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의 중심에 위치한 코는 인상을 좌우하는 부위로 코의 비율, 높이와 모양에 따라 전체적인 조화가 결정되기에 호감형 외모를 위한 미용적 이유뿐 아니라 기능적 개선을 위해 수술을 선택하는 이들도 많아지고 있다. 특히 방학 시즌은 학업과 일에서 잠시 여유가 생기는 때로, 회복 시간을 확보하기 용이해 코성형을 계획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시기다. 최근에는 성형에 있어서도 사전 정보를 철저히 수집하는 ‘똑똑한 소비자’들이 많아졌다. 이에 온라인상에 확인되지 않은 정보와 과장된 후기 및 저렴한 비용만 보고 병원을 선택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실제로 무분별하게 퍼진 정보를 사실로 믿고 상담을 받으러 오는 경우가 적지 않으며, 이는 수술 결과에 대한 기대와 현실의 괴리를 키울 수 있다. 탑클래스성형외과 이동한 원장은 “코수술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환자의 코 상태를 면밀히 분석하고, 개인의 얼굴형과 이목구비, 비율과 이미지에 맞춘 1:1 맞춤 디자인이 필수다. 여기에 적합한 재료 선택과 정확한 수술 계획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코의 모양과 높이뿐 아니라 보형물의 종류와 특성을 제대로 이해하는 것이 안전하고 만족스러운 결과로 이어지는 지름길이다”고 설명
최근 스트레스, 다이어트 등으로 인해 젊은 층의 탈모 환자가 늘어나면서 모발이식에 대한 문의가 늘고 있는 추세다. 모발이식은 탈모로 인해 머리카락이 빠진 부위에 자신의 머리카락을 이식하는 수술을 말한다. 여름철 모발이식을 고려하는 환자들의 고민 중 하나는 모발이식을 했다는 것이 티가 나지는 않을까 하는 것이다. 모발이식은 탈모가 잘 일어나지 않는 부위인 뒷머리나 옆머리의 모발을 채취하는데, 이 과정에서 해당 부위 삭발이나 면도 등이 이뤄질 수 있다. 이는 비절개 모발이식이라고 하더라도 마찬가지다. 예를 들어 후두부 아래 영역을 삭발하여 채취하는 투블럭컷, 약 1cm 간격의 라인 형태로 면도 후 채취하는 라인컷, 1~2mm 간격으로 한 줄씩 테이핑 후 가위로 잘라내어 채취하는 마이크로컷 등이 있다. 모모의원 부산점 고상진 원장은 “이러한 비절개 모발이식 컷은 어느 정도 겉으로 티가 날 수 있지만, 최근에는 '노컷 비절개 모발이식'을 통해 티가 나지 않게 후두부에서 건강한 모낭을 채취하여 탈모부위에 이식할 수 있다. 노컷은 말 그대로 모발을 자르지 않고 채취하는 방법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노컷 비절개 모발이식은 삭발을 하지 않고 긴 머리카락 상태에서 모낭을
베트남 중부의 대표 휴양지 다낭이 올여름 국제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8월 12일부터 다낭국제공항을 찾는 모든 해외 방문객은 입국과 동시에 ‘무료 eSIM’이라는 특별한 환영 선물을 받게 된다. 이 eSIM은 개통 즉시 24시간 동안 8GB의 초고속 5G 데이터를 제공해, 여행 첫날부터 자유롭게 온라인 지도를 확인하거나 SNS에 여행 소식을 공유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후에는 다양한 요금제를 통해 손쉽게 연장 사용이 가능하다. 이번 ‘50,000 Hi Vietnam 무료 eSIM’ 프로그램은 베트남 대표 관광·리조트 기업 썬그룹(Sun Group)과 국가 통신사 모비폰(MobiFone)이 공동으로 지원한다. 특히 여름철 성수기에 맞춰 한국, 인도 등 주요 해외 시장에서 더 많은 여행객을 다낭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기획됐다. 주최 측은 “단순한 홍보 이벤트를 넘어, 관광객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편의 제공”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발급 방법은 간단하다. 다낭국제공항 도착 홀에서 안내 데스크를 찾은 뒤, 비치된 QR 코드를 스캔하면 된다. 외국 여권을 소지하고 만 18세 이상이면 누구나 받을 수 있으며, eSIM 기능이 있는 스마트폰과 Sun
전북 순창군이 전통문화유산인 학촌농요의 보존과 전승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학술대회를 오는 22일 노인종합복지회관에서 연다. 학촌농요는 지난 1978년 당시 학촌마을 이장이었던 최재복 씨가 마을에서 불리던 농요와 상여소리를 3년여에 걸쳐 수집·정리하며 세상에 알려졌다. 이후 지난 1990년에는 MBC 문화방송 출연을 통해 녹음된 자료가 ‘한국민요대전’에 수록돼 농요와 상사소리 12개 파일로 전해지고 있다. 이러한 기록과 전승 노력 덕분에 한때 잊힐 뻔했던 공동체 문화가 지난해 재결성된 유등면 학촌농요보존회를 통해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다. 특히 학촌농요보존회는 지난 5월 한국예총 전북특별자치도연합회가 주관한 제66회 전북특별자치도 민속예술축제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이번 학술대회는 학촌농요보존회, 순창군 순창국악원, 순창문화원, 유등면 기초생활조성사업, 공동학계가 공동 주최한다. 전통문화 연구자, 예술인, 지역 주민들이 참석해 학촌농요의 문화·역사적 의미와 현대적 계승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주요 발표로는 이용식 전남대 교수(한국민요학회장)의 학촌농요 노랫말 구성의 특성, 권오경 부산외대 교수의 학촌농요의 음악적 특징, 신은주 전북대 교수
강화군(군수 박용철)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오는 15일 강화문예회관에서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희생정신을 기리는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식을 개최한다. 올해 경축식은 80년의 함성, 강화군의 미래 100년을 열다를 주제로, 광복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미래 비전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애국지사 유족, 보훈단체장, 군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경축식 현장에는 독립운동가 포토존이 운영돼 방문객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며 광복의 의미를 체감할 수 있도록 했으며,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는 태극기 머리띠를 나눠줘 행사 분위기를 고조시킬 계획이다. 식전 무대에는 강화군열두가락연구회와 강화군립합창단의 공연이 펼쳐지고, 이어 국내 대표 비보이그룹 ‘퓨전엠씨’가 화려한 축하 공연을 선보인다. 박용철 군수는 “올해 광복절 경축식은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준비됐다”며 “군민 모두가 함께 광복의 기쁨과 의미를 나누는 뜻깊은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노화로 인한 얼굴 볼륨 감소와 탄력 저하는 대표적인 안티에이징 고민 중 하나다. 특히 볼 꺼짐, 팔자주름, 피부 처짐은 인상을 급격히 변화시켜 심리적 스트레스까지 유발할 수 있다. 최근 이러한 증상 개선을 위한 시술로 콜라겐 생성을 유도하는 스컬트라가 활용되고 있다. 스컬트라는 현재 중장년층뿐 아니라 2030세대에서도 조기 노화 예방, 볼륨 개선을 위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자연스러운 변화를 선호하는 트렌드에 힘입어 그 수요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스컬트라는 일반 필러와 달리 주입 즉시 볼륨을 채우는 방식이 아닌 콜라겐 생성을 촉진해 시간이 지날수록 피부 자체의 볼륨과 탄력을 복원시키는 근본적인 안티에이징 솔루션으로 평가된다. 스컬트라 핵심 성분인 PLLA(Poly-L-Lactic Acid)는 생체적합성이 뛰어나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안전성과 효과를 인정받았다. 의료용 봉합사에 쓰이는 PLLA는 체내에서 서서히 분해되며 콜라겐 합성을 유도하고 피부 깊은 층에서부터 자연스럽게 콜라겐 생성을 촉진해 근본적인 안티에이징 효과를 낸다. 연세메디노블의원 임한석 원장은 “스컬트라가 주목받는 이유는 바로 부드럽고 매끄러운 시술 결과 때문이다. 주입된
무더위가 절정에 이르는 여름철, 많은 사람들이 해변과 워터파크, 계곡 등으로 떠나 물놀이와 수상 레포츠를 즐긴다. 이때 요트, 보트, 서핑, 수상스키처럼 팔과 어깨를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활동이 많아지면서 어깨에 통증을 호소하는 이들이 늘어난다. 특히 스마트폰 사용 시간이 긴 현대인이라면, 여기에 어깨 질환인 오십견의 발생 가능성까지 높아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오십견은 의학적으로는 '유착성 관절낭염' 또는 '동결견'으로 불리며, 어깨 관절을 감싸고 있는 관절낭에 염증이 생기고 점점 두꺼워지면서 움직임이 제한되고 통증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일반적으로 50세 전후에 호발한다고 알려져 ‘오십견’이라는 이름이 붙었지만, 최근에는 30~40대 젊은 층에서도 종종 발생하고 있어 나이와 관계없이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 문제는 많은 사람들이 초기 증상을 단순한 근육통이나 일시적인 통증으로 여겨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 어깨를 움직일 때 통증이 느껴지고, 특히 팔을 들어 올리거나 뒤로 젖힐 때 불편함이 심해진다면 오십견의 전형적인 신호일 수 있다. 더 나아가 팔 근력이 약해지거나, 밤에 통증이 심해지는 야간통이 동반된다면 전문적인 진단이 필요하다. 이러한 증상은
앉아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진 현대인에게 있어 ‘자세 불균형’은 일상적인 문제이자 통증의 원인으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다리를 꼬거나 한쪽으로 체중을 싣는 자세를 오래 유지하면, 몸의 중심을 지탱하는 골반의 정렬이 무너지면서 다양한 통증과 기능 저하를 유발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나타나는 것이 골반 틀어짐에 의한 골반 통증이다. 골반은 상체와 하체를 연결하는 중심 구조물로, 체중을 지탱하고 움직임의 균형을 조절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하지만 장시간 잘못된 자세로 앉아 있거나, 반복적으로 다리를 꼬는 습관, 한쪽으로 가방을 메는 자세 등을 오래 유지하면 골반이 비틀어지면서 좌우 균형이 무너지게 된다. 그 결과 엉덩이와 허리, 고관절, 심지어는 다리까지 통증이 확산되기도 한다. 골반의 비대칭은 일상에서도 흔히 감지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바지를 입을 때 한쪽만 자꾸 돌아가거나, 바지 밑단의 마모가 한쪽에 집중되는 경우, 누운 자세에서 양쪽 다리 길이가 달라 보이는 경우 등이 이에 해당한다. 신발의 밑창이 비대칭적으로 닳는 것도 골반 불균형의 신호일 수 있다. 문제는 이러한 골반 틀어짐을 방치할 경우 더 큰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단순한 골반 통
불안, 우울, 불면, 집중력 저하 등 정신건강 문제는 현대인에게 흔히 나타나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이를 단순한 일시적 스트레스나 피로로 여겨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러한 상태가 장기화되면 일상 기능 저하뿐 아니라 대인관계, 직장생활 전반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조기 진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정신건강 문제의 원인은 단일하지 않다. 과도한 업무나 학업 스트레스, 대인관계 갈등, 외상 경험, 신체질환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증상을 악화시킨다. 특히 ‘심각해지면 가야 하는 곳’이라는 고정관념은 치료 시기를 놓치게 만들며, 그 사이 증상은 점점 심화될 수 있다. 이러한 인식은 정신과 진료를 받는 것을 꺼리게 만들고, 결국 적절한 시점에 전문적인 도움을 받지 못해 불안장애, 우울증, 공황장애 등으로 발전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실제로 초기 상담만으로도 증상이 완화될 수 있었던 환자들이, 수개월 혹은 수년간 증상을 방치하다 복합적인 치료가 필요한 상태로 내원하는 사례도 있다. 정유리정신건강의학과의원 정유리 원장은 “정신과 진료는 단순한 약물 처방에 그치지 않는다. 전문의 상담을 통해 환자의 심리•사회적 환경과 병력, 생활습관을 종합적으로
고온다습한 여름철에는 피부 상태가 민감해지면서 각종 트러블을 겪는 이들이 늘어난다. 그중에서도 손이나 발에 가렵고 따가운 투명한 수포가 생기면 단순히 ‘땀띠’로 여기고 지나치는 경우가 적지 않다. 그러나 수포가 가라앉지 않고 증상이 반복된다면, ‘한포진’일 가능성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땀띠는 땀구멍의 일부가 막혀 땀이 제대로 배출되지 못하면서 생기는 일시적인 트러블로, 목 주위, 사타구니, 팔과 다리 살이 접히는 부위처럼 통풍이 어려운 곳에 잘 나타난다. 대부분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호전되며, 특별한 치료 없이도 증상이 가라앉는 경우가 많다. 반면, 한포진은 손바닥, 발바닥, 손가락 사이 등에 반복적으로 수포가 나타나는 만성 염증성 피부 질환이다. 초기에는 증상이 가볍게 보일 수 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가려움이나 통증이 심해지고, 피부가 벗겨지거나 갈라지는 2차 증상으로 악화되기도 한다. 특히 고온다습한 날씨, 스트레스, 피로, 면역 저하 등의 요인과 관련되어 증상이 반복되며, 자주 재발해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주기도 한다. 프리허그한의원 천안점 조재명 원장은 “한의학에서는 이러한 한포진을 피부 표면의 문제로 보지 않고, 체내에 축적된 열과 습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