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가 밝으면서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외모 콤플렉스를 해결하려는 이들이 늘고 있다. 특히 겨울방학 시즌은 시간적 여유가 생기는 시기인 만큼, 평소 미뤄왔던 치아교정 상담이 집중되는 때다. 그중에서도 얼굴의 좌우 대칭이 맞지 않는 안면비대칭이나 아래턱이 위턱보다 과도하게 튀어나온 주걱턱 부정교합을 가진 이들의 고민은 깊다. 단순히 치아 배열의 문제를 넘어 골격적인 부조화가 동반된 경우가 많아, 큰 수술을 해야만 개선될 것이라는 두려움이 앞서기 때문이다.
얼굴의 균형이 무너져 있으면 심미적인 스트레스도 크지만, 기능적인 문제가 더 심각할 수 있다. 위아래 치아가 제대로 맞물리지 않아 음식물을 씹는 저작 기능이 떨어지고, 한쪽으로만 씹는 편측 저작 습관이 고착화되면 턱관절 질환을 유발할 위험이 높다. 또한 구강 관리가 어려워 치주 건강이 악화되는 악순환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이 때문에 많은 환자가 양악수술과 같은 외과적 수술을 먼저 떠올리지만, 최근에는 교정 기술의 발달로 수술 없이 교정 치료만으로도 상당 부분 개선이 가능한 사례가 늘고 있다. '비수술·비발치 교정'은 말 그대로 턱뼈를 깎거나 생니를 뽑지 않고 치아를 이동시켜 안모를 개선하는 방식이다.
핵심은 치아가 이동할 '공간'을 어떻게 확보하느냐에 있다. 과거에는 공간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발치가 필수적이라고 여겨졌으나, 최근에는 악궁(턱뼈의 폭) 자체를 넓히는 악궁 확장 장치를 사용하거나, 치아 사이를 미세하게 다듬는 치간 삭제(IPR), 그리고 미니 임플란트(스크류)를 활용해 치열 전체를 후방으로 이동시키는 방법 등을 복합적으로 적용한다. 이를 통해 주걱턱이나 비대칭을 완화하고 자연스러운 얼굴 라인을 되찾는 것이다.
물론 모든 부정교합 케이스가 비수술 요법으로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골격적 부조화가 매우 심한 경우에는 수술적 접근이 불가피할 수 있다. 따라서 무리하게 비수술 교정을 고집하기보다는, 3D CT와 같은 정밀 진단 장비를 통해 골격 상태와 치아 뿌리의 위치, 턱관절의 상태를 입체적으로 분석한 뒤 가능 여부를 판단해야 한다.
연세반트치과교정과치과의원 시경근 대표원장(치과교정과 전문의)은 "주걱턱이나 비대칭이 있다고 해서 무조건 수술을 해야 한다는 것은 편견이며, 정밀 진단을 통해 비수술적 방법으로도 충분히 기능적, 심미적 개선이 가능한 경우가 많다"라며 "다만 이는 고난도의 교정 기술이 요구되는 만큼, 저렴한 비용보다는 풍부한 임상 경험을 갖춘 전문의가 상주하는 인천교정치과인지 꼼꼼히 따져보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