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보이스피싱과 주식리딩방 사기 등 금융사기 범죄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피해 규모가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 올해 들어 보이스피싱 피해액 누적이 1조 원을 넘어선 가운데, 정부와 조사기관 자료에 따르면 보이스피싱을 포함한 전자금융사기 피해는 지난 5년 사이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금융사기 증가 추세가 단순한 체감이나 개인적 경험이 아니라, 명확한 통계로 확인되는 현실적 위협임을 보여준다. 특히 최근 발생하는 보이스피싱 사기는 수사기관이나 금융기관, 공공기관을 사칭하는 방식으로 정교해지고 있으며, 주식리딩방 사기는 고수익을 미끼로 투자자를 유인한 뒤 단계적으로 자금을 편취하는 구조를 띠고 있다. 이들 모두 전기통신금융사기에 해당할 수 있는 유형으로, 보이스피싱 사기와 주식리딩방 사기는 대표적인 고위험 금융 범죄 유형으로 지목되며, 피해 발생 시 전문적인 법적 대응의 필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문제는 피해자가 사기 사실을 인지했을 때는 이미 자금이 다수 계좌로 분산된 이후인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 이 경우 단순 신고만으로는 피해 회복이 쉽지 않으며, 초기 대응 시점에서의 판단이 피해금 회수 가능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 과정에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대규모 위조 명품을 유통하며 수백억 원대 범죄수익을 챙긴 조직이 세관 당국에 적발됐다. 인천본부세관은 정품 시가 1천200억 원 상당의 위조 상품을 국내에 유통하고, 범죄수익 165억 원을 은닉·세탁한 혐의로 총책 A씨(40대)를 관세법·상표법·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공범 3명은 불구속 송치됐다. 세관에 따르면 A씨 일당은 가방·의류·신발 등 위조 상품 7만7천여 점을 판매해 막대한 수익을 올린 뒤, 이를 타인 명의 계좌로 분산 입금하는 방식으로 자금을 세탁한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본부세관은 이 범죄수익으로 취득한 고급 아파트와 호텔 2채, 스포츠카 등 시가 80억 원 상당의 재산에 대해 기소 전 추징보전 조치를 취했다. 이번 수사는 과거 대형 위조 상품 밀수 사건에서 확보한 국내 배송 리스트를 토대로 추가 범행 가능성을 분석하는 과정에서 단서가 포착되며 시작됐다. 세관은 온라인 쇼핑몰 운영 실태를 추적한 뒤 위장 구매를 통해 판매 상품이 위조품임을 확인했고, 금융계좌 분석과 사업장 압수수색 등 전방위 수사를 통해 조직 전모를 밝혀냈다. 수사 결과, 이들은 경영지원팀·무역팀·상품기획팀 등으로 역할을 분담해
포스코이앤씨(옛 포스코건설)의 브라질 현지 법인 파산이 단순한 해외 사업 실패를 넘어 본사 책임 문제로 번지며 국제적 파장이 커지고 있다. 막대한 채무를 남긴 채 사실상 무자산 상태에서 자진 파산에 들어간 브라질 법인에 대해 현지 법원이 ‘법인격 부인’을 인정하면서, 자회사 채무가 한국 본사 책임으로 확장될 수 있다는 판단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이 결정이 유지될 경우 전 세계에 흩어진 포스코 그룹 자산이 강제집행 또는 압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27일 브라질 매체 ND Mais에 따르면 세아라주 1심 법원은 최근 채권자들이 청구한 ‘법인격 부인’을 받아들였다. 이는 브라질 법인이 부담한 채무를 해당 법인에 국한하지 않고, 지배구조상 상위에 있는 본사와 관련 주체에게까지 책임을 물을 수 있다는 취지다. 해외 자회사의 채무에 대해 모회사를 집행 대상으로 열어둔 판단이라는 점에서 현지에서도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 판단으로 채권자들은 포스코 그룹이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다른 국가에서도 본사 자산을 상대로 법적 조치를 검토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그동안 포스코이앤씨가 “현지 법인의 경영 문제”라며 선을 그어온 것과 달리, 분쟁의 무
인천시 중구가 지역 실정에 맞는 보건의료 정책 추진을 위해 중장기 계획 점검과 향후 시행 방향 논의에 나섰다. 인천중구보건소는 지난 22일 보건소 대강당에서 보건의료 전문가와 산업안전 보건관리자,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보건의료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제8기 지역보건의료계획 2026년도 시행계획(안)과 2025년도 시행 결과 등을 심의했다고 밝혔다. 제8기 지역보건의료계획은 지난 2023년부터 올해까지 4년간 추진되는 중장기 종합계획으로, 중구 주민의 건강 수준 향상과 지역 보건의료 체계 강화를 목표로 수립됐다. 중구보건소는 ‘건강채움 마음피움 행복중구’를 비전으로 설정하고, 지역 현황과 주민 건강지표를 분석해 매년 시행계획을 마련하며 주민 맞춤형 보건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제8기 중장기계획의 대표 성과지표를 비롯해 3차년도인 지난해 시행 결과와 4차년도인 올해 시행계획, 감염병 위기 발생 시 업무 조정 계획 등에 대한 보고와 심의가 이뤄졌으며, 위원 간 활발한 의견 교환이 진행됐다. 특히 올해 7월 제물포구와 영종구 출범을 골자로 한 인천형 행정 체제 개편을 앞두고, 보건의료 환경 변화에 따른 민관 보건의료 인프라 활용 방안과 대응 전
오는 7월 행정체제 개편과 함께 영종구가 새롭게 출범한다. 이는 단순한 행정구역 조정이 아니라, 영종국제도시의 성장 속도와 현실을 제도적으로 따라잡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다. 그러나 이 중대한 전환의 한복판에서 정작 가장 우선돼야 할 교육 행정은 여전히 제자리걸음이다. 영종국제도시는 이미 급격한 인구 증가와 함께 교육 수요가 폭증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육 행정은 원도심에 위치한 남부교육지원청이 담당하고 있어, 학부모와 학생들은 거리와 시간, 행정 접근성 측면에서 심각한 불편을 겪고 있다. 현장의 목소리가 즉각 반영되기 어려운 구조 속에서 아이들의 교육 환경은 늘 후순위로 밀려왔다. 이제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다. 영종구 출범에 맞춰 현장 밀착형 교육 행정을 책임질 ‘영종교육지원청’ 설립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교육은 타이밍의 문제다. 행정의 지연은 곧 아이들의 기회를 빼앗는 일이며, 그 책임은 결국 어른들에게 돌아온다. 미단시티의 현실은 더욱 절박하다. 미단시티는 더 이상 계획도시가 아니다. 이미 주민들이 생활하고 아이들이 자라고 있는 ‘현재형 도시’다. 하지만 개발이 지연된다는 이유로, 중앙투자심사를 어렵게 통과한 (가칭) 미단초·중 통합학교 설
남아·여아 구분 설계라는 차별화 전략을 내세운 아이엘루의 어린이 성장 솔루션 ‘센치엘’이 14차 완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센치엘은 남아용과 여아용으로 라인을 분리해, 성장기 아이의 성별 특성을 고려한 점이 특징이다. 단일 제품 중심이었던 기존 성장 관리 시장에서 선택 기준을 명확히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소비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아이엘루 관계자는 “성장 관리에 대한 부모들의 기준이 점점 세분화되는 상황에서, 센치엘의 성별 구분 설계는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며 “반복적인 완판은 일시적 반응을 넘어선 시장 검증 결과로 볼 수 있다”고 전했다.
포낙(Phonak) 인피니오 스피어가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 위치한 청각 전문 클리닉 Applied Hearing Solutions의 설립자이자 청각학 박사인 클리프 올슨(Cliff Olson) 박사가 최근 공개한 콘텐츠에서 2026년 구매 가능한 최고의 오픈형(Receiver-in-Canal) 보청기 중 하나로 선정됐다. 클리프 박사는 매년 최신 보청기 기술을 직접 검토해 우수 제품을 선정하고 있다. 그는 단순한 스펙 비교가 아닌, 실제 클리닉(센터)에서의 테스트와 환자 피팅 경험을 바탕으로 한 평가라고 설명했다. 최근 공개한 영상과 관련 자료에서 클리프 박사는 포낙(Phonak)의 오픈형 보청기 라인업 중 하나인 ‘오데오 인피니오 스피어’를 언급하며, 청취 환경 인식과 소음 처리 기술의 발전이 인상적이었다고 평가했다. 특히 오토센스OS 7.0 업그레이드를 통해 사용 환경 인식 정확도가 향상됐으며, ‘스피릭 스피치 클래리티(Spheric Speech Clarity) 2.0’ 기술을 기반으로 시끄러운 환경에서 말소리와 배경 소음을 보다 효과적으로 분리하는 성능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배터리 효율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클리프 박사는 자신의 임상 테스트와 실제
EBS미디어사이버평생교육원이 사회복지사2급 과정을 중심으로 전국 단위 원격교육을 운영해 온 가운데, 최근 호텔경영학 학사 과정까지 원격으로 운영하며 학점은행제 기반 교육과정의 폭을 넓히고 있다. EBS미디어사이버평생교육원은 학점은행제를 통해 사회복지사2급 자격 취득 과정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시간과 장소의 제약으로 오프라인 수업 참여가 어려웠던 성인 학습자와 직장인을 위한 온라인 학습 환경을 구축해 왔다. 이를 통해 원격 기반 학위·자격 취득 모델을 안정적으로 정착시켜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같은 원격교육 운영 경험을 토대로 최근에는 호텔경영학 학사 과정에 대한 정식 인가를 획득하며, 국내 원격교육원 최초로 100% 온라인 호텔경영학 학위 취득이 가능한 과정을 개설했다. 호텔경영학은 그동안 현장 실습 비중이 높다는 이유로 오프라인 대학 중심으로 운영돼 왔으나, 이번 인가를 통해 원격 수업만으로도 학위 취득이 가능해지면서 재직자와 경력 전환을 준비하는 학습자들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됐다. 해당 호텔경영학 과정은 호텔·관광 산업 전반에 대한 이론을 토대로 서비스 경영, 마케팅, 인사·조직 관리 등 전공 필수 교과목을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학점은행제 기준에
간통죄가 헌법재판소의 위헌 판결을 받고 사라진 지 10년 이상이 흐른 지금, 외도라는 불법행위에 대해 민사상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상간소송 건수는 날이 갈수록 늘고 있다. 재판부에서 판결하는 위자료 액수 역시 늘어나는 추세로 상간자 소송을 위해 변호사와 상담을 받는 이들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법률은 모든 부부에게 정조의무를 부과하고 있으며, 이를 위반할 경우 민법에 따라 이혼사유가 된다. 다만, 여기서 말하는 부정행위는 기존에 성관계를 전제로 했던 간통보다도 훨씬 더 넓은 개념이다. 배우자가 자유의사로 정조의무에 반하여 행한 모든 행위가 부정행위가 된다. 수원 법무법인 주한 홍승훈 이혼전문변호사는 “이렇듯 배우자 부정행위를 알게 되었을 때 변호사 이혼소송과 더불어 상간소송을 진행하는 것이 필요할 수 있다. 다만, 상간소송 시 감정적 대응은 절대 금물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루 말할 수 없는 배신감과 복수하고 싶다는 감정에 사로잡혔다가는 자칫 상간자에게 역고소를 당할 수도 있다. 특히 상간소송에 필요한 증거를 수집하려고 몰래 카메라를 설치한다거나 자신이 참여하지 않은 대화를 녹취하려 녹음기를 부착하는 등 불법적인 방법을 동원했다가 형사처벌 위기에 빠질 수
사회에 첫발을 내딛기도 전에 빚에 허덕이는 청년들이 늘고 있다. 학자금 대출로 시작해 생활비 마이너스 통장, 카드 리볼빙, 소액 대출까지. 취업난 속에서 소득은 불안정한데 채무는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 "일단 이번 달만 넘기자"는 생각으로 돌려막기를 하다 보면 어느 순간 감당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르게 된다. 법원 통계에 따르면 20~30대 개인회생 신청 비율은 2023년 이후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2026년 현재도 청년층 신청자 비중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 중장년층의 문제로 여겨졌던 개인회생이 이제는 사회초년생에게도 낯설지 않은 제도가 된 셈이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소비가 늘면서 신용카드 사용 습관이 형성된 세대가 고금리 시대에 접어들며 이자 부담을 감당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는 분석이다. 문제는 청년층의 경우 채무 문제를 숨기려는 경향이 강하다는 점이다. 부모님께 알리기 부끄럽고, 친구들에게 말하기도 어렵다. 혼자 끙끙 앓다가 연체가 장기화되고, 신용등급이 바닥을 치고 나서야 뒤늦게 해결책을 찾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이때는 이미 선택지가 크게 줄어든 상태인 경우가 많다. 법무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