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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금융

서울우유 문진섭 조합장, SIG와 손잡고 국내 최초 알루미늄층 제거한 멸균포장재 상용화

환경부 재활용 용이 등급 기준 부합…친환경 포장재로 지속가능 혁신에 앞장

종이·폴리머로만 구현한 친환경 포장 혁신, 재활용 어려움에서 재활용 용이로

 

 

국내 대표 유제품 브랜드 서울우유(조합장 문진섭)가 글로벌 식음료 포장 솔루션 선도기업 에스아이지(SIG)와 손잡고, 국내 최초로 환경부의 ‘포장재 재질·구조 등급 평가’에서 재활용 용이 등급을 획득한 알루미늄 층을 제거한 멸균포장재 ‘에스아이지 테라 알루프리 풀 배리어’(SIG Terra Alu-free + Full barrier)를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포장재는 서울우유 ‘유기농멸균우유 200ml’ 제품에 첫 적용되며, 친환경 포장 전환의 상징적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에스아이지 테라 알루프리 풀 배리어(이하 SIG 테라 알루프리 팩)는 기존 멸균팩의 3중 구조(종이·폴리머·알루미늄 층)에서 알루미늄 층을 완전히 제거, FSC(국제산림관리협의회) 인증 종이와 초박형 폴리머 코팅만으로 설계됐다.

 

환경부 제도상 즉시 재활용 용이 등급 표기가 가능하며, 기존 멸균팩이 ‘재활용 어려움’으로 분류돼 의무 표기되는 것과 달리 SIG 테라 알루프리 팩은 일반팩으로 분류, 냉장종이팩과 동일하게 분리배출할 수 있어 재활용 회수율 제고에도 기여한다. 이는 강화된 국내 환경 정책에 최적화된 혁신적인 패키징 솔루션이다.

 

알루미늄 층을 제거했음에도 불구하고 우수한 산소 차단 성능을 유지해 냉장 유통 없이도 상온에서 장기간 보존이 가능한 점도 이목을 끈다. 이를 통해 냉장 물류 부담을 줄이고 효율성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기존 충전 설비에 단순 키트 설치만으로 적용 가능한 ‘플러그 앤 플레이(Plug & Play)’ 솔루션으로, 생산 속도(시간당 최대 24,000팩), 제품 안전성, 최대 12개월의 유통기한을 그대로 보장한다. SIG 테라 알루프리 팩은 이미 2023년 이후 4억 팩 이상 판매되며 안정성과 실용성을 입증한 바 있으며, 국내 기업들도 큰 투자비용 없이 도입 및 생산에 돌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1853년 스위스에서 출발한 SIG는 전 세계 식음료 기업에 멸균 포장재와 생산 설비, 기술 서비스를 제공하는 엔드 투 엔드(End-to-End) 솔루션 기업이다. 단순한 포장을 넘어 고객사의 환경 규제 대응과 소비자의 친환경 가치 소비를 동시에 지원하는 혁신을 이어왔다. ‘더 나은(for better)’이라는 비전 아래 2030년까지 전체 포장재의 90% 이상을 종이 기반(캡 포함)으로 전환하고, 탄소중립 생산과 책임 있는 원자재 조달을 실현하겠다는 로드맵을 제시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지난 2001년 진출해 20년 이상 사업을 이어오며 현재 70여 개 브랜드, 11개 식음료사와 협력 중이다. 이번 서울우유 협업은 SIG의 지속가능한 혁신 포장재가 국내 시장에 처음 상용화된 사례로, 향후 적용 범위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서울우유협동조합 문진섭 조합장은 "알루미늄 층을 제거한 멸균 포장재의 도입은 '우유로 세상을 건강하게'라는 서울우유의 경영이념의 가치 중 'ESG 경영'을 실현하는 가장 적합한 방법" 이라며 "SIG와 함께 서울우유의 좋은 품질의 제품을 소비자에게 제공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에스아이지 코리아 조명현 대표는 “한국은 강화되는 환경 규제와 ESG 경영 확산으로 지속가능한 포장재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며 “서울우유와 함께 선보이는 알루미늄층을 제거하고 상온장기보존 멸균기능은 그대로인 종이팩은 국내 브랜드들이 규제 대응과 소비자 요구를 동시에 충족할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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