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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 / 산림

인천시의회 신영희 의원, 인천 농수산물 온라인 유통 전략 재정비로 지역경제 활성화 기반 마련해야

옹진자연·인천e몰 운영 실태와 공공 플랫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인천시 대응 방향 질의

 

인천지역 농수산물 생산자의 소득 기반 안정과 농어촌 경제 회복을 위해 온라인 유통 전략을 재정비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인천시의회 신영희 의원(국․옹진군)은 24일 열린 제301회 인천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인천시 농수산물의 온라인 유통 실태를 점검하고, 경쟁력 강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인천만의 전략 필요성을 강조했다.


신영희 의원은 “인천을 대표하는 농수산물 생산지인 강화군과 옹진군에는 섬쌀, 순무김치, 새우젓, 꽃게, 바지락 등 전국적인 경쟁력을 가진 특산물이 많지만, 이들 우수 농수산물이 온라인 유통망을 통해 소비자에게 충분히 전달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유통 환경이 온라인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는 상황에서 인천시의 체계적인 전략과 조직이 미흡하다”며 “지역 생산자의 소득 기반 안정과 농어촌 경제 회복을 위해 온라인 유통 경쟁력 확보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공공 온라인 쇼핑몰인‘옹진자연’과 ‘인천e몰’의 운영 실적과 한계를 꼬집으며, 플랫폼 구조 개선 및 마케팅 전략의 전면 재정비를 주문했다.


옹진자연은 지난 2023년 약 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지만 지난해에는 2억 원대로 급감했으며, 인천e몰 또한 상품 다양성 부족과 마케팅 한계로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특히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운영하는 온라인 도매시장(KAFB2B)에 인천 농수산물 등록이 극히 저조하다는 점도 문제로 언급하며 “지난해 기준 등록된 인천 농수산물은 단 1개 품목, 옹진군은 단 한 건도 입점돼 있지 않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신 의원은 전남의 남도장터, 충북의 온충북, 강원도의 강원곳간 등 타 지역의 온라인 유통 플랫폼 성공 사례를 소개하며, 인천시도 이를 벤치마킹한 인천형 모델 수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신 의원은 옹진자연·인천e몰의 경쟁력 강화 방안, aT 온라인 도매시장 진입 확대 계획, 플랫폼 통합·신규 구축 계획, 타 지자체 사례를 반영한 인천형 유통 모델 수립 의지 등 4가지 방안을 제안했다.


이에 대해 유정복 인천시장은 “옹진자연 온라인 플랫폼 활성화를 위해 옹진군과 협력해 시 홈페이지, SNS 등을 통한 홍보를 강화하고, 인천e몰에는 옹진자연 입점 업체를 일괄 등록해 판매 품목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인천e몰과 연계해 네이버스토어에 인천관을 신설하고, 할인 행사와 후기 이벤트, 지역축제 연계 홍보 등으로 실질적인 매출 증대를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aT 온라인 도매시장 진입과 관련해서는 “연간 거래 규모 20억원 이상인 농·축·수협, 영농조합 등 법인만 등록이 가능하기에 등록 조건을 갖춘 약 25개 법인을 대상으로 간담회와 홍보를 통해 거래 참여를 유도하고, 생산자 조직에 소포장 지원, 컨설팅, 전문교육, 생산지 견학 프로그램 등을 제공해 전국 유통망 확보에 힘쓰겠다”고 했다.


아울러 유 시장은 “두 플랫폼은 운영 주체와 구조가 달라 통합은 현실적으로 어려우며, 신규 플랫폼 구축보다는 기존 플랫폼 고도화와 기능 강화에 집중하겠다”며 “장봉김, 연평꽃게 육수팩 등 지역 특산물의 스토리텔링 마케팅을 확대해 소비자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약속했다.


끝으로 신영희 의원은 “지역 농수산물의 유통 경쟁력 확보는 단순한 판매 채널 확장을 넘어 농어촌 주민의 생계 안정과 지역경제 활력을 높이는 핵심 과제”라며 “인천시가 기존 플랫폼의 한계를 명확히 인식하고, 타 지자체의 성공 사례를 참고한 실질적이고 실행력 있는 전략으로 전환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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