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폴리텍대학 남인천캠퍼스가 5일 ‘뿌리산업 특화 교육센터’ 개소식을 열고 지역 제조업 기반 강화와 미래 기술인재 양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새로 문을 연 남인천센터는 2026년부터 본격 운영된다.
이날 개소식에는 한국폴리텍대학 정경훈 기획이사, 신욱균 고용노동부 인천고용센터 소장, 인천시·미추홀구 관계자, 산업체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해 센터 출범을 축하했다.
뿌리산업 특화 교육센터는 표면처리, 기계, 용접, 로봇자동화, 자동차 등 5대 분야의 단기 실습형 교육(1~2개월)을 제공하는 전문 플랫폼으로, 전통 뿌리기술과 첨단 제조기술을 결합한 융합형 교육 모델을 갖췄다.
인천은 제조업 비중이 높고 우수한 뿌리기업이 밀집한 대표 제조도시다.
남인천센터는 이러한 산업 기반을 바탕으로 현장이 요구하는 기술역량 중심의 교육을 통해 실전형 기술 인재를 육성하는 거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한 ‘중장년특화과정’을 함께 운영해 재취업 지원과 지역 산업의 미충원 인력 문제 해결에도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김연식 남인천캠퍼스 학장은 “남인천센터는 지역 산업과 국가 제조업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는 데 핵심적 역할을 할 것”이라며 “청년에게는 새로운 진로의 기회를, 중장년에게는 재도약의 발판을 제공하고, 기업에는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기술 인력을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인천 폴리텍대학은 2년제 학위과정, 10개월 직업교육과정(전문기술·하이테크), 4개월 중장년특화과정 등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신입생을 모집 중이다.
국내 유일의 표면처리 학위과정인 ‘스마트표면처리학과’를 비롯해 로봇·기계·용접·자동차·전기·항공MRO·기계설계 과정 등이 전액 국비무료로 제공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