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식회사 세레니티힐이 반려동물의 생체원소와 특수 레진을 결합하여 제작하는 ‘합성 피규어(생체 레진 피규어)’ 기술을 공식 특허 출원했다고 밝혔다.
이는 반려동물이 사람보다 평균 5배 이상 짧은 수명을 살아 보호자들이 반복되는 이별과 상실을 감내해야 하는 현실에서 기존의 사진이나 영상, 장례용 유품이 제공할 수 있는 단순 기록의 차원을 넘어 반려동물의 털·발톱·체세포 등 생체원소라는 가장 작은 존재 단위를 안전하게 추출·정제한 뒤 고분자 레진 내부에 변질 없이 반영구적으로 보존함으로써 보호자가 ‘기억’이 아닌 ‘존재 그 자체’를 가까이 두고 추억할 수 있게 하는 전혀 새로운 방식의 메모리얼 기술이라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세레니티힐은 생체원소 추출 기술과 변성 방지 처리, 레진과의 화학적 결합 공정, 그리고 피규어 형태로 구현하는 조형 시스템까지 고유의 기술적 절차를 완성하여 3D 스캔·AI 기반 외형 모델링을 통해 생전 모습과 가장 유사한 형태를 만들어냄으로써 반려동물 실체의 일부가 온전히 담긴 ‘기억 매개체’를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세레니티힐은 "반려동물 산업의 중심이 '함께하는 시간의 행복'에서 '이별 이후의 기억을 어떻게 남길 것인가'로 확장되고 있는 시대적 흐름 속에서 이번 특허 기술은 보호자들이 상실감과 슬픔을 치유할 수 있는 새로운 정서적 장치를 제공할 뿐 아니라 추모 방식의 패러다임을 사진·영상 중심의 정보 보관에서 생체 기반의 실존 보관으로 전환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따.
아울러 “회사가 이미 개발 중인 AI 디지털 아카이브, 생체원소 기반 랩그로운 보석, PET CASH TOKEN과 연동되는 디지털·실물 메모리얼 생태계와도 시너지를 이루어 반려동물 메모리테크 분야에서 세계적으로도 유례없는 통합 서비스 모델을 완성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세레니티힐은 향후 반려동물의 생애 전 과정을 기술과 감성의 영역에서 기록하고 재현하며 보관할 수 있는 미래형 플랫폼을 구축해 보호자들이 사랑했던 반려동물의 존재적 흔적을 평생 곁에 둘 수 있도록 하는 데 기업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번 특허 출원은 그 출발점이자 상징적 milestone으로서 반려동물 추모 산업이 단순한 상품 판매가 아니라 보호자의 정서적 치유와 지속 가능한 기억 보존이라는 본질적 가치를 중심으로 새롭게 자리 잡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