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테크노파크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체계 전반에서 최고 수준의 평가를 받으며 지속가능하고 투명한 공공기관으로서의 위상을 입증했다.
대구테크노파크는 최근 중소벤처기업인증원이 실시한 ‘ESG 경영 수준진단’에서 최고 등급인 Level 3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진단은 중소벤처기업인증원 소속 ESG 전문가들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진단 결과 대구테크노파크는 정보공시(P),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등 4개 부문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총점 855점(백분율 85.5%)을 받아 최고 등급 기준을 충족했다.
특히 정보공시 부문에서는 90.9%,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96.8%의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받아 투명성과 책임성을 갖춘 경영체계를 확립하고 있다는 점이 높게 평가됐다.
사외이사 비율 93% 유지, 윤리규범 운영, 내부감사 체계 구축 등 지배구조 전반의 안정성과 독립성이 우수한 성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환경(E) 부문에서는 360점 중 265점을 기록했다.
태양광 발전시설을 활용한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와 에너지 절감 노력이 긍정적으로 평가됐으며, 향후 환경영향평가 체계 구축과 폐기물 감축 강화는 보완 과제로 제시됐다.
사회(S) 부문은 430점 중 390점을 획득해 높은 수준의 사회적 책임경영을 인정받았다.
최근 3년간 산업재해율 0% 유지, 인권헌장 및 인권경영 이행지침 공시, 지역사회 봉사활동 확대, 직원 교육과 역량개발 투자 강화 등 조직문화 개선 노력이 종합적으로 반영됐다.
대구테크노파크는 지역 5대 미래산업인 UAM, 반도체, 로봇, 헬스케어, ABB 산업을 중심으로 산업 육성과 함께 ESG 경영 기반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왔으며, 이번 최고 등급 획득을 계기로 지속가능경영 추진 체계를 한층 공고히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한식 대구테크노파크 원장은 “이번 ESG 최고 등급 달성은 지역산업 혁신을 선도하는 기관으로서 지속가능한 책임경영을 실현하기 위해 전 직원이 함께 노력해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환경·사회·지배구조 전 분야에서 체계적인 ESG 경영을 추진해 대구경제의 미래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엄진엽 중소벤처기업인증원 원장도 “대구테크노파크는 ESG 경영 수준진단을 통해 고객 만족도와 기관에 대한 신뢰도를 동시에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중소벤처기업인증원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출자해 설립한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종합 인증·평가기관으로, ISO 경영시스템 인증과 인권경영시스템 인증, 노사상생 인증, ESG 경영 수준진단 등 다양한 공공·민간 인증 및 평가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