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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국회서 호찌민 주석 탄신 135주년·한베 수교 33주년 특별전 개막

- 한·베 우정, ‘기획과 설치’로 확장된 예술로 구현 -

한·베 양국의 역사와 우정을 예술의 확장된 영역으로 풀어낸 특별전시회가 대한민국 국회에서 성황리에 개최 되었다 .

 

‘호찌민 주석 탄신 135주년 및 한·베 수교 33주년 기념 특별전시회’는 12월 10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개막해 12일까지 사흘간 열려 이번 전시는 단순한 작품 전시를 넘어, 전시 기획과 공간 설치 자체를 예술로 승화시켰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특히 베트남의 ‘빛의 조각가’ 부이 반 투(Bui Van Tu) 작가와 한국의 문이(Moon-E) 작가는 공동 전시 기획과 설치 작업을 통해 예술의 영역을 한층 확장했다. 두 작가는 조형 작품 제작에 그치지 않고, 빛·공간·동선·서사를 유기적으로 결합한 전시 구조를 구현하며 관람객이 ‘보는 전시’를 넘어 ‘경험하는 예술’을 체감하도록 했다.

 

이번 전시는 한베의원친선협회와 주한베트남대사관이 공동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베경제문화협회(KOVECA), 강준현 국회의원실, 아주경제(Kinh te Aju) 등이 주관했다. ‘빛으로 잇는 우정, 북두칠성 아래 두 나라 이야기’라는 주제 아래, 두 작가는 북두칠성을 상징적 매개로 삼아 한국과 베트남이 서로의 길을 비추는 동반자임을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개막식에는 문진석 국회의원(한베의원친선협회 회장), 정대철 대한민국헌정회 회장, 서영교·김병주 국회의원, 이춘희 전 세종시장, 곽영길 아주경제 회장, 신경애 SGC 한국지사 회장 등 국내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베트남 측에서는 Vu Ho 주한베트남대사, Phan Anh Son 베트남친선총연합회(VUFO) 회장, Nguyen Thanh Dung 메콩대학 부총장, Phan Van Kien 하노이 인문사회대 언론학부장 등이 자리를 함께하며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문진석 의원은 “이번 전시는 예술 작품을 전시하는 데서 나아가, 전시 기획과 설치 과정 자체가 하나의 예술 언어로 작동한 사례”라며 “한·베 관계의 깊이를 문화적으로 확장하는 상징적 장면”이라고 평가했다.

 

한국의 문이(Moon-E) 작가는 “국회의 공간적 특성을 적극 반영해, 빛과 조형이 정치·외교·역사의 맥락과 교차하도록 설계했다”며 “이번 전시는 한·베 문화교류가 콘텐츠 협업과 공간 예술로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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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세

용문사의 은행나무 나이가 1천년이 지났다. 나무는 알고 있다. 이 지구에서 생명체로 역할을 다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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