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군수 박용철)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오는 15일 강화문예회관에서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희생정신을 기리는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식을 개최한다. 올해 경축식은 80년의 함성, 강화군의 미래 100년을 열다를 주제로, 광복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미래 비전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애국지사 유족, 보훈단체장, 군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경축식 현장에는 독립운동가 포토존이 운영돼 방문객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며 광복의 의미를 체감할 수 있도록 했으며,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는 태극기 머리띠를 나눠줘 행사 분위기를 고조시킬 계획이다. 식전 무대에는 강화군열두가락연구회와 강화군립합창단의 공연이 펼쳐지고, 이어 국내 대표 비보이그룹 ‘퓨전엠씨’가 화려한 축하 공연을 선보인다. 박용철 군수는 “올해 광복절 경축식은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준비됐다”며 “군민 모두가 함께 광복의 기쁨과 의미를 나누는 뜻깊은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관광공사가 주최·주관하고 중구청이 후원한 2025 상상플랫폼 키즈마켓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는 놀이·체험·소비 요소가 결합된 복합형 프로그램으로, 이틀간 1만 7000여명이 방문하며 도심 속 가족 친화형 콘텐츠의 높은 인기를 입증했다. 특히 사전 모집된 어린이 셀러들이 직접 상품을 설명하고 판매하는 ‘키즈셀러존’은 현장에서 가장 큰 관심을 끌었다. 부모와 방문객들은 아이들의 주도적인 참여와 책임감 있는 모습을 높이 평가했다. 행사장에는 미미월드 체험존, 푸어링 베어 키링 만들기, 키즈 아트월 등 다채로운 체험 부스가 운영돼 아이와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시간을 제공했다. 또 인천중부소방서 신흥남성의용소방대와 협력한 ‘키즈 세이프티존’에서는 심폐소생술(CPR)과 소화기 사용법 등 실생활에 필요한 안전교육이 진행돼 실용성과 교육적 가치도 더했다. 행사 기간 동안 평소 접하기 어려운 체험을 즐기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현장은 연일 활기를 띠었다. 백현 인천관광공사 사장은 “이번 키즈마켓은 아이가 주체가 되고, 가족이 함께 만들어가는 건강한 체험형 콘텐츠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시민 참여형 가족 맞춤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
순창군이 한반도 평화와 세계 평화를 향한 발걸음을 내디뎠다. 군은 지난 9일 순창한우명품관에서 신통일한국 피스로드 2025 순창군 통일대장정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광복 80주년, 신통일한국을 향한 평화의 발걸음을 슬로건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평화통일지도자 순창군협의회(회장 최길석)와 (사)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 순창군지회(회장 설동찬)가 공동 주관하고, 피스로드 2025 순창군 통일대장정 실행위원회가 주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영일 순창군수를 비롯해 지역 내 사회단체장, 다문화가정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식전 남북예술단 공연을 시작으로 경과보고, 환영사, 대회사, 축사, 초청 강연, 평화메시지 낭독, 통일의 노래 및 만세삼창, 기념촬영 등이 진행됐다. 특히 한일문화교류연합회 마스부치 게이이치 회장은 ‘K-컬처의 힘과 지정학적으로 본 대한민국의 미래와 피스로드’를 주제로 강연해 큰 호응을 얻었다. 최영일 군수는 축사에서 “이번 통일대장정은 한반도 평화의 염원을 되새기고, 지역민이 평화의 가치를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순창에서 시작된 작은 발걸음이 한반도 전체로 평화의 울림을 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시가 제80주년 광복절을 맞아 오는 15일 아트센터인천 콘서트홀에서 경축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1945년 그날처럼, 2025년 다시 빛나는 인천’을 슬로건으로 내세워 광복의 감격을 되새기고 미래로 나아가는 의지를 담았다. 경축식에는 독립유공자 유족, 보훈단체장, 지역 국회의원과 기관·단체장, 시의원 등 주요 인사와 시민 1200여 명이 참석한다. 창작 판소리 공연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기념사, 독립유공자 포상, 유정복 시장 경축사, 광복절 노래 제창과 만세 삼창이 이어진다. 경축공연에서는 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음악극 ‘인천! 해방둥이’가 무대에 오른다. 현재 리모델링 중인 문화예술회관의 재개관을 기념해 제작된 작품으로, 광복절 행사에서 처음 선보인다. 부대행사도 다채롭다. 대형 태극기·지도에 소망 쓰기, 독립운동가 어록 캘리그래피와 낭독대회, 독립투사 감옥 체험, 주먹밥·미숫가루 시식, 광복절 기념 열쇠고리 만들기, 역사 퀴즈, 무궁화 묘목 나눔 등이 마련된다. 광복 80주년을 기념한 연계 행사도 이어진다. 광복주간(11일~17일)에는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광복 관련 명소 인증 행사와 함께 11일부터 오는 24일에는 인천 개항장 스탬프 투어가
인천시립합창단(예술감독 윤의중)이 지난 7일 아트센터인천 콘서트홀에서 열린 제192회 정기연주회 뮤지컬 & 시네마 어드벤처를 전석 매진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매진 기록을 세우며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이번 공연은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에게 활력을 선사하기 위해 영화·뮤지컬·애니메이션의 유명 OST를 합창으로 재해석한 무대로 꾸며졌다. 관객들은 입장과 동시에 대형 LED 전광판과 웅장한 무대 장치에 감탄했고, 영화 미션 임파서블의 테마로 시작된 공연은 라이온 킹의 ‘Circle of Life’, 뮤지컬 위키드의 ‘Defying Gravity’ 등 다채로운 명곡으로 이어졌다. 특히 어린이합창단 YYC부평과 함께한 벼랑 위의 포뇨 OST와 뮤지컬 영웅의 곡들은 세대와 감성을 아우르며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어진 드림걸즈와 위대한 쇼맨의 넘버로 1부를 마친 뒤, 2부는 마블 스튜디오 주제곡 모음으로 화려하게 시작됐다. 이후 미녀와 야수의 ‘Beauty and the Beast’가 로맨틱한 감동을, 원피스의 ‘우리의 꿈’이 모험심을 자극했다. 무반주 합창으로 선보인 토이 스토리2의 ‘When She Loved Me’는 합창단의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오는 12일 인천보훈회관 회의실에서 ‘문화가 있는 날, 시민행복 음악회’ 여섯 번째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에는 보훈가족 200여 명이 초대돼 나라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음악을 통한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함께 나눌 예정이다. 시민행복 음악회는 인천시가 매월 하루를 문화가 있는 날로 지정해 시민 삶 속에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한 정기 공연으로, 올해 총 10회에 걸쳐 다양한 장르의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이번 무대는 광복절을 앞두고 보훈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상징적인 장소인 보훈회관에서 진행된다. 무대에는 테너 정진성, 소프라노 정수진, 색소폰 연주자 최정섭, 바이올리니스트 김용호 등 국내 정상급 연주자들이 올라 총 12곡의 국내외 명곡을 선사한다. 바이올린으로는 엘가의 ‘사랑의 인사’, 뮤지컬 넘버 ‘광야에서’, 아르헨티나 탱고 ‘Por una cabeza’가, 색소폰으로는 ‘Know you by heart’, ‘You raise me up’, ‘고맙소’가 연주된다. 성악 무대에서는 테너 정진성이 푸치니 오페라 투란도트의 아리아 ‘Nessun Dorma’와 트로트 발라드 ‘별
국내 최초로 정신의학적·심리학적 접근을 바탕으로 치유미술을 기획·생산하는 기업 힐링웍스코리아(대표 김재형)가 소속 작가 황정빈의 개인전 《감정의 방: 쉬어가는 곳》을 오는 8월 5일부터 9월 28일까지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융복합 전시공간 ‘피센시오(FISENSIO)’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단순한 시각예술의 차원을 넘어, 예술을 통한 정서적 회복과 치유의 가능성을 제시하는 ‘치유미술’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기획되었다. 특히 정신건강의학과 전문 자문과의 협업을 통해 의학적 타당성과 심리적 효과를 동시에 갖춘 예술 전시로 주목받고 있다. 황정빈 작가는 전통 회화의 조형 기반 위에 자유로운 색채와 형상을 덧입혀 현대인의 감정을 회화적으로 표현하는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우울, 불안, 외로움, 자존감 저하, 번아웃 등 다양한 심리적 상태를 따뜻한 시선으로 마주하며 감정의 회복 가능성을 탐구해온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고유의 상징인 ‘친칠라’를 통해 감정의 투영과 내면의 공감을 시도한다. 작가는 “감정을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때, 그림이 대신 말을 건넨다”고 말하며, 고요하고 조용한 작품 속 장면들이 관람자에게 깊은 정서적 반향을 일으키기를 기대한다. 이번 전시를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 상임감사 윤병현)와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임상준, 상임감사 홍성환)은 지난 8월 1일 한국마사회 본사에서 『반부패·청렴 감사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각 기관이 보유한 감사 전문성과 내부통제 노하우를 공유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특히 양 기관 상임감사가 직접 주도해 자체감사기구 운영의 내실화와 조직 전반의 부패방지 및 청렴문화 확산에 중점을 두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주요 협력 내용은 ▲감사 및 청렴 우수사례 공유 ▲감사 기법 및 정보 교류 ▲교차 감사 등 감사활동 시 전문분야 인력지원으로, 단순한 정보 공유를 넘어서 실질적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국마사회 윤병현 상임감사위원은 “양 기관 간 감사 협력을 통해 내실 있는 내부통제를 실현하고, 국민 신뢰에 부응하는 청렴 조직으로 나아가겠다”며 “이번 협약이 공공기관의 새로운 청렴 협력 모델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국환경공단 홍성환 상임감사위원은 “청렴성과 투명성이 공공기관의 핵심 가치인 만큼,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 모두가 국민으로부터 더욱 신뢰받는 기관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협약은 공공기관 간 감사
대한민국 광복 80주년을 맞아 외국인 환승객을 위한 이색적인 문화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국가보훈부 인천보훈지청과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공동으로 오는 13일과 27일, 인천공항을 경유하는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K-보훈’을 주제로 한 특별 환승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대한민국의 과거와 현재를 만나다(Meeting Korea’s Past and Present)’라는 주제로, 일제강점기부터 현대 K-컬처에 이르기까지 대한민국의 역사적 흐름을 한눈에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단순한 관광을 넘어 대한민국의 뿌리 깊은 역사와 보훈정신을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투어는 서대문형무소역사관 관람, 광복의 의미를 담은 한식 체험, 하이커그라운드(K-문화 홍보관) 방문 등 총 3개 코스로 구성됐다. 외국인 참가자들은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들이 수감되었던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을 찾아 당시의 참혹한 역사를 돌아보고, 해방 이후에도 끊임없이 변화하고 성장해온 대한민국의 모습을 따라가는 여정을 경험하게 된다. 특히 한식 체험 코너에서는 일제강점기 쌀 수탈로 인해 보리밥으로 연명해야 했던 시절을 상기시키는 식단을 통해 광복의
20주년을 맞이한 2025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이 세계적 아티스트들의 무대와 국내외 팬들의 열광 속에 3일간의 대장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인천시(시장 유정복)가 주최하고 인천관광공사와 경기일보가 공동 주관한 2025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with KB국민카드 스타샵은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개최돼 총 15만여명의 관객을 끌어모으며 역대 최대 규모의 축제를 기록했다. 특히 올해는 20주년을 기념해 3일 연속 해외 아티스트를 헤드라이너로 배치하는 파격적인 구성을 선보이며 명실상부 ‘글로벌 문화관광축제’로의 도약을 입증했다. 브릿팝의 전설 펄프(Pulp), 얼터너티브 락의 거장 벡(BECK), 일본 대표 밴드 아시안 쿵푸 제너레이션(ASIAN KUNG-FU GENERATION)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가 헤드라이너로 참여했고, 자우림, 크라잉넛, 혁오X선셋롤러코스터, 리틀 심즈(LITTLE SIMZ), 바보(BABO), QWER 등 총 58개 팀이 다채로운 장르의 무대를 선보이며 송도의 여름 밤을 뜨겁게 달궜다. 개막일인 지난 1일에는 일본 록밴드 아시안 쿵푸 제너레이션이 정통 감성과 에너지 넘치는 무대로 축제의 포문을 열었다. 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