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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 / 산림

순창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 미래 식량시장 이끈다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전북대, RISE사업 통해 고영양 식품기술 공동 개발

 

전북 순창군이 100년 미래 먹거리 산업 육성을 위한 큰 걸음을 내디뎠다.


재단법인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이사장 최영일 순창군수)이 전북특별자치도의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에 본격 참여하며, 전북대학교와 손잡고 먹는 미생물 기술개발에 나섰다.


진흥원은 전북대학교가 주관하는 ‘JB푸드테크연구센터’ 사업의 공동연구기관으로 참여해 미생물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식품 개발 및 산업화 기술을 함께 연구하게 된다.


이 사업은 전북대 식품공학과 김광표 교수 연구팀이 주도하며, 앞으로 5년간 도내 미생물식품 기업, 특히 순창 지역 업체들을 대상으로 기술지원을 집중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진흥원은 사업 수행 과정에서 미생물 자원 수집과 분석, 데이터베이스(Library) 구축을 맡으며 연구의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또한 진흥원은 전북대가 지역 대학 및 연구기관들과의 협력을 통해 진행하는 ‘전북대-지역기관 학연공동연구사업’에도 참여한다.


이 사업에서는 진흥원이 제안한 ‘바이오매스 고영양 소재 산업화를 위한 RNA 저감과 세포분해 기술 개발’ 과제가 채택돼, 전북대 식품영양학과 백상호 교수 연구팀과 공동연구에 들어갈 예정이다.


순창군과 진흥원은 현재까지 5만 주 이상의 토착 미생물 균주를 수집·보존하며, 이를 활용한 식량안보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기후 변화, 팬데믹, 국제 식량 위기 상황에서도 최소 면적으로 고기능 영양식품을 생산할 수 있는 도시형 식량 시스템의 필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이에 대응하는 핵심 기술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이번 RISE 사업 참여는 순창의 발효미생물산업이 새로운 도약을 맞이하는 기회”라며 “전통 발효자원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미생물 산업 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앞으로 순창군과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이 만들어갈 ‘먹는 미생물’ 중심의 미래 식품 산업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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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원, 데이터 기반 스마트농업 확산을 위한 컨소시엄 모집 시작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 이하 농진원)은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12월 15일부터 내년 1월 14일까지 ‘2026년 데이터 기반 스마트농업 확산 지원사업’의 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상용화된 스마트 장비를 통해 수집된 데이터를 활용해 영농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서비스·솔루션을 보유한 기업과 농가로 구성된 컨소시엄을 선정해, 데이터 기반 스마트농업을 현장에 확산하는 목적이 있다. 디지털 전환과 인공지능 활용이 농업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부각되는 가운데, 농가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높이기 위한 정책적 필요성이 커지면서 추진됐다. 모집을 통해 총 23개 내외의 컨소시엄을 선정하며, 약 1,100호 이상의 농가에 스마트농업 서비스 보급을 지원할 계획이다. 접수 기간은 2026년 1월 14일까지이며, 지원 내용과 신청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농진원 홈페이지 모집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사업은 전년 대비 지원 규모를 확대하고, 사업 목적에 맞춰 지원체계를 한층 고도화했다. 지원유형은 총 4개로, 컨소시엄 구성 방식과 확산 범위에 따라 차별화된 지원이 이뤄진다. 1개 기업과 50호 농가로 구성된 컨소시엄을 대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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