 발표 지난해보다 3일 가량 늦어질 것으로 전망 전국 대부분 지역이 10월 하순경 가을단풍이 절정을 이룰것으로 보인다. 이는 지난해보다 3일기량 늦어진 것이다.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올해 우리나라 주요 산림의 가을 단풍 절정을 예측한 지도를 발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예측한 지역은 한라산, 설악산, 지리산을 포함하여 우리나라 각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주요 산림 18개 지역과, 권역별 국·공립수목원 7개 지역이다. 올해 단풍 절정은 지역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겠지만 일부 지역(제주도 등)을 제외하고 대부분 10월 하순경으로 예상된다. 이번 단풍 예측은 산림청 “기후변화 취약 산림식물종 보전 적응 사업”에 참여하는 국·공립수목원 10개 기관에 의해 2009년부터 해당 지역별로 현장에서 직접 관측된 자료를 기반으로 딥러닝 방식을 적용하여 예측하였다. 이번 분석은 우리나라 산림 전역에 분포하고 있는 당단풍나무를 기준으로 2009년부터 2020년까지 기록된 현장관측자료(단풍>50%)를 기반으로 대표적인 기계학습(머닝러신) 방법 중 하나인 랜덤포레스트(random forest) 방식을 적용하여
2025년이 되면 우리나라의 고령자 수는 1,000만 명으로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하게 된다. 기대수명이 늘어난 만큼 항노화에 관한 관심도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그중 산림자원의 항노화 기능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은 건강하고 활기찬 노년을 위해 산림치유의 역할을 증대하고자 ‘항노화 자원을 활용한 산림치유 프로그램’과 ‘산림치유지도사 대상 산림치유 항노화 자원 활용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본 간행물은 지난해 국립산림과학원이 발간한 ‘항노화 산업의 현황과 산림치유 분야와의 연계방안(’20.9)‘을 계기로 산림청과 국립산림과학원 간에 고령화 시대에 대비한 대안으로 산림치유를 활성화하기 위해 관련 연구가 더욱 확대되어야 한다는 필요성에 따라 추진되었다. 간행물에는 산림자원의 건강 증진 및 치유 효능에 대한 지식과 사례를 분석하고 항노화에 특화된 산림자원의 특성과 활용 방법 등을 공통적으로 담고 있다. ‘산림치유지도사 대상 산림치유 항노화 자원 활용서’는 산림치유지도사들의 산림자원 항노화 효과에 대한 이해를 돕고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데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는 항노화 식물을 지역별로 나누어
산림청 산림항공본부(본부장 고기연)는 이달 29일 개청 50주년을 맞이해 산림재난의 중추 기관으로 성장한 산림항공본부 역사를 재조명하고 앞으로 50년의 미래 비전을 선포하기 위한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기념식과 산림항공 임무수행 중 순직한 분들을 기리는 ‘추모의비’ 조성사업 착수식, 개청 50주년 축하 드론군집비행, 산불진화시연 등 다채로운 기념식이 마련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개청 50주년 기념식은 최소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고, 국민들과 함께 개청 50주년 기쁨을 나누기 위해 유튜브를 통해 비대면으로 생중계될 예정이다. 고기연 산림항공본부장은 “소형헬기 3대로 시작한 산림항공본부는 본부 및 11개 관리소에서 47대의 항공기를 보유한 명실상부 국내 최고 항공기 운영기관으로 거듭났다.”라며 “이번 기념식을 통해 지난 50년을 되돌아보고, 새로운 비전·목표 수립과 백년산림항공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산림항공본부(본부장 고기연)는 13일에 산림항공본부 청사 대회의실에서 ‘2021년 산림항공 개인 무사고 포상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여식은 항공기 무사고 운영 목표를 달성한 조종사, 정비사에 대해 산림항공 안전문화 향상에 기여한 노고를 치하하고, 산림항공본부 구성원들의 사기진작과 항공안전활동 촉진 및 지속적인 안전실천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실시했다. 이날 개인 무사고 포상을 수여한 총 11명의 유공자는 운항 및 정비 분야에서 각각 사고 및 준사고 없이 10년 또는 20년을 근무했다. 고기연 본부장은 “앞으로도 산림항공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항상 규정과 절차를 준수하고 철저한 사전 점검을 통해 무사고 안전운항과 국민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2021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가 지난 10일부터 10월 10일까지 경남 함양군 일원(함양 상림공원 및 대봉산 휴양밸리)에서 ‘천년의 산삼, 생명 연장의 꿈’이라는 주제로 막을 올렸다. 한국임업진흥원(원장 이강오, 이하 진흥원)은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기간 동안 홍보관에서 산양삼 산업을 알리고 소비자의 신뢰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특별관리임산물로 지정된 산양삼 품질관리제도를 안내 및 홍보한다. 진흥원은 임업서비스 전문기관으로 산양삼 생산부터 유통·판매까지 산양삼 품질관리제도 전체과정에 대한 재배이력을 관리하고 있으며, 산양삼의 전주기를 산양삼정보다드림 홈페이지를 통해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홍보관에서는 ‘산양삼 친환경 재배매뉴얼’, ‘산양삼 통계자료집’, ‘특별관리임산물 산양삼이란?’ 등 산양삼과 관련된 브로슈어를 제공하며 산양삼 품질관리제도, 산양삼 요리법(최고의 요리비결, EBS) 등 다양한 영상을 제공한다. 이강오 원장은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가 산삼항노화산업의 저변이 확대되고 미래 유망 사업으로 발전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진흥원은 소비자가 신뢰하고 생산자에 도움이 되는 품질관리제도 운영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독버섯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고자 ‘우리나라 독버섯 생태도감’을 발간하고, ‘독버섯 바로알기’ 앱을 업데이트했다고 9일 밝혔다. 매년 버섯의 발생이 많아지는 가을철이 되면 무분별한 야생 버섯 채취와 독버섯섭취로 인한 중독사고가 빈번히 일어나고 있다. 특히 식용버섯과 유사한 독흰갈대버섯, 노란개암버섯, 바늘싸리버섯 등은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책임운영기관인 국립수목원에서는 중요한 산림유전자원인 버섯의 정확한 동정 정보를 제공하고자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국내 독버섯 234종에 대하여, 형태, 생태 및 독성정보 등을 총망라한 ‘우리나라 독버섯 생태도감’을 발간했다. 독버섯 234종 중 194종은 현지조사를 통해 생태정보가 확보되었으며, 확인되지 않은 40종은 알려진 일반 특징을 정리했다. 유사한 식용버섯 72종의 정보도 포함했다. 독버섯에 의한 중독유형 및 증상, 주요 독성물질을 정리하였으며, 중독사고 예방 및 치료 방법 등을 수록하여 중독사고 발생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독버섯 바로알기’ 앱은 2014년 8월 독버섯 80종을 바탕으로 출시됐으며, 수행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독버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