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예술인들의 성과를 기리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인천시는 지난 11일 인천예총에서 제34회 인천예총 예술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인천 문화예술 발전에 이바지한 예술인과 관계자 19명에게 상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인천예총 예술상은 1992년 제정돼 올해로 34회를 맞은 상으로, 지역 문화예술 창작과 진흥에 헌신해 온 예술인들의 업적을 기리고 활동을 격려하기 위해 매년 수여되고 있다.
오랜 역사와 전통을 바탕으로 인천 예술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 가운데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시상식은 인천예총이 주최·주관하고 인천시와 인천시의회, 한국예총, 승국문화재단이 후원했으며, 지역 예술인들의 노력과 열정을 공유하는 화합의 장으로 진행됐다.
올해 수상자는 ▲인천시장 표창에 강준희(사진), 김종진(연극), 이소정(연예), 박성균(영화), 김주희(음악) ▲인천시의회의장 표창에 김대예(국악), 김다래(무용), 이도연(문인), 김진경(미술), 이솔잎(인천예총 미추홀문화회관) ▲예술상에 홍순득(국악), 김형기(미술), 최복수(사진), 김홍택(영화), 음영숙(음악) ▲공로상에 길서영(무용), 류인복(문인), 이재상(연극), 정영주(연예) 등 총 19명이다.
수상자들은 각 분야에서 오랜 기간 창작 활동과 예술 진흥에 헌신하며 인천 문화예술의 저변 확대와 시민 문화 향유 기회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손미화 인천시 예술정책과장은 “예술은 시민들의 일상에 감동과 아름다움을 더하는 소중한 자산”이라며 “앞으로도 인천시는 예술인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창작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예술이 시민 삶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는 지역 예술인 지원과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지속 추진하며, 인천만의 문화적 정체성과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