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중소기업의 디지털 생태계 전환을 논의하고 지역 상생 활동을 실천하는 간담회가 열렸다.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본부는 27일 계산전통시장 상인회에서 문세종 인천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 부위원장과 간담회를 갖고, 복지시설에 온누리상품권 100만원을 전달하는 사랑나눔활동을 함께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중소기업 디지털 전환 생태계 조성을 위한 논의의 장을 활성화하고, 연말을 앞두고 지역의 취약계층에 따뜻한 격려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문세종 부위원장, 박승찬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본부장, 지역 중소기업협동조합 이사장, 복지시설 대표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중소기업협동조합의 공동사업 구조가 AI 기술 활용을 위한 현실적 통로가 될 수 있다는 데 공감대가 형성됐다.
문세종 부위원장은 “경제성장 둔화와 공급망 불안, 원가 상승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 디지털 전환은 중소기업 생존과 경쟁력 유지를 위한 필수 요소”라며 “AI 시대에는 기업 간 협력이 더욱 중요해지는 만큼, 중소기업협동조합이 디지털 전환을 이끄는 핵심 기반이 되도록 지원 방안을 적극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전달된 온누리상품권 100만원 상당은 행사 직후 계산시장에서 사용돼 전통시장과의 상생 의지를 나타냈다.
또한 문세종 부위원장과 박승찬 본부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은 시장을 방문한 시민들에게 장바구니 카트(200만원 상당)를 무료로 배포하며 전통시장 활성화 캠페인도 펼쳤다.
박승찬 본부장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면 소규모 기업도 글로벌·비대면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성장 기회를 얻을 수 있지만, 개별 기업이 독자적으로 AI·빅데이터·온라인 플랫폼을 구축하기에는 현실적 한계가 있다”며 “공동 R&D, 공동구매, 물류 최적화를 통한 규모의 경제 실현과 협력 시너지 창출이 가능한 만큼, 중소기업협동조합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시와 시의회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