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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주류업계, 2020 클래식 블루 컬러로 주목

지평생막걸리, 에스코트 바이 스카치블루, 퇴근길 필스터, 진로 이즈백 등

주류업계의 새 트렌드! 2020년 올해의 컬러는 ‘클래식 블루’이다. 지난해 말 세계적인 색채 전문 기업 ‘팬톤’이 2020년의 컬러로 ‘클래식 블루’를 선정했다.


팬톤은 클래식 블루를 ‘해가 질 무렵의 황혼의 하늘을 연상시키는 푸른색’이라고 소개하며, 시대를 초월한 단아하고 영원한 색조로 정신적 평화와 평온을 주는 색상이라고 밝혔다. 이에, 다양한 업계가 블루 컬러를 활용한 제품을 내세우고 있는 가운데, 주류업계에서도 ‘블루’ 컬러를 활용한 제품들이 주목받고 있다


■ 시원한 ‘블루’ 컬러가 돋보이는 ‘지평 생 쌀막걸리’와 ‘지평 일구이오’
지평주조의 지평 생 쌀막걸리와 지평 일구이오는 제품 라벨 전반에 블루 컬러가 적용돼 시원한 막걸리의 느낌을 연상시킨다. 두 제품에 적용된 블루 컬러는 지평주조를 대표하는 브랜드 컬러인 ‘지평 블루’와 ‘지평 인디고’다. 상대적으로 밝은 톤의 지평 블루는 막걸리를 빚는 물을 의미하며, 지평 인디고는 과거 지평막걸리를 만드는 데에 사용했던 지평 양조장의 깊은 우물물을 상징한다.


‘지평 생 쌀막걸리’는 양조장 일러스트와 '생' 글자에 지평 블루를 사용하고, ‘지평’과 ‘막걸리’ 글자에 지평 인디고를 반영했다. 지난해 출시한 신제품 ‘지평 일구이오’는 지평주조가 과거 누룩제조 과정에 사용했던 ‘오동나무 상자’를 형상화한 디자인 패턴을 적용하고, 지평 블루와 지평 인디고를 조화롭게 배치하여 기존 제품과 일관된 아이덴티티를 구현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 고급스러운 블루 컬러의 ‘에스코트 바이 스카치블루’
롯데주류의 ‘에스코트 바이 스카치블루’는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몰트 위스키와 그레인 위스키를 최적의 비율로 블렌딩해 부드러운 맛을 극대화한 프리미엄 위스키다. 신사의 세심한 배려와 호위를 나타내는 단어 ‘에스코트(Escort)’를 사용한 제품명이 주는 이미지처럼 남성향수나 스킨 느낌이 나면서 고급스럽고 세련된 병 디자인은 딥 블루 컬러를 적용했다. 위스키를 마실수록 줄어드는 양만큼 청명한 바다색이 나타나는 것도 인상적이다. ‘에스코트 바이 스카치블루’는 무연산 제품인 ‘에스코트’와 17년산 위스키 ‘에스코트 17’이 2종이 있다.


■ 어둑어둑 밤하늘이 연상되는 수제맥주 ‘퇴근길 필스너’
수제맥주 ‘퇴근길 필스너’는 플래티넘크래프트맥주가 제조한 독일 필스너 스타일의 수제맥주다. 수제맥주의 주요 고객인 20~40대 고객들의 고단했던 하루를 위로하는 감성 맥주를 표방했으며, 제품 이름답게 전체적으로 퇴근길에 마주하는 하늘이 연상되는 깊고 진한 블루 컬러를 사용했다. 어둑해진 밤하늘과 야근하는 사람이 있는지 건물 군데군데 불이 켜진 모습이 담긴 캔 디자인은 퇴근길 편의점에 들러 맥주 한 캔 하고 싶은 기분을 불러 일으킨다.


■ 뉴트로 감성 담은 스카이블루 컬러의 ‘진로 소주’
하이트진로의 소주 ‘진로’는 70∙80년대 소주 시장 1위를 점령하던 ‘진로’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해 출시하며 소주업계 돌풍을 일으켰다. ‘뉴트로’ 트렌드를 반영하기 위해 병 모양과 색깔, 라벨 사이즈 등 과거 디자인을 복원해 브랜드 정통성을 계승하면서도 소비자층 확대를 위해 젊고 트렌디한 이미지를 강화했다. 특히, 소비자와 전문가 선호도 조사 결과를 적극 반영해 70∙80년대 블루 톤의 진로 라벨을 기반으로 하되 기존 제품과 달리 스카이블루 컬러를 활용한 라벨과 투명한 소주병으로 순한 느낌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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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원, 데이터 기반 스마트농업 확산을 위한 컨소시엄 모집 시작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 이하 농진원)은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12월 15일부터 내년 1월 14일까지 ‘2026년 데이터 기반 스마트농업 확산 지원사업’의 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상용화된 스마트 장비를 통해 수집된 데이터를 활용해 영농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서비스·솔루션을 보유한 기업과 농가로 구성된 컨소시엄을 선정해, 데이터 기반 스마트농업을 현장에 확산하는 목적이 있다. 디지털 전환과 인공지능 활용이 농업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부각되는 가운데, 농가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높이기 위한 정책적 필요성이 커지면서 추진됐다. 모집을 통해 총 23개 내외의 컨소시엄을 선정하며, 약 1,100호 이상의 농가에 스마트농업 서비스 보급을 지원할 계획이다. 접수 기간은 2026년 1월 14일까지이며, 지원 내용과 신청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농진원 홈페이지 모집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사업은 전년 대비 지원 규모를 확대하고, 사업 목적에 맞춰 지원체계를 한층 고도화했다. 지원유형은 총 4개로, 컨소시엄 구성 방식과 확산 범위에 따라 차별화된 지원이 이뤄진다. 1개 기업과 50호 농가로 구성된 컨소시엄을 대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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