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8 (목)

  • 맑음동두천 -0.7℃
  • 맑음강릉 3.3℃
  • 맑음서울 2.1℃
  • 맑음대전 1.9℃
  • 맑음대구 2.7℃
  • 맑음울산 5.9℃
  • 맑음광주 5.1℃
  • 맑음부산 7.7℃
  • 맑음고창 0.5℃
  • 맑음제주 8.0℃
  • 구름조금강화 0.5℃
  • 맑음보은 -1.6℃
  • 맑음금산 -0.7℃
  • 맑음강진군 1.7℃
  • 맑음경주시 0.9℃
  • 맑음거제 4.5℃
기상청 제공

2025 관광 트렌드 전망: 변화하는 여행 패러다임

- 2025년 관광산업,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다 -

다가오는 2025년, 관광산업은 더욱 다채롭고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와 여러 글로벌 연구기관들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디지털 기술, 환경 변화, 사회적 트렌드 등이 맞물리며 관광업계의 패러다임이 급속도로 변화하고 있다.

 

 


1. 디지털 전환과 스마트 관광의 대두

2025년 관광산업에서 가장 두드러진 변화는 디지털 전환이다. AI(인공지능) 기술이 여행 계획부터 경험까지 깊숙이 스며들고 있다. AI 기반 맞춤형 여행 추천, 스마트 관광 시스템, 가상현실(VR) 및 증강현실(AR) 기술이 결합된 여행 콘텐츠는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스마트폰 하나로 항공권 예약, 호텔 체크인, 관광지 정보 검색이 가능해지며, AI 챗봇과 가이드 로봇이 여행객의 길잡이가 되어줄 전망이다.


2. K-컬처 확산과 한류 관광의 진화

한류 열풍이 지속됨에 따라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목적이 변화하고 있다. 과거에는 K-POP과 드라마 촬영지를 방문하는 수준이었다면, 이제는 K-뷰티, K-패션, K-문학, K-푸드까지 확장되고 있다.
특히, 2024년 한국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으로 인해 "K-문학 여행"이 새로운 트렌드로 주목받고 있다. 서울뿐만 아니라 지방에서도 K-컬처를 체험할 수 있도록 관련 관광 콘텐츠가 활성화되고 있다.


3. 웰니스(Wellness) & 힐링 여행의 부상

코로나19 이후 지속되고 있는 웰니스 여행 트렌드는 2025년에도 강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자연 속에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명상 여행, 요가 리트릿, 힐링 스파 등의 웰니스 투어가 인기를 끌고 있으며, 기후 변화와 환경 보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지속 가능한 여행(Sustainable Tourism)도 주목받고 있다.


4.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여행, ‘펫 프렌들리 투어리즘’ 확대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펫팸족’(Pet+Family)의 증가에 따라 반려동물 동반 여행이 하나의 주요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호텔 및 숙박업소에서는 반려동물 동반 객실을 확대하고, 전용 레스토랑 및 놀이시설을 마련하는 등 ‘펫 프렌들리’ 인프라를 강화하고 있다. 해외에서도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펫 투어리즘’이 빠르게 성장하는 추세다.


5. 워케이션(Workation) & 블레저(Bleisure) 트렌드 가속화

디지털 노마드와 원격 근무 확산으로 인해 ‘워케이션(일+휴가)’과 ‘블레저(비즈니스+여가)’ 여행이 점점 더 보편화되고 있다.
정부는 이를 위해 ‘디지털 노마드 비자’를 도입해 외국인 원격 근무자가 한국에서 일하며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지방 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지방 공항과 해외 도시 간 직항 노선을 확대하고, 워케이션 전용 숙박시설을 구축하는 등의 정책이 추진되고 있다.


6. 지속가능한 친환경 여행의 확산

기후 변화 대응과 환경 보호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저탄소 여행과 친환경 관광이 강조되고 있다.
관광업계는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 전기차·자전거 여행을 장려하고, 친환경 숙박시설을 확대하며, 지역사회와 협력하는 공정 관광(Fair Tourism) 모델을 구축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2025년, 관광의 색채는 더욱 다양해진다!

2025년 관광 트렌드는 단순한 여행이 아닌, 개인 맞춤형 경험과 지속가능성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
디지털 기술, 한류 확산, 웰니스, 펫 투어리즘, 워케이션, 친환경 관광 등 다양한 요소가 결합되며 더욱 개성 넘치는 관광 산업의 미래를 열어갈 전망이다.

앞으로 여행을 계획한다면, 변화하는 관광 트렌드를 반영해 더욱 스마트하고 의미 있는 여행을 즐겨보자.

 

 

 

 

 

배너

기자정보

프로필 사진
이정세

용문사의 은행나무 나이가 1천년이 지났다. 나무는 알고 있다. 이 지구에서 생명체로 역할을 다하고 싶다!



배너

라이프&health

더보기
국산 사과, ‘프리미엄·다품종·소용량’으로 돌파구 찾는다
30·40대 단맛·식감, 50·60대 식감·향 중시…연령대별 특화 필요 1·2인 가구 증가따라 1~2kg 소포장·3kg 소용량 제품 선호 산지 공동브랜드와 연계 디지털 마케팅동 강화해야 농식품산지유통연구원(원장 안재경)은 한국사과연합회(회장 서병진)의 의뢰로 수행한 ‘사과 품종별 경쟁력 강화 방안 연구’ 최종보고서를 발간하고, 국산 사과 산업의 지속 가능한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핵심 전략으로 △프리미엄화, △품종 특성에 맞는 마케팅 전략, △연령대별 특화 전략을 제시했다. 이번 연구는 사과 산업을 둘러싼 재배·유통 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된 것으로, 품종별 생산·출하 실적 분석, 소비자 설문조사와 관능평가, 산지유통센터(APC) 운영 데이터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품종별 경쟁력을 진단하고, 정책·사업 추진 방향을 도출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2024년 기준 국내 사과 재배면적은 약 3만 3천ha, 생산량은 약 46만 톤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으나, 후지 중심의 품종 편중과 출하시기 집중으로 가격 변동성이 확대되고 시장 대응력이 취약한 구조인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일부 중·조생종 및 국산 신품종은 당도·산도·경도 등 품질 특성과 관능평가에서 후지에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