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학수 정읍시장과 김종훈 전북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가 5일 정읍시 용계동에 위치한 거점소독시설을 방문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태세를 점검했다. 이번 현장 점검은 지난달 21일 광주시 기러기 농장에서 AI가 발생한 이후, 동절기 진입으로 가축전염병 확산 위험이 높아지자 지역 내 추가 확산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 정읍시 거점소독시설은 축산 차량의 이동 과정에서 병원체가 외부로 유입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차량을 소독하는 핵심 방역 거점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 시장과 김 부지사는 이날 시설 운영 현황을 보고받고 소독라인, 대인소독실, 소독필증 발급소, 폐수처리시설 등을 직접 둘러보며 방역 현황을 세밀히 점검했다. 두 사람은 시 축산부서 관계자들과 함께 방역관리 상황을 확인하고, 현장에서 근무 중인 방역 인력들을 격려하며 긴장의 끈을 놓지 말 것을 당부했다. 김종훈 경제부지사는 “방역은 축산업의 생명선”이라며 “거점소독시설의 철저한 운영은 물론, 축산농가와 운송차량 등 민관이 함께 협력해 감염병 확산을 사전에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학수 시장은 “겨울철은 가축전염병의 고위험기”라며 “거점소독시설을 중심으로 방역체계를 강화하고 유관기관과
정일영 국회의원(인천 연수을, 더불어민주당)이 중산층의 상속세 부담을 완화하고, K-콘텐츠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상속세 및 증여세법과 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번 법안은 올해 국정감사에서 제기된 경제 활력 회복과 산업 경쟁력 강화 요구에 대한 후속 입법으로, 가계 안정과 산업 성장의 선순환 구조를 마련하기 위한 취지를 담았다. 현행 상속세 공제 기준은 지난 1997년 이후 25년째 동결된 상태다. 같은 기간 물가와 자산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지만 공제금액은 변하지 않아, 상속세 부담 대상이 급격히 늘었다. 실제로 지난 1997년에는 전체 피상속인의 약 1%만이 상속세를 냈으나, 지난해에는 5.9%, 서울지역은 15.5%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 의원은 “가족이 함께 살던 집을 세금 때문에 잃는 일은 없어야 한다”며 “일괄공제액을 5억원에서 7억원으로, 배우자공제액은 5억원에서 10억원으로 확대해 중산층의 상속세 부담을 완화하고, 가족의 주거 안정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또한 정 의원은 K-콘텐츠 산업을 차세대 수출 동력으로 보고, 지식재산권(IP) 출원 비용에 대한 세액공제를 신설하는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도 함께 발의했
보건복지부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정승문, 이하 복지부노조)이 간호직·간호조무직의 처우 개선을 위해 전국 국립병원을 순회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했다. 그러나 노조의 문제 제기는 단순한 근로 환경 개선을 넘어, 정부의 공공의료 인력 정책이 구조적 한계에 봉착했다는 사실을 드러냈다. 복지부노조 간호직·간호조무직 특별위원회(공동위원장 홍혜란·안은혜)는 지난 5월부터 9월까지 총 5차례에 걸쳐 국립병원 현장을 방문했다. 간담회에서 가장 많이 제기된 문제는 ▲민간병원 대비 낮은 임금 수준 ▲만성적인 인력 부족 ▲불공정한 보상 체계였다. 특히 일부 병원에서는 야간근무 비율이 50%를 넘어서는 등 인력 수급이 한계에 이르렀다는 지적도 나왔다. 현장 근로자들은 “공공병원은 국민의 안전망이지만, 정작 일하는 사람들은 소모품 취급을 받는다”고 토로했다. 복지부노조는 이러한 현실이 단순히 기관 내부 문제를 넘어, 공공의료 시스템의 근간을 흔드는 구조적 위기라고 진단했다. 노조는 이번 순회를 통해 수집한 현장 사례를 바탕으로 정부와 국회에 제도 개선을 촉구할 방침이다. 복지부노조 관계자는 “지속적인 인력 유출이 이어질 경우 국립병원은 단순 진료조차 어려워질 수 있다”며 “국민
경기도의회 본회의장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국민의힘 고준호 의원(파주1)이 ‘10·15 부동산 대책’을 두고 정면으로 충돌했다. 도정의 독립성과 정책 책임을 둘러싼 정치·행정 논쟁이 거세지며, 김 지사의 리더십을 둘러싼 비판이 확산되고 있다. 5일 열린 제387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고 의원은 “김동연 지사가 경제부총리 시절 ‘정치 이념이 시장에 개입하면 안 된다’고 강조했지만, 지금은 정부 논리를 그대로 따라가고 있다”며 “경기도가 청와대 출장소로 전락한 것 같다”고 직격했다. 그는 이어 “정부 통보 후 단 이틀 만에 ‘이의 없음’으로 회신하고, 회의록조차 없이 도민의 재산권을 제한한 것은 행정이 아니라 복종”이라며 “도민을 위한 행정이 아니라 중앙의 지침을 복사한 행정”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에 대해 김동연 지사는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된 지역 주민의 불편은 이해하지만, 부동산 시장 불안을 방치할 수 없었다”며 “비상 상황에는 비상 처방이 필요했다”고 반박했다. 또 “의원님 말씀은 장님이 코끼리 발톱 하나만 만지는 식의 이야기”라며 “정치적 고려가 아닌 경제 안정을 위한 불가피한 조치였다”고 맞섰다. 하지만 고 의원은 “지사는 행정가가 아니라
인천시(시장 유정복)와 인천관광공사(사장 유지상)는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5 코리아마이스엑스포(Korea MICE Expo 2025, KME 2025)에 참가해 ‘One and Only Destination, Incheon’을 슬로건으로 글로벌 MICE 플랫폼 도시로서의 비전과 경쟁력을 선보였다. 국내 최대 MICE 산업 전문 박람회인 KME는 (사)한국MICE협회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서울관광재단 등이 후원했다. 올해 행사에는 5000여 명의 국내외 바이어와 셀러가 참여해 380개 기업, 420개 부스가 운영됐다. 인천홍보관은 전 세계적으로 친숙한 보드게임 ‘부루마불’ 콘셉트로 꾸며져 눈길을 끌었다. 참가자들은 보드판 여정을 따라 송도국제회의복합지구, 유니크베뉴(Unique Venue), 인천마이스얼라이언스(IMA, Incheon MICE Alliance) 등 인천의 주요 MICE 인프라와 네트워크를 체험형으로 만나볼 수 있었다. 또한 인천관광공사는 ESG 가치 실천을 위해 나무·종이 등 친환경 소재로 제작된 재사용 부스를 활용하고, QR코드 기반의 비대면 홍보 방식을 도입하는 등 지속가능한 MICE 운영 모델을 제시했다. 이
인천시가 시민과 함께 지속가능한 창의도시의 비전을 구체화한다. 인천시는 오는 13일부터 14일까지 인천스타트업파크 커넥트홀에서 ‘2025 인천창의X디자인위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10월 열린 ‘창의도시 워크숍’에서 시민과 전문가가 함께 도출한 의견을 바탕으로, 인천형 창의도시 추진 전략을 구체화하고 국제 협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 첫날에는 ‘글로벌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의 동향과 전망’을 주제로 기조연설과 초청토론이 진행된다. 인천시는 이날 창의도시 추진 전략을 공식 발표하고, 공공의 역할과 중요성에 대한 전문가 공개토론을 이어간다. 둘째 날에는 한국, 영국, 일본 등 창의도시 사례 발표가 이어지며, 민간의 역할과 국제 협력 방안을 집중적으로 다룬다. 이와 함께 창의도시 전문가 강연, 토크콘서트, 시민디자인단의 ‘인천 창의도시 아이디어’ 발표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토크콘서트에서는 민·관·학 협력 중심의 창의도시 거버넌스 강화 방안이 논의된다. 마지막 순서로 진행되는 시민디자인단 발표에서는 시민이 직접 제안한 창의도시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시민 참여형 도시 정책의 모델을 제시할 예정이다. 인천시는 이번 행사를
인천의 섬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인천시는 오는 29일 상상플랫폼 웨이브홀에서 ‘2025 인천 섬의 날 페스타 – 섬띵(Seom-thing)’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인천시가 주최하고 인천관광공사(인천섬발전지원센터)가 주관한다. ‘섬마다 특별함이 가득한’이라는 주제로, 강화·옹진 등 인천의 다양한 섬을 도시문화 자원으로 새롭게 조명하고 섬 주민과 시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교류의 장으로 마련됐다. 그동안 인천의 섬을 통합적으로 조명하는 공식 기념행사가 없었던 만큼, 이번 행사는 ‘인천의 섬’을 함께 이해하고 공감하는 첫 화합의 무대로 의미가 크다. 행사장은 ‘도시 속에서 만나는 작은 섬과 바다’를 테마로 꾸며진다. 웨이브홀 전체를 활용해 인천 섬의 지형과 색감, 바람과 물결의 감각을 시각적으로 표현하고, 관람객이 직접 걷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형 축제로 구성된다. 또한 섬 홍보관 스탬프 리워드를 통해 갤럭시 탭, 헤드폰, 숙박권 등 경품도 제공된다. 공식행사 후에는 ▲영흥·연평 예술단 공연 ▲섬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섬띵 공연’ ▲섬의 리듬을 음악으로 재해석한 DJ 프로그램이 이어져 섬 특유의 여유로움과 따뜻한 분위기를 담아낼 예정이다. 시민 참여 프
인천시가 정비사업 추진 과정에서 시유지(市有地)에 대한 동의 범위와 절차를 명확히 규정한 정비사업 등 공유재산(시유지) 동의기준을 최종 확정하고 시행에 들어갔다. 이번 조치는 정부의 주택공급 확대 정책 기조와 인천시 도시정비 조례 개정 취지를 반영한 것으로, 정비사업 절차의 일관성과 속도를 높이고 시민과 사업주체의 예측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로 마련됐다. 시에 따르면 앞으로 정비사업 단계 전반에서 시유지는 ‘원칙적으로 동의’하되, 사업 진행 과정에서 필요 시 보완사항을 제시하고 단계별로 적합성을 재검토한다. 이를 통해 사업 추진의 안정성과 공공성 모두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으로는 ▲정비구역 지정 ▲추진위원회 승인 ▲조합설립인가 ▲사업시행계획인가 등 각 단계마다 별도 동의 절차를 거쳐 적정성을 판단하도록 했다. 또한 정비구역 해제 동의 요청에는 시유지를 반영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공익상 필요성이 명확한 경우에만 예외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시는 동의 요청의 접수·협의·회신 창구를 사업 부서로 일원화해 행정 절차의 통일성과 신속성을 높인다. 이를 통해 접수부터 회신까지의 기간을 단축하고, 판단 근거와 절차를 투명하게 공개해 시민과 사
제5회 고창 신재효문학상 당선작으로 이강원 작가의 소설 ‘따오기의 아침’이 선정됐다. 심사위원단(이병천·김종광·박영진·이성아·정지아)은 “고창의 역사와 자연, 그리고 사람들의 삶을 깊이 있게 담아낸 수작”이라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당선작에는 상금 5000만원이 수여된다. 이 작품은 전쟁과 질병으로 가족을 잃은 건축업자 아버지와 고고학자인 아들의 갈등과 화해를 중심으로, 고창의 땅과 기억을 매개로 한 세대 간의 이해와 치유를 그린다. 작품 속 배경에는 고창의 역사적 흔적과 생태적 풍경이 짙게 깔려 있으며, 인간과 자연의 공존이라는 주제를 섬세하게 풀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강원 작가는 고창군 신림면 출신으로, 원광대학교 대학원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했다. 지난 2020년 ‘아버지의 첫 노래’로 작품 활동을 시작해 ‘소년의 강’, ‘중정머리 없는 인간’ 등 다수의 작품을 발표하며 주목받아왔다. 한편 고창 신재효문학상은 고창의 문화자원을 문학적으로 재해석하고 이를 문화콘텐츠로 확장하기 위해 지난 2021년 제정된 상으로, 올해로 5회를 맞았다. 당선작 ‘따오기의 아침’은 내년 2월 다산북스를 통해 출간될 예정이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이번 수상작은 고창을 떠난 사
지난 8월 인천신항 한진컨테이너터미널에서 발생한 폭발사고가 신고되지 않은 위험물 무단 적재로 인한 인재(人災)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소방청과 인천경찰청의 공식 조사 결과, 사고 컨테이너 내부에는 중고차와 함께 다량의 LP가스통과 부탄가스캔이 혼재돼 있었다. 더불어민주당 허종식 국회의원(인천 동구·미추홀구갑, 국회 기후노동위원회)은 5일 관련 자료를 공개하며 “이번 폭발은 항만의 위험물 통제 시스템이 사실상 붕괴된 결과”라며 “허술한 신고 관리와 감독 부실이 낳은 명백한 인재”라고 지적했다. 소방청 조사에 따르면 폭발한 컨테이너 내부에는 기아 봉고 1톤 트럭(디젤)과 대우 라보(LPG) 차량 등 중고차 2대가 실려 있었고, 차량용 LPG 가스통 1개, 주방용 LP가스통 3개, 부탄가스캔 12개 등이 함께 적재돼 있었다. 경찰의 합동감식에서도 차량용 LPG 용기와 10kg 가스통, 부탄가스 용기 등이 다수 발견돼 한국가스안전공사에 잔량 및 누출 여부에 대한 정밀 분석이 의뢰된 상태다. 그러나 이러한 위험물은 세관 신고서 어디에도 기재되지 않았다. 인천세관에 제출된 신고 내역상 해당 컨테이너에는 ‘중고차’만 적재된 것으로 표시돼 있었으며, 반입 중량은 25톤에 달
극단 공연창작연구소 마주하다의 창작 연극 '지극히 평범하고 일반적인'이 오는 12월 4일부터 6일까지 인천 수봉문화회관에서 공연된다. 이번 작품은 ‘보통의 삶’을 꿈꾸는 청년의 시선을 통해 빠르게 변하는 시대 속 ‘평범함’의 가치와 의미를 되짚는다. 안정적인 직업으로 여겨지는 경찰 공무원이 된 주인공은 부조리한 현실 속에서 점차 흔들리며, 평범함의 이면에 숨은 불안과 모순을 마주한다. 작품은 특별한 사건이 아닌 일상의 단면을 통해 지극히 평범하지만 결코 평범하지 않은 삶을 무대 위에 담아내며, 오늘을 살아가는 청년 세대의 현실과 내면을 섬세하게 그려낸다. 김규리 예술감독은 “일반적이고 안정적이라는 기준의 이면에는 불안과 모순이 존재한다”며 “작고 평범한 희망 하나가 내일을 지탱하는 이유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동훈 연출은 희극과 비극이 맞닿은 무대를 통해 “결국 우리는 그저 살아갈 뿐”이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이번 공연은 김규리 예술감독, 김희준 작가, 김동훈 연출이 참여했으며, 배우 김정환·김아람·박진성·김기환·김홍균·박수아·이서연 등이 출연한다. 또한 조연출 임민솔, 조명감독 채명석, 영상감독 이현호, 무대감독 이상수, 사진 공인희, 의상·소품 정이
인천시의회 교육위원회 이용창 위원장은 최근 외국 국적 유아 학비 지원 형평성 문제 해결을 위해 인천시 어린이집연합회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기관 간 지원 격차 해소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유치원 유아학비 지원과 어린이집 보육료 지원 단가 차이로 인해 발생하는 아동 차별과 기관 쏠림 현상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이 위원장은 “유치원과 어린이집은 모두 인천의 미래 인재를 키우는 교육의 한 축”이라며 “기관별 지원 격차로 차별이 발생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외국 국적 유아 지원 정책에서 나타나는 기관별 ‘온도차’ 문제를 지적하며 실질적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현재 인천시교육청은 교육평등권 보장 취지에 따라 외국 국적 유아에게 유치원 유아학비를 자체 예산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내년도에는 추가 지원 예산도 반영한 상태다. 반면, 어린이집은 인천시 소관으로 시·군·구와 공동 재원을 구성해야 하는 구조상 재정 부담을 이유로 지원을 제한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인천시는 외국 국적 유아의 보육료를 올해 수준으로 동결하기로 해, 지원 확대 기조를 보인 인천시교육청과 대조를 이루고 있다. 이로 인해 외국 국적 유아학비 지원 대상이 만 5세에서 3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지난 5일 인천시의회와 함께 남동구에서 현장 소통 프로그램 ‘우리동네 시청’을 운영하며 시민 의견을 직접 청취했다고 밝혔다. 우리동네 시청은 민선 8기 시정 운영방향에 따라 인천시와 시의회가 함께 10개 군·구를 순회하며 시민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듣는 소통 프로그램이다. 시는 이 과정을 통해 지역 현안과 생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실질적인 해결책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번 남동구 방문에서는 ▲중앙공원 물놀이터 조성 및 보행녹도 연결사업 ▲석촌근린공원 맨발산책로(황톳길) 조성 ▲뗏마루 어린이공원 환경 개선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민원 사항들이 주요 논의 주제로 다뤄졌다. 현장에는 황효진 인천시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 이선옥·신동섭·이인교 시의원, 인천시 시민소통담당관, 남동구 관계자 및 지역 주민 등이 참석해 현장 점검과 의견 교환을 진행했다. 이선옥 시의원은 “중앙공원 내 물놀이터 조성 및 보행연결녹도 사업이 조속히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으며 신동섭 시의원은 “석촌근린공원에 자연친화적인 황톳길을 조성해 시민들의 휴식공간을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이인교 시의원은 “어린이공원 노후 시설 정비와 안전 확보가 시급하다”고 덧
인천시가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해 국회를 상대로 총력전에 나섰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5일 국회를 방문해 한병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비롯해 여야 간사 및 인천 지역 국회의원들을 만나 내년도 인천시 주요 현안사업의 국비 반영을 요청했다. 이번 방문은 국회 예결위 심사 일정에 맞춰 추진된 것으로, 시는 정부 예산안에 지역 핵심사업을 최대한 반영하기 위해 지역 국회의원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인천시가 건의한 주요 사업은 ▲권역(인천) 감염병 전문병원 구축(2억 원) ▲인천형 행정체제 개편 전환 정착 지원(636억원) ▲인천 블록체인 글로벌 허브 조성(30억원) ▲북 소음방송 피해 지원금(6억원) ▲아암지하차도 건설(10억원) ▲글로벌 규제 자동차 사이버보안 인증평가 지원(37억원) ▲인천 통합보훈회관 건립(15억 원) 등 7개 사업, 총 749억원 규모다. 이는 정부 제출 예산안 대비 726억 원이 증액된 수준으로, 시는 감염병 대응력 강화, 산업 경쟁력 확보, 지역 균형발전 등 시민 생활과 직결된 분야에 국비 지원이 확대될 수 있도록 전방위로 대응하고 있다. 인천시는 또한 중앙협력본부 내 ‘국비확보 상황실’을 가동해 예산 심의 과정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은 오는 12월 2일까지 한 달간 고용보험 부정수급 집중신고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간에는 실업급여, 육아휴직급여, 고용장려금, 직업능력개발훈련비 등 고용보험 관련 급여를 부정한 방법으로 수급한 행위에 대해 자진신고와 제보를 집중 접수한다. 신고는 온라인, 관할 고용노동청 방문, 팩스 및 우편 접수 등으로 가능하며, 부정수급 당사자뿐 아니라 제3자의 제보도 받을 수 있다. 제보자의 신원은 철저히 보호된다. 특히 이번 기간에 자진신고하면 최대 5배의 추가징수금이 면제되며, 부정수급의 중대성에 따라 형사처벌 감면이나 지급제한기간 완화 등의 혜택도 주어진다. 또한 제3자가 부정수급 사실을 신고해 확인될 경우 신고포상금이 지급된다. 실업급여·모성보호 관련 부정수급은 연간 500만원 한도로 부정수급액의 20%, 고용안정 및 직업능력개발사업 부정수급은 연간 3000만원 한도로 부정수급액의 30%가 포상금으로 지급된다. 김윤태 중부지방고용노동청장은 “노사 공동의 보험료가 꼭 필요한 사람에게 쓰일 수 있도록 부정수급 예방과 자진신고 참여를 적극 당부드린다”며 “고용보험 재정의 건전성을 강화하고, 시민이 신뢰할 수 있는 고용안전망을 지키는 데 최선을