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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식 막개발, 이제는 종묘 앞까지 ‘세운4구역 고층 개발 논란 짚는 긴급 토론회’ 개최

- 11월 26일(수) 15시,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1층 세미나실 개최
- 세운4구역 고층 개발의 도시·건축적 쟁점과 대안에 대한 전문가들의 정밀 분석 기대
- 김영배 의원, “답정너식 폭주개발 서울시, 지금 필요한 것은 충분한 논의와 검증”

 세계문화유산 종묘 앞 세운4구역 재정비촉진사업(재개발)의 고층 개발 논란 속에 도시 및 건축적 문제를 긴급 진단하는 ‘오세훈 서울시정의 세운지역 고층 개발 문제와 대안 찾기’ 토론회가 11월 26일(수) 오후 3시,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1층 세미나실에서 열린다.

 

 이번 토론회는 국회의원과 건축계 전문가, 시민단체 관계자들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여 진단과 대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앞서 유네스코는 세운4구역 고층 개발로 인해 종묘의 경관과 보존 가치가 훼손될 수 있다며 우려를 표하고, 개발 중단 및 정밀 영향평가를 공식 요구한 바 있다. 국내 전문가들 역시 세운 일대의 역사·산업·도시 맥락을 단절한 ‘무리한 재개발’이라고 비판하고 있다.
이에 더하여 세운4구역 전체 302개 필지 중 10.6%를 ‘한호건설그룹’의 계열사가 소유하고 있음이 밝혀지며, 재개발 과정의 민간 특혜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다.

 

 이번 토론회는 이러한 논란들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오세훈 서울시정이 개발 추진 과정에서 어떤 경고를 외면했는지, 무엇이 문제인지, 도시 맥락·건축 환경·공공성 측면에서 종합적으로 진단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는 김종헌 배재대 교수와 김인철 아르키움 대표, 박은선·안근철 청계천을지로보존연대의 발제로 시작되며, 이후 이윤하 삼육대 건축학과 겸임교수가 좌장을 맡아 종합 토론이 진행된다.

 

 김영배 의원은 “종묘 앞 재개발은 도시의 미래를 좌우할 중대한 사안임에도, 서울시는 이코모스(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와 유네스코의 우려를 무시한 채 사업을 일방적으로 밀어붙이고 있다”고 지적하며 “특정 기업에 개발 이익이 집중될 우려가 커지고 있는 지금, 속도가 아니라 논란을 제대로 검증하고 근대문화유산 인근 개발의 기준을 세우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토론회는 김영배 국회의원을 비롯해 한신 서울시의원, 도시연대, 도코모모 코리아, 문화연대, 새건축사협의회, 청계천을지로보존연대가 주관하고, 국회의원 고민정·김영배·김우영·박민규·박주민·박홍근·서영교·오기형·전현희·진선미·황희 의원이 공동주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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