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우유협동조합은 프리미엄 흰 우유 ‘A2+우유’가 출시 2년 만에 누적 판매량 1억1900만 개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200ml 기준으로 환산하면 국민 1인당 2팩 이상 소비한 수준이다.
판매량을 용량으로 환산하면 약 2400만 리터로, 올림픽 수영장 10개를 채울 수 있는 규모다. 수입 멸균유 확대와 우유 소비 감소 등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신선도와 원유 품질을 앞세운 프리미엄 전략이 성과를 낸 것으로 분석된다.
A2+우유는 서울우유가 약 80억 원을 투자해 2024년 4월 출시한 제품이다. A2 단백질 유전형질을 가진 젖소에서 생산된 원유만을 사용하고, 체세포수와 세균수 모두 1등급 기준을 충족한 고품질 원유를 적용했다. 여기에 목장부터 제품까지 4단계 A2 검사와 EFL(Extended Fresh Life) 공법을 도입해 신선도를 강화했다.
A2우유에 대한 소비자 관심도 판매 확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A2 단백질이 소화 편의성과 장내 환경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알려지면서, 기존에 우유 섭취 후 불편함을 느끼던 소비자뿐 아니라 일반 소비자층까지 수요가 확대됐다.
제품 라인업 확장도 성장 요인으로 작용했다. 서울우유는 180ml부터 2.3L까지 다양한 용량 제품을 운영하고 있으며, 휴대성과 보관성을 높인 멸균 제품(170ml)도 추가했다. 향후에는 어린이, 시니어, 1~2인 가구를 겨냥한 맞춤형 제품도 선보일 계획이다.
서울우유협동조합 문진섭 조합장은 “A2+우유가 국내 우유 시장에 새로운 성장 가능성을 제시했다”며 “2030년까지 A2 원유 전환을 확대하고 생산 기반을 강화해 A2우유 대중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