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통상(대표 염태순)이 탑텐(TOPTEN10)의 성장을 이끌어온 상품기획본부장 김지희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 발령했다고 6일 밝혔다.
김지희 부사장은 2008년 신성통상 입사 이후 18년간 상품기획 분야에서 한 우물만 파온 인물로, R&D 본부장을 거쳐 2016년 탑텐에 합류한 뒤 브랜드의 비약적인 성장을 견인해왔다. 특히 소재 연구를 기반으로 한 차별화된 제품 기획력을 통해 탑텐이 국내 대표 스파(SPA)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김 부사장의 대표적인 성과로는 2017년 전국적인 열풍을 일으킨 '평창 롱패딩'이 꼽힌다. 이 제품은 가성비와 품질을 동시에 잡으며 소비자들에게 '롱패딩은 탑텐'이라는 인식을 확실히 심어주는 계기가 됐다.
이후에도 천연 소재인 모달과 코튼을 활용해 착용감을 극대화한 이너웨어 '온에어', 보온성과 내구성을 높인 경량 패딩 '에어테크' 등 시즌별 핵심 제품군을 잇달아 히트시키며 탑텐의 제품 경쟁력을 공고히 다졌다.
김 부사장은 상품 개발뿐 아니라 조직 운영과 시스템 구축도 이끌었다. 상품기획 조직을 카테고리 중심으로 재편해 시장 대응력을 높였고, 상품 기획부터 생산까지의 과정을 관리하는 PLM(제품수명주기관리) 시스템 도입을 추진하며 업무 효율화와 표준화를 이끌었다.
이번 승진은 이러한 상품기획 성과와 조직 기여도를 종합적으로 반영한 인사다. 부사장 승진 이후에는 상품기획 전반을 총괄하며 브랜드의 중장기 제품 전략을 이끈다.
김지희 부사장은 “18년간 현장에서 좋은 제품을 만드는 데 집중해왔다”며 “앞으로도 합리적인 가격은 유지하되 소재 연구와 기술 개발로 제품 완성도를 높여, 고객이 ‘역시 탑텐’이라고 신뢰하는 브랜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신성통상 관계자는 “김 부사장은 시장 변화를 제품으로 구현해온 실행력을 갖춘 인물”이라며 “그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상품기획 부문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