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인 동포 및 러시아어권 이주민 가족 3세대가 한자리에 모여 세대 간 소통과 유대를 다지는 특별한 시간이 마련됐다. 스바보다 러시아어권지원센터는 강화 석모도 자연휴양림에서 세대공감 힐링캠프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조부모, 부모, 아동·청소년 등 3세대 가족이 함께 어울리며 세대 간 이해를 높이고, 다문화가정의 정서적 안정과 지역사회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참가자들은 가족사진 콘테스트를 통해 추억을 사진으로 남기고, 각 세대의 따뜻한 정을 나누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진행된 라인댄스 프로그램에서는 남녀노소가 음악에 맞춰 몸을 움직이며 세대 간 벽을 허물고,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자연스럽게 교감하는 장면이 연출됐다. 또한 조별 게임과 협동 과제가 포함된 레크리에이션 활동은 세대별 역할의 중요성을 재인식하고, 서로에 대한 이해와 배려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 특히 캠프 중 열린 마인드 강연에서는 ‘마음의 교류’를 주제로 세대와 문화의 심리적 거리 좁히기에 대한 통찰을 공유하며 참가자들의 깊은 공감을 끌어냈다. 캠프에 참여한 청년 알렉산드르(가명)는 “할머니, 부모님, 동생들과 함께 진심으로 소통한 건 처음”이라며, “이
전북 순창군이 지역 내에 체류 중인 라오스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을 대상으로 문화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사회와의 소통 강화에 나섰다. 군은 14일 외국인 근로자 20여 명을 대상으로 순창의 전통문화와 자연자원을 체험할 수 있는 일일 문화탐방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외국인 근로자들의 한국 문화 이해와 정서적 안정, 지역 유대감 형성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근로자들은 순창 고추장 민속마을을 찾아 고추장, 인절미, 전통 발효 음식 만들기 체험에 참여하며 우리 고유의 식문화를 몸소 체험했다. 참가자들은 고소한 인절미를 직접 빚고, 장류 제조 과정을 배우며 이색적인 즐거움을 만끽했다. 이어 발효테마파크와 발효소스토굴을 방문해 ‘발효의 고장’으로 알려진 순창의 특색 있는 발효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시간을 가졌다. 고추장, 된장 등 다양한 전통 장류의 역사와 제조 방식, 발효의 과학적 원리를 체험 중심으로 살펴보며 관심을 보였다. 행사의 마지막 일정은 강천산 군립공원에서 진행됐다. 근로자들은 시원한 계곡에 발을 담그며 더위를 식히고, 울창한 숲 속에서 휴식을 취하며 여유로운 하루를 마무리했다. 문화탐방에 참여한 한 라오스 근로자는 “오늘 하루는 순창을 배
국제청소년연합(IYF)이 주최한 2025 IYF 월드캠프가 지난 13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폐막식을 끝으로 8일간의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서울·부산·일산을 오가며 진행된 이번 캠프는 전 세계 105개국에서 모인 청년과 각국 리더, 시민 등 2만 5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마인드교육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인성·소통·자기성찰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올해 캠프는 단순한 청소년 행사에서 벗어나, 세계문화댄스페스티벌(7/3), 리더스 마인드 컨퍼런스(7/2~10), 비즈니스 리더스 포럼(7/7~9), IYF 교육포럼(7/8), 세계장관포럼(7/9) 등 5대 국제행사가 함께 열려 교육, 문화, 정책이 융합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2025 리더스 마인드 컨퍼런스에서는 국내외 청년 리더 40여 명이 마인드교육을 수료한 후, 각국 장관과 대학 총장 앞에서 정책 제안 발표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이들의 성숙한 사고력과 실천 중심의 자세는 교육 관계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IYF 교육포럼에는 30개국 110여 명의 교육자가 참석해 AI 시대 교육의 가치를 주제로 논의가 펼쳐졌다. 포럼에 참가한 몽골, 모잠비크, 우간다 등은 마인드교육의 교
강화군이 하점면 목숙천에서 발생한 수질오염 사고와 관련해 전방위 대응에 나섰다. 박용철 강화군수는 13일 군청에서 2차 긴급 상황판단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체계적이고 신속한 수습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부군수를 비롯한 군 간부진과 한국농어촌공사 양희충 강화옹진지사장 등 관련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군은 오염된 하천수를 방류기준에 맞게 희석한 뒤 기존 폐수처리업체의 방류관을 활용해 단계적으로 처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전체 처리 기간은 약 30일이 소요될 예정이다. 강화군은 사고 발생 직후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수질오염사고 위기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하는 등 빠르고 체계적인 초동 대응에 나섰다. 현장 조사와 시료 채취는 물론, 어류 사체 수거, 양수펌프 및 송수관로 설치를 통해 비오염수 공급 시스템도 구축하며 농업 피해를 최소화하는 선제적 조치도 취했다. 인천보건환경연구원의 정밀 분석에 따르면, 구리·납·수은 등 유해 중금속은 검출되지 않았으며, 하천수가 검게 변한 원인은 고온·가뭄과 수문 미개방에 따른 수질 정체와 산소 고갈로, 이로 인해 퇴적층 내 망간이 용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강화군은 이와 함께 퇴적토에 대해서는 향후 준설 또는
인천시의회 이용창 교육위원장이 루원중학교 내 폐쇄된 커뮤니티 공간의 장기 방치를 지적하며, 해당 공간의 적극적인 활용과 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 위원장은 최근 인천시교육청, 서부교육지원청, 루원중학교 관계자들과 함께 현장을 방문해 커뮤니티 시설을 점검했다. 해당 시설은 루원중학교가 개교한 지난 2023년 3월부터 2년이 넘도록 안전 문제를 이유로 폐쇄된 채 방치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위원장은 지난해 11월에도 학교를 직접 찾아 해당 공간의 효율적인 활용 방안 마련을 주문한 바 있으나, 현재까지도 출입이 통제되고 구체적인 활용 계획이 마련되지 않은 상황이다. 이번 현장 방문에서는 학생 작품 전시 갤러리 등 다양한 활용 방안에 대해 교육청 및 학교 측과 논의가 이뤄졌으며, 이 위원장은 시설 점검과 함께 학교 공동체의 건강한 발전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학교 커뮤니티 공간은 단순한 공간이 아니라 학생과 교사, 학부모 간의 유대감을 높이고, 정서적·사회적 성장을 이끄는 중요한 자산”이라며 “공간의 효과적인 활용과 철저한 안전관리를 병행해 학교 구성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맞춤형 공간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과 복음을 구약의 성막을 통해 깊이 조명한 박옥수 목사의 신간 '성막'이 영어, 스페인어, 중국어로 번역 출간됐다. 지난 7일 부산 벡스코(BEXCO) 오디토리움에서 출판기념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각국 장관들과 기독교 지도자들이 참석해 '성막'의 다국어 출간을 축하하고, 성막이 지닌 영적 의미에 깊은 공감과 지지를 보냈다. 박옥수 목사는 기독교지도자연합(CLF)의 설립자로, 오랜 시간 신앙잡지와 강해를 통해 성막에 담긴 성경적 진리를 전해왔다. 이번 '성막'은 그간의 성막 강해 중 53강을 엮은 것으로, 이미 간행된 한글판에 이어 영어, 스페인어, 중국어판이 동시에 출간돼 세계 독자들과의 만남을 확대하게 됐다. 박 목사는 책을 통해 “성막 안에 놓인 하나하나의 기구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면면을 상징하며, 우리가 그것들을 알수록 그리스도의 사역을 더 깊이 이해하게 된다”고 전한다. 성막 외부의 흰 세마포장은 의(義)를, 놋으로 만든 번제단과 물두멍은 죄에 대한 심판과 정결을 상징한다. 성소로 들어서면 금으로 덮인 기구들이 등장하는데, 이는 겉보기에는 초라해도 그 속은 하나님의 영광으로 가득한 예수님의 본질을 나타낸다. 책은 문,
전 세계 청년 문제 해결을 위한 새로운 대안으로 ‘마인드교육’이 부상하고 있다. 국제청소년연합(IYF)이 주최한 2025 세계장관포럼(The 13th World Ministers Forum)이 지난 9일 부산 누리마루 APEC하우스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포럼에는 파라과이, 케냐, 우간다, 에티오피아 등 26개국에서 장·차관 및 고위 정책결정자 46명이 참석해 ‘마음의 회복이 곧 국가의 미래’라는 철학 아래 마인드교육의 가능성과 방향을 모색했다. 올해로 13회를 맞은 이번 포럼은 ‘사회적 문제와 마인드교육을 통한 해결방안’을 중심 의제로 삼았다. 참석자들은 청년들의 사고력 저하, 중독과 자제력 결핍, 정서적 고립 등 글로벌 공통의 사회적 문제를 지목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전략적 교육방식으로 마인드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행사에 참석한 박형준 부산시장은 개회 축사를 통해 “청년은 각국의 미래이자 인류의 자산”이라며 “부산은 세계 각국과 함께 청년의 가능성을 확장하는 데 앞장설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우간다 재무계획 및 민영화투자부 아니테 에블린(Anite Evelyn) 장관은 “청년에게 필요한 것은 기술이 아니라, 사고방식의 변화”라며, 마인
연일 계속되는 기록적인 폭염에 대응하기 위해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10일 전북 고창군을 방문해 농업 현장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번 방문은 폭염으로 인한 농작업 중 안전사고와 작물 피해를 예방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해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송 장관은 이날 고창군의 공공형 계절근로 농작업 현장을 먼저 찾아 근로자들의 작업 환경을 살피고, 폭염 시 안전 수칙이 제대로 지켜지고 있는지 확인했다. 특히 한낮 고온 시간대에는 작업을 일시 중단하고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를 유도할 수 있도록 현장 지도에 나섰다. 이어 무더위 쉼터를 찾아 폭염에 취약한 농업인들이 안전하게 더위를 피할 수 있는 시설 운영 상황을 점검했다. 쉼터를 이용하는 주민들과 직접 대화를 나누며 운영상의 불편 사항과 개선 요구도 경청했다. 또한 고창 지역 주요 농작물 재배지를 방문한 송 장관은 폭염으로 인한 작물 피해 상황을 직접 확인하고, 농업인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송 장관은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해 관계 기관과 협업해 기술 지원과 행정 지원을 적기에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송미령 장관은 “연일 이어지는 기록적인 폭염으로 농업
정읍시가 인구감소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 중인 인구사랑 범시민 운동에 지역 농협이 동참하며 캠페인 확산에 힘을 보태고 있다. 정읍시는 지난 6월부터 ‘시민이 힘이다, 정읍의 미래’를 슬로건으로 내세우고, 전입 유도와 체류인구 확대, 외국인 정주 지원을 중심으로 하는 정읍愛(애) 주소갖기, 정읍愛 머무르기, 정읍愛 함께살기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이 같은 인구사랑 운동에 최근 칠보농협(조합장 권순준), 신태인농협(조합장 황휘종), 황토현농협(조합장 유형기) 등이 동참하면서 민관 협력의 확산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정읍시 인구 10만명 이상 유지와 생활인구 월 50만명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정착지원과 전입 장려 등 실효성 있는 정책과 맞물려 진행 중이다. 정읍시는 지난 2021년 10월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된 이후, 이를 극복하기 위한 5개년 기본계획과 연차별 시행계획을 바탕으로 다양한 맞춤형 인구정책을 추진해 왔다. 주요 정책으로는 출생축하금 지급, 서부권 공공산후조리원 설립, 소아외래진료센터 운영, 육아수당, 대학교 신입생 장학금, 청년 구직지원금, 전입 청년 이사비 지원, 청년·신혼부부 주거 이자 지원, 귀농인 정착 지원, 외국
인천표면처리협동조합(이사장 이영규)은 조합이 운영관리하고 있는 국내최대 규모의 표면처리 산업집적시설인 인천표면처리센터(요진코아텍)가 지난 6월 16일(월) 한국환경공단으로부터 국내 제1호의 “켐가드존”으로 지정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켐가든존 지정 등 중소사업장 안전관리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한국환경공단 수도권서부환경본부(본부장 윤완우)는 실제 지난 7일 인천표면처리협동조합에서 운영 중인 올해 친환경 녹색 표면처리 전문가 양성과정에 강사 협조 방식으로 참여해, 유해화학물질 취급 및 관련 제도에 대한 실무 중심의 교육을 실시해 참석한 중소기업 실무자들로부터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인천표면처리센터의 “켐가드존 지정”은 유해화학물질을 취급하는 중소기업이 밀집된 지역에 화학사고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한 맞춤형 안전관리 체계를 한국환경공단이 직접 구축해 운영하는 첫 사례다. 윤완우 환경공단 수도권서부환경본부장은 “켐가드존은 단순한 캠페인이 아니라, 현장에서 검증된 교육과 실무 중심의 지원을 제도와 연결한 통합형 안전관리 시스템”이라며 “한국환경공단과 민간이 함께 만드는 지속 가능한 화학안전 체계를 앞으로도 전국으로 확산해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