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여성평화그룹(IWPG, 대표 전나영)이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9일(현지시간) 뉴욕 컬럼비아대학교 러너홀에서 ‘차세대 여성 리더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평화토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전쟁과 갈등이 심화되는 국제 정세 속에서 미래 세대인 대학생들이 실질적인 평화 해법을 모색하고 여성 평화 리더로서의 역할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컬럼비아대학교 및 대학원 재학생들로 구성된 참가자들은 평화 구축을 위한 청년 세대의 역할과 사회적 실천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행사에서는 IWPG가 세계 대학들과 협력해 추진 중인 ‘여성평화교육’ 프로그램이 소개돼 관심을 끌었다.
해당 프로그램은 여성을 평화의 주체로 양성하는 강사 교육 과정으로, 멕시코의 후아레스 자치대학교가 이를 정규 학사 과정에 도입한 바 있다.
또한 올해 1월에는 필리핀의 레이테 사범대학교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교사 200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참가자들은 IWPG의 신규 사업인 ‘PLACE 캠페인’도 직접 체험했다.
PLACE 캠페인은 ‘삶 속에서 실천되고 연결되는 평화(Peace as Lived And Connected Experience)’의 약자로, 여성들이 일상 속에서 실천하고 있는 평화 사례를 기록하고 공유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강연 이후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서는 분쟁 해결 과정에서 여성의 역할과 평화 구축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행사에 참석한 컬럼비아대 기술경영학 석사 과정 학생 애슐리는 “평화라는 주제에 평소 관심이 많았는데 유익하고 흥미로운 내용을 듣고 경험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 IWPG의 행사와 프로그램에도 계속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전나영 대표는 “뉴욕의 상징인 컬럼비아대학교에서 미래 세대와 소통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멕시코와 필리핀 대학들과 협력해 추진 중인 여성평화교육처럼 컬럼비아대학교와도 협력이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IWPG는 현재 유엔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리고 있는 여성지위위원회 회의에 대표단을 파견해 국제사회와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IWPG는 유엔 경제사회이사회와 유엔 글로벌소통국에 등록된 국제 NGO로, 122개국 115개 지부와 68개국 900여 협력단체와 함께 세계 평화 실현을 목표로 활동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