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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

고능력 수정란 도입 결실…젖소 보증씨수소 5마리 나와

국제유전능력평가 결과 유량 상위 0.5%…6월부터 정액 공급

능력이 뛰어난 캐나다산 수정란을 들여와 우수한 젖소 무리를 조성하는 사업이 젖소 5마리가 보증씨수소로 뽑히면서 10년여 만에 결실을 맺었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과 농협 젖소개량사업소(소장 차인근)는 가축개량협의회 젖소분과위원회(위원장 경상대학교 이정규 교수)를 열고 나이스, 비스토, 스타트, 킹스맨, 싸이먼을 새 보증씨수소로 뽑았다. 

 

는 2007년 고능력 수정란을 들여와 생산한 수소들이 처음 보증씨수소로 뽑혔다는 데서 우리 젖소개량 역사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우리나라는 과거 송아지를 수입해 검정을 했으나, 질병과 검역 문제로 국내에서 씨수소 송아지를 생산해왔다. 그러나 암소의 유전능력이 북미에 비해 떨어진다는 농가의 판단으로 호응이 좋지 않았다.

 

 

이에 2007년부터는 캐나다에서 고능력 수정란을 들여와 질병으로부터 안전한 국내 젖소 육종 농가에 이식하는 방법으로 후보씨수소를 생산, 검정해 왔다. 

이번에 뽑힌 나이스 딸소의 평균유량은 9,271㎏이고, 싸이먼 딸소는 9,222㎏, 킹스맨 딸소는 9,205㎏이다. 2013년 첫 출산한(1산차) 전국 암소의 평균유량이 8,723㎏인 것을 볼 때 매우 우수한 성적이다. 체형종합점수 또한 나이스 딸소의 평균이 77.5점, 비스토 딸소들은 77.1점으로 2013년 첫 출산한 암소(76.7점)에 비해 높았다.

 

보증씨수소 선발의 기준이 되는 체형능력종합지수에서 나이스는 역대 보증씨수소 중 상위 0.025%, 비스토는 0.4%의 뛰어난 성적을 보였다. 

젖소 품평회를 준비하는 농가들의 관심이 높은 체형종합점수의 유전능력은 비스토와 나이스가 상위 1% 이내의 성적을 나타냈다.

이들은 젖소 국제유전능력평가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보였다. 나이스는 국제유전평가에 포함된 13만 9,000여 마리의 씨수소 중 유량에서 상위 0.5%, 유지방량에서 상위 0.1%를 차지했다. 

비스토는 체형 종합 점수에서 상위 0.4%를, 싸이먼은 유량에서 상위 2.5%를 차지해 외국 씨수소들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었다.

 

농촌진흥청 가축개량평가과 양보석 과장은 “가축개량기관과 종축검정기관의 협력 사업이 결실을 맺은 만큼 낙농가는 유전능력 평가 결과를 토대로 정액을 선택해 계획교배를 해야 한다.” 라고 당부했다. 

 

한편, 보증씨수소의 정액은 농협 젖소개량사업소에서 가격을 결정하고 5월에 정액을 생산한 뒤 농협 가축개량원을 통해 6월부터 농가에 공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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