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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립합창단 ‘뮤지컬·시네마 어드벤처’ 2년 연속 전석 매진

영화·뮤지컬·애니메이션 OST로 여름밤 물들여…시민들에게 활력과 감동 선사

 

인천시립합창단(예술감독 윤의중)이 지난 7일 아트센터인천 콘서트홀에서 열린 제192회 정기연주회 뮤지컬 & 시네마 어드벤처를 전석 매진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매진 기록을 세우며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이번 공연은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에게 활력을 선사하기 위해 영화·뮤지컬·애니메이션의 유명 OST를 합창으로 재해석한 무대로 꾸며졌다.


관객들은 입장과 동시에 대형 LED 전광판과 웅장한 무대 장치에 감탄했고, 영화 미션 임파서블의 테마로 시작된 공연은 라이온 킹의 ‘Circle of Life’, 뮤지컬 위키드의 ‘Defying Gravity’ 등 다채로운 명곡으로 이어졌다.


특히 어린이합창단 YYC부평과 함께한 벼랑 위의 포뇨 OST와 뮤지컬 영웅의 곡들은 세대와 감성을 아우르며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어진 드림걸즈와 위대한 쇼맨의 넘버로 1부를 마친 뒤, 2부는 마블 스튜디오 주제곡 모음으로 화려하게 시작됐다.


이후 미녀와 야수의 ‘Beauty and the Beast’가 로맨틱한 감동을, 원피스의 ‘우리의 꿈’이 모험심을 자극했다.

 


무반주 합창으로 선보인 토이 스토리2의 ‘When She Loved Me’는 합창단의 섬세한 호흡을, 노트르담의 꼽추의 ‘The Bells of Notre Dame’과 뮤지컬 명성황후의 ‘백성이여 일어나라’는 웅장한 감동을 전했다.


공연의 마지막은 신해철의 ‘Lazenca, Save Us’로 장식됐다.


강렬한 리듬과 폭발적인 에너지가 객석을 압도했고, 앙코르로 뮤지컬 광화문 연가의 ‘이 세상 살아가다 보면’과 ‘붉은 노을’을 전 관객이 기립해 함께 부르며 여름밤의 열기를 이어갔다.


윤의중 예술감독은 “지난해보다 더 큰 성원과 박수를 보내주신 인천시민께 감사드린다”며 “오는 12월 예정된 메시아 전곡 연주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 관객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신나는 무대였다. 여름마다 이 공연이 계속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1981년 창단한 인천시립합창단은 세계합창연맹(IFCM), 미국지휘자협회(ACDA) 등 국제 무대에 초청받아 한국 합창의 위상을 높여왔다.


합창단은 앞으로도 세계 무대에서 한국 합창음악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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