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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웨이(Way), 노조 참여 철회로 1년 만에 좌초 위기... "문화 만들겠다"던 존 림대표 선언 무색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024년 6월 선포한 조직문화 혁신 캠페인 ‘삼성바이오로직스 웨이’가 1년 만에 노조의 불참 선언으로 제동이 걸렸다.

 

이 캠페인은 회사가 글로벌 톱티어 바이오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고유의 조직문화를 정립해야 한다는 판단에서 출발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약 3개월 동안 임직원 설문조사, 워크숍, 포커스 그룹 인터뷰(FGI)를 진행했고, 이성호 전 국가인권위원장, 권현지 서울대 교수 등 외부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조직문화 혁신의 방향성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사명감·존중·소통·변화·글로벌’ 다섯 가지 핵심 가치를 도출했고, 행동 원칙과 실행 과제로 구체화했다. 당시 노조 역시 혁신 필요성에 공감하며 공동 선언에 참여했고, 존 림 대표는 “반복적 실천을 통해 고유한 조직문화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2025년 8월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생노동조합은 ‘삼성바이오로직스 웨이’와 품질선포식 참여를 철회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노조는 경영진에 보낸 공문에서 “노사관계의 안정을 바탕으로 협력해왔으나 회사는 책임을 일관되게 회피했다”며 “이런 상황에서 ‘신뢰’와 ‘품질’을 강조하는 행사를 강행하는 것은 보여주기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노조가 제시한 불참 사유는 △고용노동부 진정 취하를 조건으로 한 특별보너스 지급 거부 △취업규칙 불이익 변경 △공익신고자 보호법 위반 소지 △조합 활동 관련 부당노동행위 의혹 등이다. 노조는 “현재로서는 진정성 없는 선언에 동의할 수 없다”며 회사가 책임 있는 사과와 성실한 태도를 보이지 않는 한 협력이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나아가 유사한 상황이 반복될 경우 노사관계 전반에서 강력 대응에 나설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에 대해 사측은 기본 지키기 캠페인, 사회공헌 활동, 외부 교육기관 연계 프로그램 등 다양한 과제를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 웨이’를 실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노조의 불참 선언은 이러한 활동이 핵심 갈등을 해소하는 데 충분치 않다는 점을 보여준다.

 

결국 2024년 6월 출범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웨이’는 1년 만에 추진 동력을 상실하는 상황에 직면했다. 출범 당시 노사 공동 TF와 외부 전문가까지 참여하며 ‘조직문화 혁신’을 강조했지만, 실행 과정에서 신뢰를 확보하지 못했다는 점이 가장 큰 한계로 드러났다. 선언과 현실 사이 간극이 좁혀지지 않는다면, 이 캠페인은 조직문화 정착이 아닌 단발성 행사로 남을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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