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개항장을 단순 관광지가 아닌 시민이 머무르고 다시 찾는 체류형 문화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1883개항살롱 시민참여 프로그램 운영에 본격 나선다.
인천시는 올 한 해 동안 개항장 문화 교류 거점 공간인 1883개항살롱을 중심으로 레트로 감성 체험과 로컬 콘텐츠, 시민 참여형 브랜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1883개항살롱은 인천 개항 원년인 1883년의 역사성과 문화적 의미를 바탕으로 조성된 공간으로, 시민이 개항장의 감성과 이야기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올해는 개항장의 역사와 공간성을 시민 참여 방식으로 풀어내는 체험형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오는 3월에는 개항장 근대건축의 가치와 의미를 건축가의 시선으로 조명하는 토크콘서트와 함께 개항장 근대건축 스탬프 투어가 진행된다.
오는 9~10월에는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1883개항살롱 캐릭터 만들기’ 디자인 수업을 통해 개항장 브랜딩을 시민과 함께 완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어 오는 10~11월에는 1970년대 주택 공간에서 전통 다도를 체험하는 ‘살롱의 오후, 다회(茶會)’ 프로그램을 운영해 개항장의 분위기와 감성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연중 상시 운영되는 ‘PLAY & SNAP!’ 프로그램을 통해 보드게임, 폴라로이드 사진 촬영, 독서, 컬러링북 등 누구나 자유롭게 머무를 수 있는 열린 문화공간도 마련된다.
특히 올해는 설·추석 당일을 제외한 공휴일에도 센터를 운영해 시민 접근성과 이용 편의를 한층 높일 예정이다.
또한 2월부터 오는 12월까지는 필름카메라로 개항장의 사계절을 기록하는 ‘개항장 필름 한 컷’ 프로그램과 시민작가 사진전이 진행되며, 7~8월에는 네 번째 시즌을 맞은 ‘여름특집 개항장 공방체험’을 통해 로컬 공방과 연계한 체험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이선호 인천시 글로벌도시국장은 “1883개항살롱은 개항장의 역사와 감성을 시민의 일상 속으로 끌어들이는 문화 플랫폼”이라며 “올해 다양한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개항장이 자연스럽게 찾고 머무는 생활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