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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소식

대산농촌상, 도덕현·손연규씨 수상

농업의 근간인 ‘흙’의 중요성 다시금 알려

 
대산농촌재단(이사장 김기영)은 26일 오후 3시 서울 종로구 광화문교보빌딩 컨벤션홀에서 제31회 대산농촌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제31회 대산농촌상 시상식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은 농업경영 부문 도덕현 씨(도덕현유기농포도원 대표)는 상패와 상금 5000만 원을 부상으로, 농업공직 부문 손연규 씨(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농업연구관)는 상패와 상금 2000만 원을 부상으로 받았다.

 

농업경영 부문 수상자 도덕현 씨는 “자연 섭리에 따라 나무가 잘 자라게끔 흙을 만드는 것부터 시작했는데 큰 상을 받아 감격스럽다”라며 “오랫동안 생명을 이어갈 수 있는 건강하고 좋은 땅에서 안전한 먹거리가 생산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소회를 남겼다. 도 씨는 30년간 땅심을 키우는 독창적인 농업을 바탕으로 유기농 고품질 다수확 생산시스템을 확립하고, 획기적인 농업경영모델을 제시했다.
  
농업공직 부문 수상자 손연규 씨는 “입직 후 잘 모르는 분야에서 하나하나 이뤄가다 보니 수상 단상까지 서게 되었다”라며 “남은 공직 생활 동안 더욱 이바지하라는 의미로 무겁게 받아들이고 후배들이 잘 이어가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손 씨는 25년간 농업의 근간이 되는 토양조사 연구에 매진하고 토양환경정보시스템 ‘흙토람’의 상용화로 농업인 소득증대와 대한민국 토양정보 기술의 위상을 높인 업적을 인정받았다.

 

대산농촌상은 농업과 농촌의 가치를 드높이고 지속 가능한 사회 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인사에게 수여하는 농업계 최고 권위의 상으로, 1992년 1회 시상식을 시작으로 2022년까지 31년간 총 132명(단체 포함)을 시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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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속 보약’ 뿌리채소와 한우가 만나 건강한 겨울 보양식 탄생
‘땅속 보약’이라고 불리는 뿌리채소는 흙의 영양을 깊이 흡수해 비타민, 미네랄, 파이토케미컬 등 다양한 영양소를 지닌다. 은은한 향과 따뜻한 기운을 머금어 한우와 함께 조리하면 깊은 풍미와 균형 잡힌 영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이에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 이하 한우자조금)는 겨울철에 즐기기 좋은 뿌리채소와 한우가 조화를 이루는 건강한 겨울 보양 레시피를 소개한다. ◆ 한우 채소구이와 비트 후무스, 중동 지중해 전통 소스와 한우의 만남 붉은빛 색감이 매력적인 비트는 항산화 작용과 혈압 조절에 도움을 주며, 병아리콩으로 만든 중동식 소스 ‘후무스’와 더하면 비타민·단백질·식이섬유가 풍부한 이색적인 보양식이 완성된다. 한우 등심은 올리브유, 소금, 후추로 밑간을 하고, 당근 및 브로콜리, 양배추, 비트는 한입 크기로 썬 뒤 살짝 데친다. 삶은 병아리콩과 데친 비트에 마늘, 레몬즙, 올리브유, 소금을 넣어 갈아 비트 후무스를 만든다. 데친 채소는 팬에 구워 풍미를 더하고, 밑간한 한우 등심도 취향에 맞게 구워 한입 크기로 자른다. 접시에 비트 후무스를 펼친 뒤 구운 한우 등심과 채소를 올리고 크러쉬드 페퍼·검은깨로 마무리한다. 비트의 은은한 단맛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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