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합격투기 선수로 잘 알려진 ‘금간불괴’ 김경록이 GFC의 신임 대표로 취임하며 단체의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김경록 대표는 오는 2026년 1월 24일, 부산 팀매드 광안리에서 열리는 아마추어·세미프로 대회를 시작으로 GFC를 이끌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비기너, 아마추어, 세미프로 선수들을 중심으로 구성되며, 젊은 파이터들에게 실전 경험과 성장 기회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김 대표는 “국내에는 여전히 아마추어와 세미프로 선수들이 뛸 수 있는 무대가 부족하다”며, “한 달에 10경기가 되더라도 꾸준히 아마추어 대회를 열고, 장기적으로는 프로 대회까지 이어질 수 있는 구조를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 참가를 희망하는 선수 및 프로 지망생, 수련생들은 1월 19일까지 네이버 카페 ‘젠틀맨플라워FC’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GFC 측은 공정한 매칭과 원활한 운영을 위해 공식 모집 창구를 네이버 카페로 일원화했다.
김경록 대표는 단체 운영과 함께 현역 파이터로서의 활동도 병행한다. 그는 AFC, GFC, 원챔피언십 무대에서 4승 3패의 전적을 기록했으며, 현재는 블랙컴뱃 블랙컵 한국 대표 선발 오디션에도 참가 중이다.
한편 GFC는 2020년 출범 이후 2023년까지 총 10회의 대회를 개최하며 국내 격투기 팬들에게 이름을 알렸다. 이후 약 2년간의 공백기를 거친 뒤, 김경록 대표 체제 아래 운영 시스템을 재정비하며 다시 링 위로 돌아온다는 계획이다.
GFC는 앞으로 아마추어와 세미프로 선수들이 꾸준히 경험을 쌓을 수 있는 무대를 제공하며, 국내 종합격투기 저변 확대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