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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증 흥행’ 샤페론, 금감원 ‘중점심사 지정’ 가능성 제기된 까닭

2025년 자본잠식 전망·대규모 주식 희석 우려·IPO실적 추정치 괴리
금감원 중점심사 기준 7항목 중 4개 이상 해당


신약 개발 기업 샤페론이 최근 249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구주주 청약률 99.68%로 성공적으로 완료하며, 단기 유동성 위기는 해소했다. 그러나 시장 전문가들은 이 흥행 뒤에 가려진 샤페론의 구조적인 재무 문제와 유상증자 조건이 금융감독원의 중점심사 대상 지정 기업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샤페론의 금번 유상증자 조건과 현재 경영 상황은 금감원이 제시한 7대 중점심사 선정 기준 중 최소 4개 이상에 해당한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금감원은 올해 초 유상증자 증권신고서 중점심사 기준을 공개했다. △주식가치 희석화 우려 △일반주주 권익훼손 우려(증자비율 및 할인율) △재무위험 과다(한계기업) △주관사의 주의의무 소홀(IPO실적 과다 추정 등) △일반주주 권익훼손 우려(신사업투자 및 경영권분쟁 발생) 등을 중점심사 유상증자 항목으로 선정했다.

 


자본잠식으로 인한 관리종목 지정 우려

 

샤페론은 지속적인 대규모 영업적자로 인해 재무 위험이 극도로 악화된 상태다. 2025년 반기 기준 자본잠식률은 40.77%로 부분 자본잠식 상태에 진입했다. 당사 추정으로도 2025년 온기 기준 자본잠식률이 50%를 초과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고 밝히고 있다.

 

연구개발 비용 지출로 2025년 반기 유동비율은 541.31%를 기록하며 2024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하락하는 등 유동성 악화 징후가 뚜렷하다. 코스닥 상장 규정상 자본잠식률 50% 이상은 관리종목 지정 사유이며, 이는 기술특례기업에도 유예기간 없이 적용되는 핵심 위험이다.

 

과도한 주식가치 희석 우려

 

샤페론의 이번 유상증자 결정은 시장 평균치를 크게 상회하는 비율로 기존 주주 권익 훼손 우려를 높인다. 증자비율은 53.41%로, 기존 발행주식총수 대비 절반 이상의 신주가 발행된다. 이는 회사가 스스로 제시한 최근 2년간 유사 규모 유상증자 사례의 평균 증자비율 41.47%보다 약 12%p 높은 수준이다.

 

이처럼 높은 희석률은 기존 주주들이 보유한 주식 가치가 대폭 감소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금감원은 경영의 불가피성을 넘어선 과도한 희석에 대해 일반 주주 보호 차원에서 발행 조건의 적정성을 엄격히 검토하고 있다.

 

IPO 실적 추정치와의 높은 괴리율

 

샤페론의 재무 예측 신뢰성은 IPO 당시의 극심한 실적 괴리 때문에 이미 심각하게 훼손된 상태다. 2024년 매출액 예측치 149억원 대비 실적치는 1700만원에 그쳐, 괴리율이 99.88%에 달한다. 이는 회사의 미래 실적 예측 능력에 대한 신뢰도를 현저히 저하시키며, 현재 제시된 자금 사용 계획의 사업성 타당성을 의심하게 만드는 요인이다.

 

회사가 제시한 미래 사업 전망 및 재무 예측의 신뢰도에 근본적인 의문을 제기합니다. 금감원은 이를 '주관사의 주의의무 소홀' 및 '공시의 충실성' 문제로 간주할 수 있다.

 

신사업 투자 등 자금 사용 목적의 적정성

 

회사의 핵심 기술과 거리가 먼 신사업에 대규모 자금을 투입하는 것은 자금 사용의 당위성에 대한 의문을 증폭시킬 수 있다. 조달 자금 중 58억원을 주력인 신약 개발이 아닌 ‘화장품 신사업 진출 초기 마케팅 비용’으로 사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바이오 신약 개발 기업인 샤페론은 관리종목 지정 위험에 직면해 생존 자금이 절실한 상황에서, 주력 사업인 임상 개발이 아닌 비(非)주력 사업의 마케팅 비용에 대규모 투자금을 배정하는 것은 ‘자금 사용 목적의 적정성’에 의구심을 갖게 할 수 있는 대목이 될 수 있다.

 

최대주주 경영권 희석 우려

 

대규모 유상증자로 인한 최대주주의 낮은 지분율은 경영권 불안정성을 높일 수 있다는 시각도 존재한다. 이번 유상증자 후 최대주주인 성승용 샤페론 대표이사 및 특수관계자의 지분율은 기존 15.23%에서 11.19%p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성 대표는 이번 유상증자에 10억원을 참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특수관계인은 청약자금 부족으로 불참한 것으로 전해진다.

 

10%대 초반의 낮은 최대주주 지분율은 잠재적인 경영권 분쟁 발생 가능성을 높이며, 경영 안정성에 대한 우려를 야기할 수 있다. 또한, 특수관계인의 불참은 경영진의 책임 투자 의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될 수 있다. 금감원은 낮은 지분율 하에서 경영진이 주주 신뢰 기반을 어떻게 구축하여 안정적인 경영을 유지할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대응 방안을 집중적으로 검토한다.

 

[샤페론 입장문] 2025년 자본잠식 50% 초과 가능성 관련


샤페론은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단기 유동성 문제를 해소했으며, 자본잠식 위험 역시 실실적으로 완화된 상태입니다. 투자설명서에 기재된 ‘자본잠식률 50% 초과 가능성’은 유상증자 이전의 재무지표를 기준으로 한 가정 시나리오(보수적 공시 의무)에 따라 작성된 것으로, 실제 현재 재무상황을 반영한 수치는 아닙니다. 이번 유상증자로 약 249억원의 자금이 순유입되었으며, 향후 진행 중인 글로벌 기술이전(L/O)과 신사업 매출 창출을 통해 자본잠식률은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누겔(NuGel)’ 글로벌 임상 2b상이 내년 상반기 종료를 앞두고 기술 이전 논의가 가시화되고 있어, 관리종목 지정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IPO실적 전망과 괴리 관련
IPO 당시 제시된 실적 전망은 기술이전(라이선스 아웃) 일정이 계획대로 진행된다는 전제 하에 산출된 예측치였습니다. 다만, COVID-19의 엔데믹이라는 외부 환경 변화와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협상 과정에서 데이터 검증 및 계약 절차가 예상보다 장기화되면서 매출 인식 시점이 이연되었고, 이에 따라 실적과 예측치 간의 괴리가 발생했습니다. 이는 사업 부진이 아니라 신약개발 산업의 구조적 특성에서 기인한 시차 문제로, 회사의 기술력이나 사업성에 변동이 없습니다.

 

높은 증자 비율에 따른 기존 주주 이익 손해 관련
이번 유상증자는 단기적 자본 확충이 아닌, 샤페론의 중장기 성장 기반을 확립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입니다. 신약개발 기업의 특성상 임상 및 기술이전 단계에서 대규모 연구비 투입이 불가피하며, 이에 따라 회사는 기존 주주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주주배정 방식을 택했습니다. 조달 자금은 ▲누겔 글로벌 임상 완주 및 기술 이전 ▲나노맙 기반 항체치료제 조기 사업화 ▲신규 파이프라인 연구개발 강화 ▲뷰티&헬스케어 신사업의 조기 매출 창출 등 명확한 4대 목표에 따라 투입될 예정입니다.

 

성승용 대표이사 증자 참여 관련
성승용 대표이사는 기 공시한 바와 같이 이번 유상증자에 개인 자금으로 참여하였고, 해당 내용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게시된 증자 결과 공시를 통해 확인이 가능합니다. 대표이사의 참여는 회사의 기술 경쟁력과 중장기 성장성에 대한 확신을 기반으로 한 책임경영의 실천이며, 경영진은 향후에도 주주의 신뢰를 최우선으로 하는 투명한 경영을 이어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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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예방 산림치유 프로그램 구성 방안 논의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은 8일, 자살예방을 위한 산림치유 적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제6회 자살예방 산림치유 콜로키움’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콜로키움은 자살 고위험군의 심리적 특성과 안전 요구를 고려해 산림치유 프로그램의 구성 및 설계 방향을 중심으로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대상자별 산림치유의 적용 방식을 세분화하고, 이에 맞춰 활동 내용과 강도, 진행 방식, 보호·모니터링 체계를 달리하는 방안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이와 관련해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생명존중희망재단과 함께 2024년부터 자살시도자와 유가족을 대상으로 운영해 온 ‘심리 회복 산림치유 프로그램’운영 사례를 소개했다.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조인선 부장은 “산림치유 프로그램은 참여자의 심리적 안정과 정서 회복을 도와 자살예방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것”이라며, “자살 위험군별 특성을 고려해 산림치유 적용 수준을 세분화한 맞춤형 프로그램 설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국립산림과학원은 향후 ▲보건·의료 빅데이터 연계를 통한 산림치유 효과 검증 ▲산림치유시설 공간 전환 ▲보건·의료·사회 서비스와 연계한 전달체계 확대 연구를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산림휴먼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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