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올해 제29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오는 2026년 제24차 세계한상대회(구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인천 개최를 공식 확정하며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로서 입지 강화에 나섰다.
이번 제29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는 지난달 27일부터 30일까지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렸으며, 약 2000여 명의 재외동포 경제인과 국내 기업인이 참여했다.
개·폐회식, 기업 전시, 수출상담회, 투자유치 설명회, 산업시찰, 문화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돼 재외동포 경제인과 국내 기업 간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2025 코리아 비즈니스 엑스포 인천’은 역대 최대 규모로 지난달 28~29일 양일간 진행됐다.
국내 중소기업 434개사가 참여해 총 3900여 건의 상담과 약 4290억원(약 3억 달러) 규모의 실질 성과를 기록했다. 식품, 화장품, 친환경소재, 첨단기업 등 88개 기업은 1085건의 상담과 약 302억원(약 2106만 달러) 규모의 구매상담 성과를 올리며 지역 기업의 글로벌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내년 10월 인천에서 열리는 제24차 세계한상대회는 약 3,000명의 재외동포 경제인과 국내 기업인이 참여하는 글로벌 대규모 경제 행사다.
기업 전시회, 1:1 비즈니스 미팅, 리딩 CEO 포럼, 스타트업 경연대회 등 다양한 비즈니스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인천시는 예산 확보와 행사 기획, 운영 전 과정 준비뿐만 아니라 이동·숙박 지원, 관광 프로그램 및 지역 연계 콘텐츠 개발, 국내외 네트워크 확대 전략 등 다각적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인천시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한편, 국내외 기업 간 교류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세계한인경제인대회에 참여한 해외 경제인들이 내년 세계한상대회에서도 인천을 방문해 재상담·재계약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지속적 경제 성과가 기대된다.
김영신 인천시 국제협력국장은 “세계한인경제인대회와 세계한상대회는 전 세계에서 활약하는 재외동포 경제인과 국내 기업인이 한자리에 모이는 매우 뜻깊은 자리”라며, “인천시는 글로벌 톱텐 도시로 도약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글로벌 경제 네트워크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