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정보회사 가연이 지난 인식 조사에서 ‘웨딩 촬영’에 대한 부분을 알아봤다. (오픈서베이 진행, 기혼자 500인 대상, 신뢰수준 95% 표본오차 ±4.38%P 해당)
먼저 결혼하면서 ‘웨딩 촬영’을 진행했다고 한 사람은 87.4%, 하지 않은 사람은 12.6%였다. 메인 촬영으로 많이 선택한 것은 ‘전문 작가와 함께한 스튜디오 촬영(78.3%)’이었다. 이밖에 ‘전문 작가와 함께한 야외 촬영(14.2%)’, ‘신랑 혹은 신부의 셀프 스튜디오 촬영(3.4%)’, ‘기타(2.3%)’, ‘신랑 혹은 신부의 셀프 야외 촬영(1.8%)’ 순이었다. 기타로는 스튜디오와 야외 촬영 둘 다를 메인으로 하거나, 또는 셀프 촬영까지 세 가지를 모두 한 경우가 있었다.
셀프 촬영을 한 5.2%의 응답자들에게 ‘가장 큰 이유’를 묻자, ‘전문 촬영 비용이 비싸서(26.1%)’, ‘웨딩 촬영에 그렇게 큰 비중을 두지 않아서(21.7%)’에 이어 ‘평소 셀프 웨딩 촬영이 로망이어서’, ‘(신랑·신부가) 잘 찍을 자신이 있어서’, ‘더 자연스러운 모습을 남기고 싶어서’가 각 21.6%로 동일한 응답을 기록했다.
결과에 따르면 웨딩 촬영을 했다는 응답은 20대(84.9%)보다 30대(88.6%)가 높았다. 셀프 촬영 여부는 근소하지만 30대(4.8%)보다 20대(6.4%)가 조금 더 높게 나타났다. 젊은 층 사이에선 스드메(스튜디오촬영, 드레스, 메이크업) 비용에 대한 부담을 덜고, 개성을 담기 위해 한 때 셀프 촬영이 트렌드로 떠오르기도 했다. 다만 실제 실행율은 그리 높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결혼정보회사 가연 관계자는 “예식을 간소화하거나 생략하게 되더라도, 웨딩 촬영만은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 가족·지인에게 공유하는 목적이 있고, 여전히 결혼사진이 가진 상징성과 가치는 큰 것 같다”라며 “실물 청첩장은 간략히 텍스트만 넣는 경향이 있으나, 모바일 청첩장에는 사진이 거의 필수인 추세도 한 몫 하는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결혼정보업체 가연은 자사에서 성혼한 회원들을 위해 전용 웨딩카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차량은 롤스로이스 모터카 중 팬텀, 고스트 등 고급 차량이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