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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희 인천시의원, “사회적기업 선순환 생태계 시급”

유통혁신·가치소비 확산 등 6대 정책 제안, “공공·민간 소비 확대해야”

 

인천에서 사회적기업 제품을 쉽게 찾기 어려운 현실이 지역경제의 선순환 효과를 저해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인천시의회 신영희 의원(국민의힘·옹진군)은 5일 열린 제302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사회적기업 제품의 지역 내 소비가 활발히 이뤄지지 않으면, 사회적경제 생태계는 지속가능하지 않다”며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신 의원은 “현장에서는 ‘좋은 제품이지만 어디서 사야 할지 모르겠다’는 시민 목소리가 많다”며 “기업 수와 기회가 도심과 외곽 간 불균형하고, 공공기관의 구매율이 낮으며, 유통 플랫폼 접근도 어렵다”고 꼬집었다.


실제로 인천연구원에 따르면, 인천의 사회적경제기업 수는 지난 2016년 532개에서 지난해 현재 1211개로 늘었지만, 옹진군(44개)과 강화군(79개) 등 외곽지역은 여전히 소외돼 있다.


인천 공공기관의 사회적기업 제품 구매율도 6.58%에 그쳐 전국 평균(8.9%)에 미치지 못하는 실정이다.


신 의원은 “서울·경기 등은 민간 쇼핑몰 연계, 임팩트 펀드 조성, 구매 목표제 등을 통해 실적을 내고 있다”며 “인천도 구조적이고 종합적인 대응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신 의원은 유통 구조 혁신, 지역기부 플랫폼 진입 장벽 완화, 공공·민간 소비 확대, 시민 참여형 가치소비 확산, 지역 간 격차 해소 지원,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 조성 등 6대 정책 방향을 제안했다.


그는 “분산된 유통 플랫폼을 ‘인천형 통합브랜드’로 묶고, 민간 온라인몰과의 연계도 강화해야 한다”며 “고향사랑기부제 등 주요 기부 플랫폼에 사회적기업 제품이 쉽게 진입할 수 있도록 행정절차도 간소화돼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공공기관뿐 아니라 민간 기업, 병원, 학교 등의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연계와 인센티브 도입도 강조했다.

 

아울러 ‘i-가치나눔’ 사업의 고도화, 시민참여형 가치소비 캠페인, 청년 마케터 육성, 체험 꾸러미 사업 등 다양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 확대의 필요성도 언급했다.


도서 및 외곽지역에는 중간지원조직을 설치해 출장 컨설팅, 맞춤형 교육, 판로 지원 등 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민간 중심의 금융·세제 지원 확대 및 ‘사회적경제특구’ 지정도 함께 추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신 의원은 끝으로 “사회적기업 제품 구매는 단순 소비가 아니라 지역 일자리와 공동체, 나아가 미래를 위한 투자”라며 “시와 시민 모두의 실질적인 노력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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