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후원단체 희망조약돌이 해밀지역아동센터와 함께 지역 소외계층 아동들을 위한 ‘학습 및 정서지원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내 아동 4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희망조약돌은 경제적·환경적 요인으로 다양한 교육 및 문화 체험의 기회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아동들에게 양질의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아이들의 학습 의욕을 고취시키고 또래 친구들과의 긍정적인 관계 형성을 돕기 위해 이번 정기 지원 사업을 마련했다.
프로그램은 아동들의 발달 단계와 흥미를 고려해 미술, 바둑, 체육, 생일파티 등 다채로운 활동으로 구성됐다. 미술 수업에서는 ‘낙엽으로 꾸미는 가을 논밭 풍경 그리기’, ‘사포 그림’ 등 다양한 재료를 활용해 아동들의 창의성과 소근육 발달을 도왔다. 또한, 바둑 수업을 통해 집중력과 수리 능력을 키우고, 도구를 활용한 체육 활동으로 신체 건강 증진과 더불어 협동심을 배양하는 시간을 가졌다. 월 1회 진행되는 생일파티에서는 아동들이 서로 축하하고 격려하며 자존감을 높이고 공동체 의식을 함양했다.
희망조약돌 이재원 이사장은 “아이들이 단순한 학습을 넘어 다양한 문화·체육 활동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밝게 웃는 모습을 볼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해밀지역아동센터와 지속적으로 협력하여 미래 세대의 주역인 아동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사단법인 희망조약돌은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운영되는 국내기부단체로, 정치·종교적 이해관계에서 벗어나 국내 취약계층을 위한 빈곤퇴치 및 구호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현재 아동·청소년뿐만 아니라 독거노인, 미혼모 등 소외된 이웃을 위한 다양한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