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고용노동청이 인천 항만하역 현장의 산업재해 예방과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노·사·정이 함께하는 안전보건 협력체계를 본격 가동했다. 중부지방고용노동청(청장 김윤태)은 11일 인천지역 항만하역 현장의 중대재해 예방과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을 위해 ‘인천 항만하역 노·사·정 안전보건협의체 공동선언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중대재해 발생 위험이 높은 항만하역 현장의 특성을 반영해 노동자·사업주·정부가 공동의 책임과 역할을 공유하고, 현장 중심의 안전보건 실천 의지를 대외적으로 선언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선언식에는 중부지방고용노동청과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을 비롯해 인천북부고용노동지청,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인천광역본부, 인천항만공사, 인천항운노동조합, 인천항만물류협회, 인천항 안전관리협의회 등 관계 기관과 단체가 참석해 항만하역 현장의 안전 확보를 위한 공동선언을 진행했다. 공동선언문에는 ▲항만하역 작업 전 과정 안전수칙 준수 ▲위험요인 사전 발굴 및 개선 ▲현장 중심 안전관리 강화 ▲교육·소통 활성화 ▲노·사·정 간 지속적 협력체계 구축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를 통해 산업재해를 실질적으로 줄이고, 노동자가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작업환경을 조성하는
순창군이 군민 모두에게 깨끗하고 안정적인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한 ‘광역지구 농어촌생활용수 개발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군은 총 182억원을 투입해 배수지 3개소를 증설하고, 상수도 관로 약 19㎞를 신설하는 등 대규모 상수도 기반시설 확충 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현재 순창군은 상수도 공급 지역이 점차 확대되고 있으나, 기존 노후 시설로는 증가하는 물 사용량을 감당하는 데 한계가 있는 상황이다. 특히 소규모 수도시설이나 지하수를 이용하는 일부 마을에서는 수량 부족과 수질 불량으로 급수 관련 민원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군은 지난 2018년 ‘순창군 수도정비 기본계획’을 변경 수립하고, 관계 부처와 협의를 거쳐 광역지구 용수공급 확대 방안을 마련해왔다. 기본 및 실시설계를 모두 마무리했으며, 오는 3월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광역·금과·구림 배수지의 체류시간이 기존 7시간에서 12시간 이상으로 늘어나 관로 사고나 비상 상황 발생 시에도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여유 물량을 확보하게 된다. 또 금과면, 팔덕면, 구림면 등 광역지구 급수지역 내 약 4,000세대에 보다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기존에 지
인천시의회 유승분 의원(국·연수구3)이 다문화 학생의 언어 장벽 해소를 위한 교실 중심 지원체계 강화를 촉구했다. 유 의원은 11일 열린 제306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을 상대로 다문화 학생 교육환경 개선과 언어소통 지원체계 강화를 주제로 질의했다. 유 의원은 “인천의 이주배경 학생이 지난해 기준 1만5천 명을 넘어 전체 학생의 약 5%에 달하고 있으며, 외국인가정 자녀와 중도입국 학생을 중심으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언어 장벽으로 수업 이해와 학교생활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사례가 늘고 있지만, 교실 현장에서 즉각적으로 작동하는 언어소통 지원은 여전히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유 의원은 ▲언어소통 지원이 필요한 이주배경 학생 규모와 현황 ▲교실 내 실시간 소통 지원 대책 ▲다문화가족의 교육 인력 양성 계획 등을 질의했다. 도 교육감은 “인천 지역 이주배경 학생 중 언어소통 지원이 절실한 학생은 약 7천400명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중도입국 학생과 외국인가정 자녀를 중심으로 언어권과 지역 분포를 분석해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인천 지역 다문화가정 주요 언어권은 중국어, 베트남어, 러시아어
인천지방조달청이 수평적 조직문화 확산과 현장 중심의 소통 강화를 위해 타운홀 미팅을 열었다. 인천지방조달청(청장 권혁재)은 11일 청사 대강당에서 권혁재 청장과 직원들이 함께하는 ‘벽을 허물고 공감을 채우다’ 타운홀 미팅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기존의 경직된 업무보고 방식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의견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MZ세대 실무자부터 간부급 직원까지 전 직원이 참여해 세대 간 인식 차이를 좁히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날 타운홀 미팅에서는 △공공조달 개혁방안 등 향후 조달정책 추진 방향 △불필요한 업무 관행 개선을 위한 ‘가짜일 버리기’ △인사·성과평가·조직문화 등 조직 운영·관리 방안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권 청장이 정책 방향과 조직 운영에 대한 구상을 설명한 뒤, 직원들이 현장에서 직접 의견을 제시하고 질의·토론하는 방식으로 약 1시간가량 자유 토론이 이어졌다. 특히 일선 실무자들이 겪는 업무상 애로사항과 제도 개선 아이디어가 공유되며 실질적인 조직 혁신 방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권혁재 청장은 “직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현장의 고충이 가감 없이 전달될 때 조직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다”며
학생 중심 창작 극단 노바씨어터(Nova Theater)가 첫 번째 연극 ‘벨기에 물고기’를 오는 25일 대학로 지구인 아트홀에서 선보인다. 이번 작품은 영화 ‘7번방의 선물’로 얼굴을 알린 배우 강예서의 복귀작이자,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에서 활약한 조민경의 첫 연극 무대 데뷔작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벨기에 물고기는 프랑스 극작가 레오노르 콩피노(Léonore Confino)의 작품 ‘Le Poisson Belge’를 원작으로 한다. 우연히 만난 한 소녀와 고독한 어른이 함께 시간을 보내며 서로의 상처와 내면을 마주하는 과정을 그린 2인극이다. 현실과 환상을 넘나드는 서사 속에서 두 인물은 점차 마음의 거리를 좁혀가며 치유의 가능성을 모색한다. 단 두 명의 인물이 극을 이끄는 형식은 관계와 감정의 미묘한 변화를 더욱 밀도 있게 드러낸다. 배우의 호흡과 섬세한 표현력이 극의 완성도를 좌우하는 구조로, 인물 간 긴장과 교차하는 감정선이 주요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프랑스 초연 당시 작품은 작품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프랑스 피가로 매거진은 “탁월한 섬세함과 부드러움”이라고 평하며 정서적 깊이와 따뜻한 시선을 높이 평가한 바 있다. 이번 공연에
인천시의회 허식 의원(국·동구)이 아라뱃길 인근 약 20만 평 규모의 공유수면 매립을 추진해 인천 앞바다 매립 주권을 회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허 의원은 제30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시정질의를 통해 인천도시공사 설립 목적과 ‘공유수면 관리 및 매립에 관한 법률’ 등을 근거로, 인천시가 공유수면 매립을 주도해 소유권을 직접 확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현행 인천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에는 매립 사업이 포함돼 있으며, 관련 법률 역시 지방자치단체가 매립지 소유권을 취득할 수 있는 근거를 두고 있다. 허 의원은 이를 토대로 인천시가 단순한 매립 관리 주체에 머물지 말고 실질적인 토지 소유권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인천시 관계자는 “공유수면 매립을 추진하려면 국가관리 항만구역인 인천항의 특성상 ‘제4차 항만기본계획’ 수정과 ‘공유수면 매립기본계획’ 반영이 필요하다”며 “해양수산부와의 장기 협의와 막대한 예산이 수반된다”고 설명했다. 현재 송도 워터프런트 2단계(105만 평) 사업 역시 이러한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허 의원은 “정부의 항만기본계획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지자체가 적극적으로 매립을 추진해 소유권을 확보해야 인
중부지방노동청 수도권 중대산업사고 예방센터는 11일 안산시 단원구 중소벤처기업연수원 대강당에서 올해 상반기 공정안전관리(PSM) 이행상태 평가(점검)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공정안전관리(PSM) 제도의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 상반기 점검계획을 사전에 안내하고, 사업장의 이해도 제고와 자율적 이행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수도권역 PSM 대상 사업장 안전·보건관리자 및 실무 담당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설명회에서는 ▲올해 상반기 PSM 평가(점검) 주요 사항 ▲PSM 이행상태 평가 기준 및 방향 ▲질의응답 및 현장 의견 청취 등이 진행됐다. 특히 전년도 평가에서 우수한 공정안전관리 수준을 유지해 P등급을 인증받은 씨제이제일제당㈜ 안산공장과 한국동서발전㈜ 동해발전본부에 대한 인증패 수여식도 함께 열려, 우수 사업장에 대한 격려와 동기 부여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지난해 PSM 운영 우수사례로 발굴된 ‘AI 기법을 활용한 위험성평가 시스템’도 소개됐다. 해당 시스템은 공정안전관리 역량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100인 미만 M± 등급 사업장을 대상으로 무상 보급된다. AI 기반 위험성평가는 과거 사고 사례와
인천대학교와 서울대학교가 인공지능(AI)을 핵심에 둔 물류 산업 구조 혁신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인천대학교 물류경영연구소(소장 송상화)와 서울대학교 산업시스템혁신연구소(소장 윤명환)는 지난 10일 물류 산업의 ‘AI-Native(인공지능 네이티브)’ 시스템 혁신을 공동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공동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급변하는 AI 기술을 산업 현장에 효과적으로 접목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양 기관이 제시한 ‘AI-Native 산업 시스템 혁신’은 기존 시스템에 디지털 기술을 덧입히는 수준을 넘어, 기획 단계부터 AI를 전제로 전체 시스템을 재설계하는 방식이다. 양 기관은 서울대가 보유한 AI 코어 기술과 인천대가 축적해 온 물류 시스템 혁신 역량 및 산업 네트워크를 결합해 인천 지역을 시작으로 국내 물류 산업 전반의 AI 대전환(AX)을 이끌 계획이다. 특히 AI-Native 기반의 시스템 재설계 기술을 실제 산업 현장에 적용해 실질적인 생산성 향상을 도모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협력은 국립대학 간 기술 연대를 통해 연구 성과를 산업 현장에 직접 연결하는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송상화 인천대학교 물
인천과 제주를 잇는 여객·화물 항로가 중단된 가운데, 인천시의회에서 항로의 조속한 재개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허식 인천시의원(국·동구)은 최근 열린 제30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시정질의를 통해 현재 운행이 멈춰 있는 인천-제주 항로의 재개설을 강력히 요구하며, 인천시의 적극적인 사업 추진을 주문했다. 현재 인천과 수도권의 제주행 물류는 직항 해상 노선 부재로 서해안고속도로를 통해 목포까지 이동한 뒤 선적되는 구조다. 이로 인해 추가 물류비용이 발생하고 있으며, 과거 밤에 출항해 아침에 제주에 도착하는 해상 관광 인프라도 사라지면서 시민 불편이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제주 항로는 지난 2014년 세월호 참사 이후 신조 선박 투입 등 재개 노력이 있었으나, 잦은 고장과 선사의 경영 악화로 선박이 매각됐다. 이후 대체 선박 확보에 실패하면서 2024년 선사가 면허를 반납했고, 현재까지 항로는 완전히 중단된 상태다. 인천시는 제13차 인천 해양수산 발전 고위정책협의회를 통해 항로 재개 방안을 논의하고, 인천항만공사가 사업자 선정 공고를 냈지만 수익성 악화를 우려한 선사들의 참여가 없어 유찰됐다. 또한 인천항만공사가 추진하려던 ‘인천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국민권익위원회, 한국서부발전과 손잡고 제도적 한계로 공적 지원을 받지 못하는 위기가정 지원에 나선다. 한국사회복지협의회는 11일 정부세종청사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 집무실에서 국민권익위원회, 한국서부발전과 ‘복지 사각지대 발굴·지원 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이혼 소송, 명의 도용 등으로 인해 실질적으로 생계가 곤란함에도 불구하고 서류상 요건 충족이 어려워 정부의 공적 지원을 받지 못하는 복지 소외계층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각자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촘촘한 사회안전망 구축에 협력한다. 국민권익위원회는 ‘달리는 국민신문고’ 등 민원 현장에서 위기가정을 발굴·추천하고, 한국서부발전은 피해 구제를 위한 기부금 2000만원을 후원한다. 한국사회복지협의회는 해당 기부금을 관리·집행하며, 전국 인적 네트워크인 ‘좋은이웃들’ 자원봉사단을 활용해 대상자에게 필요한 복지 서비스를 연계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발굴된 위기가정 70여 가구에는 가구당 200만원의 긴급 생계비가 지원된다. 지원 대상은 소득 단절이나 질병 등으로 생계가 막막하지만 법적·제도적 제약으로 기초생활수급자 선정 등에서 탈락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