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2월의 농촌융복합산업인(人)으로 강원도 평창군 청성애원 주식회사(이하 청성애원)의 김철귀 대표를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김 대표는 새로운 트렌드를 반영한 체험프로그램 및 제품 개발과 관광이 연계한 제품 판매, 지역 농가와의 계약재배를 통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실천하는 등의 성과를 창출하여 심사단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청성애원은 사슴·흑염소를 사육(1차)하고 건강보조식품을 가공·판매(2차)하며 치유 동물원·식당·카페 운영(3차)을 아우르는 농촌융복합산업의 기반을 갖춘 경영체이다. 주요 생산 제품의 주원료인 사슴과 흑염소는 방목 사육을 하고 그 외 필요한 식재료는 지역 농가와의 계약재배를 통하여 원료를 안정적으로 조달하고 있으며, 국내 대학(서울대, 중앙대)과 산학협동으로 연구를 실시하고 자체연구소를 설립(1998)하여 사슴, 흑염소, 녹용, 쑥을 활용한 건강보조식품을 개발·판매하고 있다. 또한, 치유 동물원인 ‘우루루 동물농장’을 개장(2019)하여 동물과의 교감 체험 등 치유 프로그램을 제공, 평창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명소로 알려지면서 방문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김철귀 대표는 계속되는 자연재해와 가축
아침기온이 큰 폭으로 하강하고 강한 바람이 불며 체감온도가 뚝 떨어지며 본격적인 겨울철로 접어들고 있다. 특히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한파특보가 발효되며 추위에 민감한 가축들의 겨울철 사양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할 때다. 전문가들은 “찬바람이 축사내로 들어오지 않도록 온도관리에 신경쓰고 면역력이 떨어질수 있으므로 영양공급에 신경을 써야 한다”고 축산농가에 당부하고 있다. ■ 한우 환기는 바깥 온도 높은 정오에 실시 날이 추워지면 송아지의 설사와 호흡기 질병이 가장 흔하며 폐사율도 높다. 갓 난 송아지에게 처음 초유를 먹이기 전에 어미 유두에 묻은 분뇨가 먼저 섭취되지 않도록 깨끗이 닦아주고 유두 주위의 털을 깎아준 다음 4시간 이전에 초유를 섭취시킨다. 소는 바람에 민감하기 때문에 축사에 쳐놓은 천막 사이로 외부의 찬바람이 들어오지 않도록 작은 틈새도 꼼꼼하게 막아야 한다. 특히 한우 송아지나 육성우들이 있는 우사의 천정에 물방울이 맺혀있다면 환기가 잘 되지 않아 버짐이나 피부질환으로 고통 받을 수 있다. 따라서 윈치커튼 등으로 사방을 막지 않도록 해 환기가 잘 이루어지게 하며, 환기는 바깥의 온도가 높은 정오에 실시한다. 체중의 1% 이상의 농후사료를 급여하
사슴은 다른 가축처럼 연중 어느 때나 발정이 와서 임신이 되고 분만을 하는 것이 아니라 낮의 길이가 짧아지는 가을철에 번식활동을 하는 동물로 8월 하순부터 12월 사이에 평균 19~23일 주기로 발정이 온다.이 번식계절에 적절한 사양관리로 번식률을 높이면 농가소득 향상에 도움이 된다.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사슴은 번식기인 가을철 사양관리에 따라 농가 경영 성과가 달라지는 만큼 농가의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암사슴 사양관리 요령> 가을철이 되면 암사슴은 포유기가 되고 번식계절이 돼 발정이 오고 교배를 하게 된다. 이 시기에는 수사슴의 녹용성장기보다도 더 많은 영양소 요구량이 필요하며, 이 시기의 사양관리 수준이 암사슴 사육농가의 경영성과를 좌우하게 된다. 암사슴의 번식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분만과 포유로 줄어든 체중을 회복시켜야 한다. 체중을 늘리기 위해 너무 많은 곡물사료를 주어 지나치게 살이 찌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포유 등에 의해 부족해진 비타민과 광물질은 첨가제로 사료에 섞어 먹인다. 세심하게 관찰해 정확한 발정주기를 파악하고 건강상태를 고려해 번식시기를 조절할 필요가 있다. 새끼를 낳은 암사슴은 새끼사슴(자록)에게 젖을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품질 좋은 사슴고기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거세가 필요하고 또, 거세를 하면 다시 나는 뿔이 잘 자라 농가 소득을 높이는 데도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거세는 반드시 고기 생산을 목적으로 도축 예정인 사슴에게만 실시해야 한다. 녹용을 계속 생산할 사슴을 거세하면 오히려 생산량이 줄어들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사슴은 봄부터 여름까지 일 년에 딱 한 번만 뿔이 자라고, 이 뿔을 잘라 녹용으로 이용한다.거세를 하면 재생 뿔이 발생해 뿔을 두 번 생산할 수 있어 녹용생산량을 최대 50% 정도 늘릴 수 있다. 또한, 고기 특유의 향이 사라져 품질 좋은 사슴고기를 생산할 수 있다. 수사슴은 가을 발정기가 되면 사료 섭취량이 눈에 띄게 적어져 개체에 따라 차이는 있으나 한 달 새 17% 정도 체중이 줄어든다. 거세를 하면 이때 체중이 주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연구 결과, 알맞은 거세 시기는 녹용 생산이 왕성한 낙각 후 50일 전후로 나타났으며, 도축은 가을철 번식 계절이 시작되기 직전이 바람직하다. 농촌진흥청 가축유전자원센터 조영무 센터장은 “사슴 거세 기술을 잘 활용하면 뿔과 고기 생산이 늘어 농가 소득을 높이는 데 도움이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사슴이 추운 겨울을 잘 견디는 내한성 동물이지만 영하 10 ℃ 이하로 떨어지는 강추위가 계속되면 모든 체내 기능이 위축돼 정상적인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게 됨에 따라 사슴 사양관리에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수사슴은 겨울 동안 많은 정력을 소모하므로 농후사료(알곡혼합사료)를 늘려줘 체력을 보강시켜주고, 암사슴의 경우 임신 초기이므로 영양보충을 해줘야 한다.겨울철에는 비타민과 광물질이 함유된 사료첨가제를 사료에 섞어줘 효과적인 영양관리를 하는 한편, 소화촉진 효소제나 위 기능 강화제 등을 투여해 질병의 발생을 미리 예방해야 한다.물기가 많은 사료를 주는 경우 힘이 강한 사슴들이 먹고 난 후에 힘이 약한 사슴들이 사료를 먹게 되는데 언 사료를 먹으면 설사를 하거나 심하면 위장염으로 폐사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겨울철 수분이 많은 사료를 줄 때는 한 번에 조금씩 나눠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암사슴의 사양관리암사슴은 포유기 동안은 영양소의 요구량이 높으나 이유 후부터 분만 시까지 체중의 변화와 사료 섭취량에 커다란 차이를 보이지 않는 특징이 있으며, 암사슴들도 물론 사회적 서열이 있어 과비축과 허약축이 발생하기 때문에 세심한 관찰이 필요하다.겨울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치아 검사를 통해 사슴의 나이를 감정할 수 있는 나이 감정표를 완성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의 나이 감정표는 사슴치아의 교체시기를 이용해 3세까지만 나이 감정이 가능하며, 3세 이후에는 감정을 할 수 없어 사슴 농가에서 사육하고 있는 성록의 효율적인 활용을 위한 나이감정 기술 개발이 필요한 실정이었다. 또한, 최근 가축전염병 발생 시 살처분 되는 사슴에 대한 보상이 이뤄지고 있으나 그동안 사슴의 연령 기준에 대한 객관적인 보상기준이 없어 사육 농가에서 민원이 제기돼 왔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에서는 2012년도 긴급과제로 채택, ‘치아에 의한 사슴 나이 감정기술 개발’ 연구를 착수해 사슴 나이 감정표를 완성했다. 사 슴 나이 감정표에 의하면, 사슴의 나이감별은 좌측 아래턱 치아를 활용하는데 크게 1∼3.5세, 4.5∼7.5세, 8.5세 이상 등 3단계로 나눠 활용한다. 3.5세까지는 작은 어금니의 교체시기로 나이감정을 하고 4.5∼7.5세까지는 큰 어금니 마모도로 나이를 감정하며, 8.5세 이상은 전체적으로 치아의 마모도가 심해 감정이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 가축유전자원시험장 김상우 연구사는 “사슴은 십장생 중의
농촌진흥청(청장 박현출)은 사슴농장에서 겨울철에 대비해 사료, 물, 미량광물질, 사육시설, 질병예방 등 세심한 고려가 필요하다며 혹한기 사슴 사양관리 요령을 발표했다. 특히 물의 경우 현대화되지 않은 사육시설에서 충분히 먹이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하는데, 수사슴에서 발생하는 단백질 과다에 의한 요도염의 경우도 겨울철 물 공급 부족이 원인이라는 분석도 있어 매우 중요하다.사슴에게 있어서 물 요구량은 체중, 건물섭취량, 사료내 조단백질 및 소금함량, 목초의 수분함량, 환경온도, 사료의 형태, 생리적 상태(성장, 유지, 비유) 및 체내 수분보유 능력에 따라 다르다.외국의 시험 결과를 보면 물 공급을 3일간 중단했을 경우 체중의 11~18 %가 감소되는데 특히 암사슴은 체중의 11 %가 감소되면 폐사한다고 보고된 바 있다. 또, 물 섭취량에 대한 시험결과 보고를 살펴보면 대사체중당 65g의 건물을 먹이려면 140g의 물이 필요하다. 또 다른 연구결과에 의하면 펠렛사료 채식시 사료 kg당 1.7kg의 물이 필요하며 일반사료의 경우에는 2.9kg의 물이 필요하다고 밝혀졌다.성록의 경우 겨울철에 특별한 질병발생이 없지만 동절기 동안의 영양관리 여부에 따라 봄철에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