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20 (토)

  • 흐림동두천 8.6℃
  • 흐림강릉 15.6℃
  • 서울 9.5℃
  • 박무대전 11.9℃
  • 연무대구 13.5℃
  • 구름조금울산 18.5℃
  • 박무광주 15.5℃
  • 구름많음부산 18.9℃
  • 흐림고창 11.4℃
  • 흐림제주 19.4℃
  • 흐림강화 8.6℃
  • 흐림보은 7.3℃
  • 흐림금산 13.9℃
  • 흐림강진군 15.7℃
  • 구름조금경주시 18.5℃
  • 구름많음거제 14.8℃
기상청 제공

농업 / 산림

【국감】북한 오물 풍선으로 인한 산불 피해 약 2,150평, 즉시 살포 중단 촉구

- 올해 5월 29일부터 29차례 오물 풍선 살포, 산림청 피해 6건 보고
- 이병진 의원 “가을철 산불 조심기간(11.1~12.15)이 다가오면서 오물풍선으로 인한
대형 산불 우려...北 오물 풍선 살포 즉시 중단해야, 윤석열 정부 국민 불안 떨게 해선 안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병진 의원(경기 평택 을)은 15일 북한의 오물 풍선 살포로 인한 산불 피해가 약 2,150평, 피해 금액이 약 4천5백만 원에 달한다며 즉시 살포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이병진 의원이 산림청으로부터 받은 ‘오물 풍선 산불 피해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산림청에 보고된 산불 피해는 총 6건으로, 피해 면적은 축구장 1개 면적인 0.71ha, 피해 금액은 44,865,000원에 달했다.

 

 구체적인 피해 현황으로는 △6월 2일 경기 과천시 규모 0.05ha, 금액 6,404,000원 △6월 9일 인천 강화군 0.01ha, 667,000원 △6월 10일 인천 강화군 0.46ha, 27,808,000원 △6월 10일 인천 강화군 0.13ha, 8,800,000원 △6월 27일 경기 파주시 0.05ha, 639,000원 △8월 12일 경기 파주시 0.01ha, 547,000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피해는 모두 지피물, 수목 그을림 피해였으며, 여름철 높은 습도로 직접 피해는 경미한 수준이었다. 그러나 산림청은 오물 풍선으로 인해 진화 비용, 복구비, 공익적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급격하게 건조해지는 가을부터가 본격적인 산불 위기 상황이라며, 정부 차원의 재난 대비 대책을 촉구했다. 산림청에 따르면 올해 계획된 산불 조심 기간은 오는 11월 1일부터 12월 15일까지다. 

 

 산림청은 최근(△6월 11일 △6월 19일 △9월 30일) 3회에 걸쳐 산림청 주관으로 산불 대책 및 기관 협조 회의를 개최했으며, 11월 초 접경지역에서 오물 풍선 관련 산불 대응훈련을 계획 중이라고 이 의원실로 보고했다. 산림청은 오물 풍선 대책을 위한 별도의 산불 예방 예산은 없으며, 기존 산불 방지 대책 예산을 활용해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병진 의원은 “그동안은 여름철 높은 습도로 인해 오물 풍선 산불 피해가 경미했더라도, 건조한 가을철에는 대형 재난으로 번질 우려가 있다.”며, “어렵게 가꾼 우리 산림이 북한의 오물 풍선으로 인해 사라지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의원은 “최근 북한의 오물 풍선 살포와 위협은 한반도 평화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북한은 한반도 평화를 위태롭게 하는 행동을 중단해야 한다. 윤석열 정부도 강대강 맞불 대치로 국민을 불안에 떨게 해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배너


배너

라이프&health

더보기
국산 사과, ‘프리미엄·다품종·소용량’으로 돌파구 찾는다
30·40대 단맛·식감, 50·60대 식감·향 중시…연령대별 특화 필요 1·2인 가구 증가따라 1~2kg 소포장·3kg 소용량 제품 선호 산지 공동브랜드와 연계 디지털 마케팅동 강화해야 농식품산지유통연구원(원장 안재경)은 한국사과연합회(회장 서병진)의 의뢰로 수행한 ‘사과 품종별 경쟁력 강화 방안 연구’ 최종보고서를 발간하고, 국산 사과 산업의 지속 가능한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핵심 전략으로 △프리미엄화, △품종 특성에 맞는 마케팅 전략, △연령대별 특화 전략을 제시했다. 이번 연구는 사과 산업을 둘러싼 재배·유통 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된 것으로, 품종별 생산·출하 실적 분석, 소비자 설문조사와 관능평가, 산지유통센터(APC) 운영 데이터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품종별 경쟁력을 진단하고, 정책·사업 추진 방향을 도출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2024년 기준 국내 사과 재배면적은 약 3만 3천ha, 생산량은 약 46만 톤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으나, 후지 중심의 품종 편중과 출하시기 집중으로 가격 변동성이 확대되고 시장 대응력이 취약한 구조인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일부 중·조생종 및 국산 신품종은 당도·산도·경도 등 품질 특성과 관능평가에서 후지에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