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획재정부가 최근 ‘2026년 공공기관 경영평가위원 공개모집’을 진행하는 등 내년도 경영평가 준비가 본격화되면서, 공공기관 내부에서는 “지표 설계와 관리 역량이 성패를 가른다”는 긴장감이 커지고 있다.
현장에서는 평가체계가 어떻게 정리되든, 결국 점수는 ‘주요사업 지표’에서 갈린다는 공감대가 크다. 실제 평가 결과 공개 자료를 보면 사업성과 영역에서 ‘사업지표의 적정도’와 ‘사업지표의 달성도’가 큰 비중을 차지하며, 지표를 얼마나 명확하고 설득력 있게 설계·서술하느냐가 핵심 경쟁력이 되고 있다.

이런 흐름에 맞춰 한국공공기관연구원은 오는 2026년 1월 8일 『주요사업 지표 마스터 향상』 교육과정’을 개설해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과정은 기타공공기관은 물론 지방공기업·지방출자출연기관 담당자까지 염두에 두고, 지표별 실무 작성법을 A to Z로 정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교육에서는 대표성·지속성·정합성 판단 기준과 평가단의 검증 관점을 짚고, 고득점 지표의 공통 특징과 ‘사업 나열식 지표’의 한계를 비교해 개선 방향을 제시한다. 또한 모호한 표현을 걷어내고 정량성·근거·전략적 의미를 부여하는 작성법, 주요 감점 유형과 예방 포인트, 기준값–목표값–성과측정 방식의 구조화 등 지표 설계의 핵심 공식을 실무 관점에서 다룬다.
무엇보다 이 과정의 강점은 교육 전에 참여 기관의 전년도 실적보고서를 미리 취합해, 기관별로 자주 발생하는 감점 포인트와 취약 지표를 사전 진단한 뒤 교육에 반영한다는 점이다. 교육 당일에는 내 기관 지표를 기준으로 무엇을 어떻게 고쳐야 하는지가 바로 보이도록 진행되며, 이 맞춤형 방식이 수강 만족도와 후기 평가가 특히 좋은 이유로 꼽힌다는 설명이다.
한국공공기관연구원은 “주요사업 평가는 지표 자체의 설계와 서술 완성도에서 점수가 갈리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과정을 통해 실무자들이 지표를 더 정확하고 설득력 있게 설계·작성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또, 공공기관의 발전과 경영평가 담당 실무자들을 위해 『기관장 경영계약서 작성 전략』, 『총인건비 인상률 산출 교육』, 『직무중심 직무급제 고도화 교육』, 『기관장 평가 지표별 대응』 등 다양한 교육을 운영할 예정이다.
자세한 정보 및 교육과정 안내는 한국공공기관연구원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