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단법인 대한캠핑장협회(회장 김광희)는 30일 오전 10시, 국립민속국악원(원장 김중현) 예원당에서 열린 송년회 행사에서 대한캠핑장협회 강명훈 사무총장이 국립민속국악원 원장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표창은 캠핑이라는 생활문화 공간을 활용해 국악의 저변을 확대하고, K-캠핑과 K-국악의 동반 확산 가능성을 제시한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다. 강명훈 사무총장은 한·몽 수교 35주년 기념 초청공연의 일환으로 국립민속국악원 초청을 받아 방한한 몽골 예술단에게 한국의 캠핑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으며, 이를 계기로 캠핑과 국악을 결합한 문화 교류 기획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이러한 시도는 국악이 공연장을 넘어 생활 속 문화로 확장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이러한 기획의 연장선에서 남원 백두대간 생태교육장(캠핑장) 내 야외공연장에서 ‘달리는 국악무대’가 진행되어, 캠핑객과 지역 주민이 함께 국악을 향유하는 새로운 문화 실험을 실현했다.

대한캠핑장협회는 향후 추진 예정인 ‘대한민국 캠핑장 100선’ 사업에서도 문화예술 분야를 주요 구성 요소로 포함해, 국악 체험, 소규모 공연, 생활형 문화 프로그램 등을 접목한 캠핑 기반 문화예술 콘텐츠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대한캠핑장협회와 국립민속국악원은 2023년 12월 11일, 호텔 스카이파크 킹스타운에서 협약식을 열고, 캠핑장 내 국악공연 추진, 외국인 관광객 2,000만 명 유치 목표 실현을 위한 협력사업, K-국악과 K-캠핑 세계화 사업 공동개발 등 양 기관의 교류 및 공동 협력에 관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강명훈 사무총장은 “캠핑은 단순한 여가를 넘어 문화가 머무를 수 있는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K-캠핑과 K-국악이 서로의 영역을 넓히며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기획과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